Description
타인을 구하는 일이 나의 구원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 주는
희망에 관한 눈부신 성장담
희망에 관한 눈부신 성장담
-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소녀들의 용기와 연대가 돋보이는 작품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모험을 담은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베일 저택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갑작스레 본토로 납치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야 했던 메리가 청각장애가 있는 어린 소녀를 돕고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납치 사건 당시 인연이 된 노라 언니가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도와달라며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섬을 떠나는 일은 무섭지만 메리는 소녀를 위해 제안을 수락한다.
바다와 본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도착한 베일 저택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기이한 일들로 가득하다. 농인과 청인이 모두 수어로 소통하는 섬에서 살아 온 메리와 달리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는 이름도 없이 사슬에 묶여 방에 감금되어 있다.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는 메리에게 혐오와 적대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처참한 환경에 방치된 아이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두려움을 때론 폭력적인 방식으로 쏟아 내고, 그런 아이와 소통하는 일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 과연 메리는 이 아이의 마음을 얻고 수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한편 메리는 아이를 둘러싼 불길한 소문의 진실도 조금씩 밝혀 간다. 그것이 아이를 지키고 구하는 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사는 왜 집주인의 딸인 아이를 학대할까? 아이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걸까? 아이의 목에 난 상처는 언제, 왜 생긴 걸까? 언어를 갖지 못한 아이는 정말 짐승에 불과할까?
베일 저택에서 벌어지는 악행의 전말을 파헤치던 메리는 운명이 달랐다면 자신이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이르고, 드디어 이름을 알게 된 아이(비어트리스)를 저택에서 탈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사악한 집사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메리는 주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특히 여성 인물의 활약이 도드라지는데, 노라 언니를 비롯해 단짝 낸시와 낸시의 지인 몰리, 파이 선생님 등 여성 조력자들이 메리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게다가 낸시와 몰리는 ‘블루스타킹’이라는 실존했던 페미니스트 모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소개되는데, 종종 인용되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말은 여성 연대, 여성 해방의 메시지를 더한다.
1권의 주요 주제이기도 했던 비장애인중심주의, 인종차별, 식민주의와 더불어 여성 인권에 대한 성찰까지 담은 이 작품은 다른 존재와 편견 없이 연결되고 타인에게 진심을 다하는 일의 귀중함을 전한다. 또한 메리와 비어트리스 사이의 박진감 넘치는 교감, 진실을 찾는 모험은 끝까지 긴장감을 더해 독자가 흥미로운 독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한다. 2021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한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에 이어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또한 리사 이, 크리스티나 순톤밧 등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저명한 작가들과 커커스 리뷰, 혼북 등 각종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모험을 담은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베일 저택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갑작스레 본토로 납치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야 했던 메리가 청각장애가 있는 어린 소녀를 돕고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납치 사건 당시 인연이 된 노라 언니가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도와달라며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섬을 떠나는 일은 무섭지만 메리는 소녀를 위해 제안을 수락한다.
바다와 본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도착한 베일 저택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기이한 일들로 가득하다. 농인과 청인이 모두 수어로 소통하는 섬에서 살아 온 메리와 달리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는 이름도 없이 사슬에 묶여 방에 감금되어 있다.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는 메리에게 혐오와 적대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처참한 환경에 방치된 아이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두려움을 때론 폭력적인 방식으로 쏟아 내고, 그런 아이와 소통하는 일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 과연 메리는 이 아이의 마음을 얻고 수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한편 메리는 아이를 둘러싼 불길한 소문의 진실도 조금씩 밝혀 간다. 그것이 아이를 지키고 구하는 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사는 왜 집주인의 딸인 아이를 학대할까? 아이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걸까? 아이의 목에 난 상처는 언제, 왜 생긴 걸까? 언어를 갖지 못한 아이는 정말 짐승에 불과할까?
베일 저택에서 벌어지는 악행의 전말을 파헤치던 메리는 운명이 달랐다면 자신이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이르고, 드디어 이름을 알게 된 아이(비어트리스)를 저택에서 탈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사악한 집사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메리는 주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특히 여성 인물의 활약이 도드라지는데, 노라 언니를 비롯해 단짝 낸시와 낸시의 지인 몰리, 파이 선생님 등 여성 조력자들이 메리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게다가 낸시와 몰리는 ‘블루스타킹’이라는 실존했던 페미니스트 모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소개되는데, 종종 인용되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말은 여성 연대, 여성 해방의 메시지를 더한다.
1권의 주요 주제이기도 했던 비장애인중심주의, 인종차별, 식민주의와 더불어 여성 인권에 대한 성찰까지 담은 이 작품은 다른 존재와 편견 없이 연결되고 타인에게 진심을 다하는 일의 귀중함을 전한다. 또한 메리와 비어트리스 사이의 박진감 넘치는 교감, 진실을 찾는 모험은 끝까지 긴장감을 더해 독자가 흥미로운 독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한다. 2021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한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에 이어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또한 리사 이, 크리스티나 순톤밧 등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저명한 작가들과 커커스 리뷰, 혼북 등 각종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 베일 저택의 비밀 - 곰곰문고 10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