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9

웹툰 『마귀』는 2020년부터 리디에서 연재된 판타지 스릴러물로, 2023년 140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비첸치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마귀〉에 한흔 작가의 각색과 FUKI. Choco 작가의 작화가 더해져 새롭게 재탄생된 웹툰이다. 특히 웹소설 〈마귀〉는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스토리, 섬세하고 풍부한 인물 감정 묘사, 독보적인 분위기 등으로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았다.
웹툰『마귀』는 신비로운 중세 분위기와 주인공의 아름다운 모습을 정교하고 화려하게 구현해 원작의 흡입력을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인물의 세밀한 감정과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아름답고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2년 단행본 1권 출간을 시작으로 이번에 9~10권이 동시 출간되면서 드디어 완결되었다. 독특한 설정, 깊이 있는 심리 묘사, 수많은 감정들의 집합, 화려한 작화 등 『마귀』가 가진 매력을 한꺼번에 소장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번 완결은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요한, 그럴 때마다 잊지 마.
한 몸에 심장이 세 개인 괴물.”

헨릭을 향한 이네트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낀 요한은 페소아 성으로 떠난다. 이네트는 공연패 속에서 유랑 시인 행색의 크레치만을 만나게 되고, 그가 내뱉는 모순된 말 속에 자신 또한 요한을 상처 주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아 요한에게 사과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