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를 이겨먹은 곤궁아주머니 : 삶을 위한 지혜와 교훈이 담긴 이야기 - 세계설화를 읽다 4

저승사자를 이겨먹은 곤궁아주머니 : 삶을 위한 지혜와 교훈이 담긴 이야기 - 세계설화를 읽다 4

$17.18
Description
세계 최초, 청소년을 위한 주제별 세계명작설화 모음집
- 재미, 감동, 지혜 가득한 세상 곳곳 옛이야기를 담다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세계 최초로 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설화 모음집이다. 구비문학 연구자로 이름 높은 신동흔 교수님이 세계 곳곳의 가치 있는 설화들을 가려뽑아 주제별로 각 권을 구성하고 청소년이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썼다. 저자는 이야기의 구술성을 살리기 위해 12명의 이야기꾼(스토리텔러) 캐릭터를 설정하고, 각 이야기의 성격에 맞는 스토리텔러를 내세워 생생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이야기꾼들이 모여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야기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12명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은, 파편화되고 개인화되어 가는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다. 또한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교육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거리도 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스토리텔러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권 《작은 거인 주먹이의 모험》의 주제는 ‘나’로, 넓고 거친 세상의 한 주인공으로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남다른 무언가를 이루어낸 삶의 이야기를 모았다. 2권 《태양과 달을 얻은 사르센바이》의 주제는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이야기, 아름답고 빛나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담았다. 3권 《신과 맞선 천방지축 마우이》의 주제는 ‘영웅’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삶을 개척해 나가는 특별한 영웅들이 펼치는 이야기, 남다른 재미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를 모았다. 4권 《저승사자를 이겨먹은 곤궁아주머니》의 주제는 ‘지혜’이다. 지혜의 본질과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 창의적 생각과 파격과 반전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모았다. 이어서 이 시리즈의 책들을 10권까지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의 책에는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모든 가치와 철학이 담겨 있어, 마치 인생의 나침반이라 할 만하다. 미성숙한 존재이며 자아를 형성해 나가야 할 청소년기에 이런 책을 읽는다는 건 자신의 앞날을 밝히는 일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하나하나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알아채고 그것들을 차곡차곡 머리와 가슴에 쌓아나가다 보면, 삶이 훨씬 더 단단해지고 충만해질 것이다.
저자

신동흔

저자:신동훈

구비설화탐색자겸연구자.옛이야기스토리텔러.건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서학생들과함께이야기의세계를다양하게탐험중이며,옛이야기강연을통해대중들과도활발하게소통하고있다.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설화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전설과민담에서시작한학문적관심을한국신화와세계민담,세계신화와전설등으로넓혀왔다.최근에는옛이야기의치유적힘과옛이야기스토리텔링분야에큰관심을나타내고있다.옛이야기가젊고건강한삶을위한최고의자산이라는믿음속에옛이야기의화려한부활을위해노력중이다.

지은책으로《옛이야기의힘》,《스토리텔링원론》,《우리신화상상여행》,《왜주인공은모두길을떠날까?》,《민담형인간》,《국어시간에설화읽기》,《구비전설선집》,《살아있는고전문학교과서》(공저)등이있다.연구책임자겸대표저자로세계각국구술설화모음집인《다문화구비문학대계》(전20권)를출간하기도했다.



그림:강혜진

“설화속인물들과첫인사를나누었을때느꼈던지혜롭기도하고어리석기도하지만친근하고익살스러운주인공들의다양한인상을그림에담아전해요.”

이야기책에서만나는세상과인물에빠져책속누군가가되어보는상상을즐기며그림을그리고있다.쓰고그린책으로는《하루》,《껌》이있다.

목차


머리말
이야기꾼프로필

stage01.무엇이지혜인가
장미잎사귀(덴마크)
인간의지혜(몽골)
나스레딘의지혜(이슬람)
사마광과물항아리(중국)
지혜로운며느리(한국)
사람과개(티베트)
영리한하인(독일)
나무꾼의딸(카자흐스탄)
storytellingtime.나도이야기꾼!

stage02.생각의힘과반전
어두운밤의파수꾼(아프리카)
곤궁아주머니의배나무(스페인)
의사와저승사자(도미니카공화국)
불운을상대하는법(러시아)
사제와교회지기(노르웨이)
머리카락이먼저세는이유(이스라엘)
너그러운왕과지혜로운소녀(몽골)
개구장이시슐루이야기(인도)
storytellingtime.나도이야기꾼!

stage03.지혜와반지혜사이
아이와물고기(그리스)
지혜로운새와사냥꾼(이스라엘)
쿨라족이흐느끼던벌판(태국)
말하는해골(앙골라)
현자의수염(인도)
영리한엘제(독일)
세동물의걱정(미얀마)
부엉이총각(아이티)
마녀의초록모자(스페인)
storytellingtime.나도이야기꾼!

stage04.삶을위한지혜
세가지언어(독일)
물귀신이된부자와가난한어부(대만)
은인의방탕한아들(아랍)
현명한카테리나(이탈리아)
바보남편의현명한아내(칼미크족)
현명한아내만카(체코)
매일과장상이살아가는법(한국)
storytellingtime.나도이야기꾼!

집중탐구!이야기의비밀코드-설화의스토리체계와서사구조
인간의인지와스토리/설화의스토리요소와체계/화소와순차구조,대립구조의관계

출판사 서평

설화,청소년에게꼭필요한인생교과서

학교와학원,공부와시험으로꽉들어찬청소년의삶.그들은무엇을향해,어디로가고있는것일까?미래를꿈꾸고가꾸어야할시기에너무혹사당하고있는것은아닐까?‘세계설화를읽다’시리즈는청소년들이잠깐이라도짬을내어편하고쉽게읽을수있는읽을거리를제공하자는생각에서비롯되었다.지금껏옛이야기는주로아동을위한읽을거리로소비되었지만,자아를형성해가는청소년들에게꼭필요한읽을거리가바로옛이야기다.세계곳곳에서전해져온수많은이야기속에는청소년들의삶을북돋고인성을돌보며상상력을키울수있는보석같은내용들이담겨있기때문이다.이에구비문학영역에서이름높은신동흔교수님과의기투합하여세계최초로‘청소년을위한’세계설화모음집을출간하게되었다.‘세계설화를읽다’시리즈는휴머니스트출판사에서세계최초로펴낸청소년을위한세계설화모음집이다.구비문학연구자로이름높은신동흔교수님이세계곳곳의가치있는설화들을가려뽑아주제별로각권을구성하고청소년이눈높이에맞추어쉽게풀어썼다.

설화는오래된이야기지만낡은이야기가아니라,파격적이고역동적이며진취적인이야기다.오랜세월동안민중속에서살아남은설화들은‘인생교과서’라할만하다.자신을돌아보게하는이야기,인간관계를새롭게하는이야기,시련을극복하고거듭나는이야기,참다운용기를불어넣는이야기,불의한세상과맞서정의를구현하는이야기…….참으로다양한가치와의미를지닌설화속내용을따라가다보면재미와감동,교훈이저절로머리와몸에스며든다.그리고상상력과창의성,논리적판단력과문제해결능력이쑥쑥자라난다.설화는인생교과서이자나침반인동시에마음을위한최고의양식이다.그림형제는옛이야기를“인류의삶을촉촉이적시는샘물”과같다고했다.이책에실린이야기들을읽어나가다보면자연스럽게이말에고개를끄덕일것이다.

설화,이야기문화를되살리는힘

설화는신화,전설,민담을아우르는말이다.설화속에는기쁨,슬픔,사랑,미움,두려움,욕망같은자연적감정은물론이고현실을타개하려는의지와미지의세계에대한동경,신비롭고환상적인체험등다채로운서사가담겨있다.이러한설화는오늘날우리가접하는모든이야기의원형서사라할수있다.요즘유행하는판타지장르도그화소와서사구조를보면설화와맥이닿아있다.웹툰과웹소설,드라마와영화,애니메이션등현대스토리텔링에서설화적요소가갈수록확대되는것도우연이아니다.수천년간살아서이어져온설화는앞으로도오래도록재미있고가치있는이야기로우리와함께할것이다.설화는생생한구술언어로만날때참맛을느낄수있다.하지만구술성을살린이야기책은많지않다.‘세계설화를읽다’시리즈는세계설화의정수를한데모아서역동적인스토리텔링의맛을살렸다.

국내외각종설화자료집을두루살피면서완성도높은이야기들을가려뽑은뒤,이를12명의개성넘치는이야기꾼(스토리텔러)의목소리로생생하게살려냈다.12명의스토리텔러는이야기화자인동시에청중이다.저자는이야기의구술성을살리기위해각이야기의성격에맞는스토리텔러를내세워생생하고재미있게이야기를들려준다.하나의이야기가끝날때마다세대를대표하는여러이야기꾼들이모여‘이야기에대한이야기’를나누는데,이를통해독자들은이야기가지니는의미와가치를내면화할수있을뿐아니라이야기를통해세대간소통이이루어지는아름다운모습을발견할수있다.이처럼12명의캐릭터를등장시켜이야기를전하고이야기를나누는구성은,파편화되고개인화되어가는삶속에서점점사라져가는‘이야기문화’를되살리고자하는저자의바람을담은것이다.또한‘세계설화를읽다’시리즈는교육현장에서쉽게활용할수있도록스토리텔링에기반한다양한활동거리도실었다.이를통해학생들은상상력과창의성,논리력과표현력을키우고,미래사회의핵심역량인스토리텔러로서의자질을기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