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여름의 햇볕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이방인》이라는 단 하나의 태양
《이방인》이라는 단 하나의 태양
세계문학사에 선명한 이정표를 세운 알베르 카뮈. ‘여름의 도시’라 불리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성장한 카뮈의 문학에서 태양은 항상 핵심적인 장치로 기능해왔다. 《이방인》에서도 ‘뫼르소’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는 누구도 분명하게 대답할 수 없지만, 살인의 순간에 뫼르소의 뺨을 덮친 ‘태양의 불길’만큼은 우리의 머릿속에 뚜렷이 남는다. 장면마다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을 의식해서 읽었을 때 그 강렬한 소설적 감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 세상으로부터 멀어지기를 자처하는 이방인 뫼르소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누구나 어딘가로부터 이방인이다.
이방인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