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 : 국제적 안목을 길러 주는 열두 공간 이야기 - 곰곰문고 30

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 : 국제적 안목을 길러 주는 열두 공간 이야기 - 곰곰문고 30

$16.70
Description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남다른 지리 수업
- 세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역량, 지리 사고력을 함양하는 교양서
수많은 국가와 다양한 민족이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세계화 시대, 세계 시민으로서 국제사회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종횡무진 활약하려면 꼭 필요한 능력이 있다. 바로 ‘지리 사고력’이다. 산맥이나 지협, 해협과 같은 지리적 조건은 서로 다른 지역을 연결하기도 하고 분리하기도 하면서 대립과 갈등, 협력, 성장 등 인류의 다양한 역동을 만들어 왔다. 지리 사고력이란 흩어진 여러 가지 지리 정보를 엮어 세계의 복잡다단한 관계망을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세계를 더 넓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힘인 셈이다.
《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은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 《스타벅스 지리 여행》 등 지리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양질의 교양서를 꾸준히 출간하고 교과서 집필에 다수 참여한 최재희 작가의 신작이다. 저자는 지리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5대양 7대주를 넘나들며 역사적ㆍ지정학적으로 의미 있는 열두 지역을 꼽아 그곳을 둘러싼 지리ㆍ역사ㆍ문화ㆍ정치ㆍ경제를 섬세히 안내한다. 믈라카해협, 캅카스산맥, 베링해협 등 독특한 마주침이 있는 점이지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지리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기후변화, 민족 분쟁, 무역 갈등, 난민과 같은 오늘날의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이어져 국제적 안목을 키운다. 또한 여러 지역을 비교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법, 지구적 시선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법도 훈련할 수 있다.
‘사고력’은 2022 개정 교육 과정의 핵심 중 하나다. 이제는 많이 아는 것보다 여러 지식을 활용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욱 중시된다. 《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은 지리학이라는 도구를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지리 교양서다. 이 책과 함께 세계 시민에게 필요한 역량을 탄탄히 다져 보자!

저자

최재희

저자:최재희
성적에맞춰지리교육과에진학해의도하지않게지리공부를시작했지만,그과정에서지리공부의참맛을느꼈습니다.대학원에서부족한부분을보충하면서지리와다양한분야의연결고리를찾으려노력했습니다.고등학교지리교사로생활하면서때론교과서를벗어난지리이야기를통해학생들과교감하며행복을느끼며살고있습니다.우리땅과세계의땅을바로알아그곳에담긴이야기를복원하는데큰호기심을가지고있습니다.앞으로도그여정을계속할생각입니다.
서울휘문고등학교지리교사.EBSi사회탐구영역강사,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자문위원이다.지은책으로《스포츠로만나는지리》,《이야기한국지리》,《바다거북은어디로가야할까?》등이있다.

목차

머리말세계시민을위한지리사고력수업에초대합니다

1부.갈등을넘어평화로아시아-오세아니아
-생명의공간으로변신한전쟁터비무장지대
-기후변화의척도가되는곳티베트고원
-세계가탐내는바다의길목믈라카해협
-자원대국오스트레일리아의반전매력,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

2부.다양성이공존하는유럽-아프리카
-유전을품은세계의화약고캅카스산맥
-다채로움과풍요로움을선사하는알프스산맥
-대륙사이에난가장좁은바닷길지브롤터해협
-기후대가빚은거대한대륙의띠사하라사막과사헬지대

3부.극과극의색다름아메리카
-포도밭과실리콘밸리를굽어보는시에라네바다산맥
-무궁무진한매력의남미,비밀은안데스산맥
-아메리카대륙의허리를끊은유일한바닷길파나마운하
-미국과러시아가얼굴을맞댄곳베링해협

이미지출처

출판사 서평

지리를알면글로벌정치,경제,문화가읽힌다!
-아시아무역의중심지믈라카해협,실리콘밸리를품은시에라네바다산맥…
국제뉴스의주요무대열두곳으로만나는지정학,지경학

러시아는왜우크라이나를침공했는지,러시아곁의캅카스산맥에서는어째서분쟁이끊이지않는지,오스트레일리아는왜중국에다윈항을대여했는지,중국이니카라과에운하를지으려는목적은무엇인지…….앞선맥락과역사,정세를알지못하면쉽사리답하기어려운문제들이다.오늘날국제뉴스를제대로이해하려면풍부한사전지식이필요하다.지리지식또한그중하나다.해당지역의지도상위치는물론이고기후와자원등자연지리적특성,군사력,경제력,종교,문화와같은인문지리적특징을파악하는것은그곳을둘러싼쟁점을이해하는출발점이다.

《복잡한세계를읽는지리사고력수업》은국제뉴스에자주이름이오르내리는곳,그리고서로다른두지역의특징이교차해풍성한지리이야기를만날수있는곳을추려살펴본다.한,중,일원유수입의통로인믈라카해협,기후변화의척도가된히말라야산맥,미국과러시아가얼굴을맞댄곳이자북극항로의요충지인베링해협등대륙별로주목할만한장소열두곳을소개한다.

가장먼저만나볼곳은한반도의특수한경계지역인비무장지대다.비무장지대가탄생한역사적배경부터오늘날비무장지대의사회적,생태적의미를독일의그뤼네스반트,방글라데시의순다르반과비교하며짚어본다.이는평화와공존이라는주요한가치를일깨우며우리가비무장지대라는공간의미래를어떻게만들어나가야할지성찰하도록이끈다.

이어서만나게되는중요한지역은믈라카해협이다.가장좁은곳의폭이3km에불과한이바닷길은지정학의눈으로바라보면유럽-아프리카와아시아-오세아니아를잇는위대한지름길로새로이다가온다.이러한가치를깨닫게되면15세기부터믈라카해협을둘러싸고시작된세력다툼과여러문화가뒤섞인도시경관을이해할수있게된다.아울러한,중,일원유수입의통로인이곳이우리나라산업을비롯해동아시아경제에미치는영향도지경학적관점에서더욱깊게고찰해볼수있다.

차차시야를넓혀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극지방까지뻗어나가는이야기는세계여러지역이다양한스케일에서서로연결되어영향을주고받는다는사실을깨닫게한다.차근차근따라읽다보면어느덧주요한지형이머릿속에그려지고세계를한눈에파악하는능력을얻게될것이다.

3새로운시대에걸맞은지리교양서
-2022개정중고등사회교과와연계되는새로운세계지리

오랜기간학교현장에서지리교과를가르쳐온저자의역량이고스란히담긴《복잡한세계를읽는지리사고력수업》은사회교과에서주요하게다루는개념과주제,가치를두루연결한다.대륙별자연,인문환경특성을이해하는데주안점을둔2022개정중학사회는물론고등사회교과의‘세계시민과지리’와도연계될수있어교육현장에서의활용도가높다.

또한다양한지리적특징을한눈에파악할수있도록풍부한사진자료와세세한지도및모식도를삽입했으며복잡다단한지정학,지경학도쉽고친절하게풀어내청소년이스스로호기심을이어가며지리사고력을함양하기에도적절하다.책장을덮으면지리의역할을포착하는능력,세계여러지역의자연인문환경을추론하는능력이훌쩍자라날것이다.《복잡한세계를읽는지리사고력수업》과함께다양성을이해하고수용하며지구의지속가능성까지고려하는슬기롭고사려깊은세계시민으로거듭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