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위치,나이,내부까지
지구에관한모든과학
-천문학·지질학·지구물리학을단한권으로!
저자는과학지식이그것이발전해온과정과상관없이뒤죽박죽섞여흐름도순서도없이공부했던안타까운기억때문에이책을쓰기시작했다.이왕지구의역사를배워야한다면재미있게공부할수있도록지식을잘꿰어선물하자는생각에낱낱의과학지식을맥락속에서이해하고,어려운과학에좀더쉽고재미있게다가갈수있도록썼다.먼저1부에서는지구의위치에대해탐구한다.기원전5세기지구가세계의중심이라는믿음에의문을던진필로아로스를시작으로태양계에서지구의위치를알아내려는지구인들이나타났다.이슬람천문학의영향을받은코페르니쿠스는지구가우주의중심이아니라는사실을밝혔고,이후브라헤,케플러,갈릴레이,뉴턴등서양과학사의유명인사들이총출동하며천체운동의원리를차근차근밝혀냈다.
2부에서는지구의나이를알아내려는과학자들의고군분투가소개된다.새로운동식물을접하며자연에대한관심이급증하던대항해시대,자연을관찰하고지층을탐구하는과정에서지구의나이에대한궁금증도커져갔다.《성경》을근거로한6000년이라는나이는오늘날자연의모습을고려했을때턱없이부족했고,이에의문을품은박물학자,물리학자,화학자,지질학자등다양한분야의과학자가연구를거듭하며46억년지구의나이를찾아냈다.3부는지구의내부로이어진다.땅덩어리는고정불변의것이라고믿어의심치않은사람들에게대륙이동설은받아들일수없는사실이었다.그러나바다밑바닥이점점벌어지고있다는해저확장설이제기되면서지구의대륙과해양이움직이고있다는주장은힘을얻게된다.이후등장한판구조론이대륙과해양이동의방식을설명했고,현재는판을움직이는원동력으로플룸을지목하는플룸이론까지나아갔다.이처럼지구인은지표에서서우주에나가지않고도,지구의중심을뚫고들어가지않고도자신이살고있는세계에대해많은것을알게되었다.
3법칙과공식에가려진과학자들을비추다
-사람이보이는과학사의한장면
이거대한우주에서지구는어디에있을까?지구는도대체언제생겨났을까?대륙과해양은어떻게만들어졌을까?지구에관한궁금증의답은기존의지식을의심했던한사람한사람의과학자로부터완성되었다.《용감한과학자들의지구언박싱》은그답을좇았던73명의과학자를법칙과공식,수식뒤에가려진존재가아니라집요하게그것을만들어간사람으로뚜렷하게비추고있다.그들의천재성보다는노력을,완벽함보다는좌절과실패를,미화된얼굴보다는욕심많고이기적인면도가진인간임을말이다.업적에비해잘알려지지않거나단편적으로만알려진그늘속의과학자들을찾아내소개하는것도빼놓지않았다.
코페르니쿠스에가려주목받지못했으나최초로지동설을밝혀낸이슬람천문학자나시르알딘알투시를조명하고,뉴턴에의해과학사에서왜곡되게알려진로버트훅의입체적인면모를사실적이고객관적으로살려냈다.또한지구의핵이두층으로나뉘어있다는사실을알아낸지질학자레만과해저지도를제작한마리타프가여성과학자로서헤쳐나가야했던어려움에도주목했다.이처럼지구의비밀에가닿기위해고군분투한과학자들을조명함으로써한층친근하게과학지식을접할수있다.또한부마다우주에관한연구의계보도를실어과학자들과그들의공로를요약해한눈에살펴볼수있도록했다.과학자의캐릭터를재치있는일러스트로표현해핵심적인과학사의한장면을인물과함께흥미롭게짚어가며볼수있도록한것도큰장점이다.
‘별똥별아줌마’이지유가전하는
유쾌한지구이야기
-청소년의눈높이에딱맞는과학책을선보이다
이책은‘별똥별아줌마’라는별칭으로널리알려진과학책저술가이자가장신뢰받는청소년과학책저자중한명인이지유가쓴《처음읽는지구의역사》의개정판이다.저자의책은과학을잘모르거나포기한독자들이과학과쉽게친해지도록하는데큰역할을하며독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았다.특히교사로서수업현장에서직접학생들과소통한경험과천문학자인남편과함께대전,영천,프랑스,하와이등지에서지내며보고듣고경험한것이지식과재미를모두갖춘책을쓰는데큰밑천이되었다.또한두아이의엄마로아이들과과학에대한이야기를일상적으로나눈것도독자눈높이에걸맞은글을쓸수있도록도왔다.
이번개정판에서는최신지식과고화질이미지를반영하고,오늘날의감수성과이책을읽을새로운세대를고려해내용을수정했다.또한더친절해진개념설명과알찬모습으로돌아온《용감한과학자들의지구언박싱》과함께지구에관한무궁무진한과학지식을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