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회의 전쟁 (동물은 어떻게 경쟁하고 협력하는가)

동물 사회의 전쟁 (동물은 어떻게 경쟁하고 협력하는가)

$20.00
Description
동물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한 편의 대서사시와도 같다. 동물의 역사는 곧 전쟁과 평화의 역사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저명한 생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과학책 저자인 로이크 볼라슈는 이 책에서 동물들이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는 상황을 박진감 있게 묘사하면서, 동물 사회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포식 행위나 사냥 활동과 결코 동일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동물 간 갈등은 인간들의 전쟁만큼이나 복잡미묘하다. 첫 책을 출간한 뒤 아카데미프랑세즈가 동물을 다룬 뛰어난 과학책에 수여하는 자크 라크루아 상을 받은 저자는 그의 최신작 『동물 사회의 전쟁』에서 곤충부터 유인원까지 다양한 동물의 사회생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그들의 경이로운 전쟁 서사시를 펼쳐 보인다.
저자

로이크볼라슈

(LoïcBollache)
프랑스부르고뉴-프랑슈콩테대학교생태학교수로,CNRS시대-환경연구소에서일한다.첫저서『동물은어떻게생각하는가』(2020)는프랑스에서과학분야베스트셀러가되었으며,2021년에아카데미프랑세즈에서동물의삶을다룬뛰어난저작에수여하는자크라크루아상을받았다.공저로『페미니스트동물』(2025)이있다.폭넓은대중을대상으로한과학책을펴내면서어려운과학개념들을쉽게알리는데앞장서고있다.

목차

서문
-포식은전쟁이아니다
-전쟁은비인간적인행동일까
-제인구달의트라우마
-전쟁의다양한형태
-타고난폭력성?

1장영역전쟁
-영역전쟁의‘침팬지사례’
-동물의게릴라전
-미어캣들의의례화된싸움
-줄무늬몽구스전사들,그뿐아니라
-당근과채찍
-수컷들의복수
-자신의무리를보살피다
-패배의맛

2장암수전쟁
-새끼살해위험에맞선암컷들
-성적협박
-바람피우는수컷들을혼내는암컷도롱뇽들
-폭력적인돌고래플리퍼
-암컷하이에나괴롭히기
-오리들의강제교미
-불한당아델리펭귄
-종들사이의특수한강제교미사례
-일본원숭이와꽃사슴

3장전사계급의진화
-개미들의전술
-전쟁을준비하다
-자폭개미
-흰개미들의전문군대
-피에르앙드레라트레유의벌들
-외모만보면무해한진딧물
-이름을잘지은딱총새우
-클론군대
-면역방어:몸을위한군대

4장종들의전쟁:적과경쟁자를제거하라
-사자,하이에나그리고아프리카들개:100년전쟁
-유인원들의싸움
-사바나의한가운데서벌어진복수전
-자연에맞서전쟁중인인간

5장계승전쟁과내란
-왕좌의게임
-왕조의권세와쇠락
-영장류들이일으키는혁명
-암컷들의반란
-암살자까마귀
-딱총새우들의계승전쟁
-벌거숭이여왕
-알프스산맥여왕들의싸움

6장동물의사회적배척
-백색증에걸린경우
-메기들의배척
-질병피하기
-일탈행동거부
-협력을북돋기위한응징
-희생양현상

7장평화:충돌을비폭력적으로해결하기
-지배또는대혼란
-개체들의거리존중
-하위서열들이반란을일으키지않는이유
-위로부터화해까지
-행복은초원에있다
-보노보들의성관계를통한평화회복
-올리브개코원숭이가발명한사회적평화
-인간의자기가축화

결론:전쟁은필연적이지않다
-모호한현상,경쟁
-협력부터도덕감각까지
-왜전쟁을할까?

감사의말
에티엔느클랭의발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전쟁은인간의전유물이아니다!
동물들은어떻게전쟁하고,왜연대하는가?
〈동물의왕국〉처럼박진감넘치고
『전쟁과평화』처럼장엄한동물전쟁사가펼쳐진다!

★프랑스과학분야베스트셀러작가신간
★동물생태학분야의최신연구자료수록

『동물사회의전쟁』에서우리는때로는무시무시하고때로는영특한동물들의달콤살벌한두얼굴을마주한다.전쟁하는동물들은인간의상상을뛰어넘는공격성과영리한전략을선보인다.프랑스부르고뉴-프랑슈콩테대학교의저명한생태학교수이자베스트셀러과학책작가인로이크볼라슈는방대한연구자료를바탕으로,다큐멘터리처럼생동감넘치고소설처럼흥미로운동물들의전쟁사를들려준다.

전쟁하는동물,새로운민낯을드러내다
“동물사회를만드는기초단계는한편의대서사시와도같다.”
『동물사회의전쟁』은순해보이는동물도한순간살벌하게돌변할수있다는것을보여주면서기존의편견을깨부순다.인간에게친근하고평화로운영장류로여겨져온침팬지는실제로는치명적인킬러로서활약한다.수많은연구는침팬지들이단순히서열을확립하기위해서가아니라영역을넓히기위해다른침팬지무리를몰살한사례를입증했다.귀여운인상으로유명한남방큰돌고래는매체나공연을통해널리알려지며인간에게호감을주었으나,수컷돌고래는암컷의빠른번식을유도하기위해젖도떼지않은새끼들을죽이거나암컷에게교미를강요하면서충격적인폭력성을드러낸다.
저자는동물의전쟁을총력전,육탄전,전격전등인간이벌여온다양한전쟁과연결짓는다.무리를지어살아가는진사회성(眞社會性,eusociality)동물종의사회에서인간군대의양상을발견한연구자들은진사회성종이독창적인전략과무기를동원해펼치는전쟁을군사용어로설명했다.과격한공격성과매력적인전술을갖춘약탈개미,방어중심전략을펼치는평화주의자병정흰개미나나무나바위의높은곳에서적을감시하는보초병미어캣등은전쟁의주역이다.복부에서치명적인독성물질을방출하는자폭개미처럼,동물들이사용하는무기는화학폭탄에비견되는위력을발휘하기도한다.
한편,무리생활하는개체의삶은외부의침입뿐만이아니라내부에서극한경쟁과혼란에시달린다는의미에서그야말로전쟁같은삶이기도하다.무리생활은경쟁의연속이기때문이다.대체로수컷들보다몸집이작고물리적힘이약한암컷들은이전쟁에서불리할수있는데,암컷들도반란을일으킨다.암컷도롱뇽의경우처럼,다른암컷과경쟁하는암컷들은수컷의외도를목격했을때수컷을공격하며응징한다.또한암컷들은수컷들의폭력적인강제교미의위협에시달리기도한다.이에맞서기위해암컷들은암컷들끼리연합해서낯선수컷을내쫓거나,복잡한형태의질이나여분의주머니같은기관을발달시켜수정을막는다.
하나의무리내에서는흔히서열이가장높은개체나서열이가장낮은개체를향해공격성이표출된다.먼저전자의경우,저자가“혁명과계승전쟁이벌어진다는건동물세계가인간세계와마찬가지로기존질서를그리쉽게받아들이지않는다는사실을보여준다”(160쪽)라고단언한것처럼동물사회에서도내란이일어난다.동맹을맺어우두머리를꺾고기존체제를전복하는수컷개코원숭이들은예수를팔아넘긴유다못지않은배신자로묘사된다.또한동물사회에서는서열이낮은구성원에대한낙인찍기와희생양현상도발생한다.웰스메기들은포식자의눈에띄기쉬운백색증에걸린메기를배척하고,침팬지들은관습적행동을따르지않거나이상행동을보이는침팬지를쫓아내거나회피한다.가축도마찬가지로,닭장안의닭이나축사안의소는밀도높은공간으로인해스트레스를받고그결과서열이낮은개체를공공의적으로만들어공격한다.이렇게무리생활에서살아남기위한동물들의다양한공격양상은인간사회의면면과도겹치면서폭력과경쟁의본질을생각하게만든다.

전쟁은협력의숨겨진얼굴이다
“전쟁은필연이아니다.많은동물종은충돌을피할수있는수많은체계를갖추고있다.”
그런데동물은폭력만으로모든문제를해결하려고하지않는다.동물의폭력이전에동물의협력이존재한다.저자는『동물사회의전쟁』출간후프랑스일간지《리베라시옹》과진행한인터뷰에서다음과같이말한바있다.“동물사회의현실은훨씬더복잡하며,전쟁은협력의숨겨진얼굴이다.협력이무너지면갈등으로이어진다.”저자의조사에따르면,많은연구자가동물사회에서협력,연대,평화의가치를발견했다.
동물은사회의평화와무리의존속을위해서행동할줄안다.특히영장류가운데보노보는평화의상징이다.보노보수컷들과암컷들은침팬지들보다더자주함께지내며친화적상호작용을한다.점박이하이에나무리에서서열은위계의안정성을확보하고암컷들을보호하며무리내충돌을통제하는역할을수행한다.그뿐만아니라동물의화해행동은집단내긴장을감소시키고원한감정과복수심을억누름으로써평화를유지한다.충돌이후공격한늑대와피해입은늑대는각자의사회지위와는상관없이똑같은빈도로화해하려고한다.
이제,인간이단어를통해동물에게투영한편견을바로잡을때다.사전적의미에서‘동물적’은‘비이성적인’,‘본능에치우쳐행동하는’등을뜻하기도한다.저자는전쟁이과연비인간적인것인가자문하고계속해서전쟁을일으키는인간의폭력적인행태를꼬집는한편,평화를도모하기위해서열체계를이용하는동물의합리적인행동및위로하고화해하는행동에주목한다.세계곳곳에서혼란스러운내전과전면전이벌어지고있는오늘날,저자가설명하는동물사회의협력은우리에게여러시사점을던진다.“많은영장류가평화로돌아가는행동을보였고,서열과질서는개체들의흥분을다스리는데효과적인해결책이었다.”(27쪽)


추천사이어서
우리인간의친구인동물들도우리만큼이나집요할수있다.…동물들은개체로서나무리의일원으로서나우리만큼영리하다.이얇은책은추리소설처럼쉽게읽힌다.우리가귀엽게여기는종들도살벌한모습으로변할수있다.
-아마존독자서평

이책은동물개체간또는집단간에발생하는충돌의다양한유형을훌륭하게조망한다.…또한저자는동물들이충돌하는실제원인을인간들의전쟁과겹쳐보면서인간사회의전쟁에대한탁월하고도핵심적인성찰을제시한다.
-바벨리오독자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