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 - 서가명강 시리즈 33

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 - 서가명강 시리즈 33

$17.00
Description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출연으로 동물과 과학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장구 교수의 『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는 지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물’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20년 이상 동물 연구에 매진해온 장구 교수는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들을 길어 올려, 인간 중심으로 구축된 세계를 넘어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경이로운 진짜 세계를 보여준다.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 왔을까?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었다면 인간과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과 지구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사유를 얻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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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구

‘동물을돌보고연구하는수의학자’
서울대학교수의학과교수로서울대학교수의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동물의생식세포를활용한질병과치료에관심을가지고연구와진료활동에힘쓰고있다.특히시험관송아지출산과유전자편집기술등수의학연구최전선에서주목받고있다.
JTBC〈차이나는클라스〉,tvN〈책읽어주는나의서재〉에출연하는등20년이상동물의임신과관련된연구와진료를해오면서얻은경험을대중과나누고있다.동물과과학의흥미로운이야기를인문학적으로풀어내며수의학을알리는데앞장서고있다.
〈네이처〉,〈네이처커뮤니케이션〉등최고권위의학술지를포함한다수의국제학술지에100편이상의논문을발표했으며,대한수의학회젊은과학자상,서울대학교수의과대학바이오노트올해의논문상,대한수의학회학술연구대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동물을돌보고연구합니다』,『멍이가임신을했어요』,『냥이가임신을했어요』,『아이가사라지는세상』(공저)등이있다.

목차


이책을읽기전에학문의분류
주요키워드
들어가는글인간을위한동물,동물을위한인간

1부지구공동체를위한생명과학의재발견
수의학의역사가들려주는인류의미래
인간과동물을위한최소한의과학공부
지구의모든생명을돌보는기술
Q/A묻고답하기

2부동물은어떻게인류를구하는가
인간을죽음에서구한인슐린의발견
실험관시술에서백신까지,생명을지킨동물들
동물실험을둘러싼오해와진실
Q/A묻고답하기

3부만일우리곁에동물이없다면
동물과사랑에빠진사람들
사회구성원이된반려동물
인간과동물의건강은연결된다
Q/A묻고답하기

4부끊임없이진화하는생명순환의역사
식량과멸종위기의극복을돕는동물
과학의정점에있는동물복제의현재와전망
지구,동물과인간을하나로묶는연결고리
Q/A묻고답하기

나가는글생명과학,아직끝나지않은이야기
주석

출판사 서평

만일동물이없었다면지구는어떻게되었을까?
생명과학과의학을넘나드는지식의향연!

과거광부들은탄광에들어갈때카나리아를새장속에넣어데리고들어갔다.메탄가스나일산화탄소에민감하게반응하는카나리아를통해위험을빨리인지하기위해서였다.이처럼동물은예민한감각으로지진이나화산등자연의위기를빨리알아채고인간은이를이용하고싶어한다.한편,불과얼마전팬데믹을이겨낼수있었던이유또한동물덕분에개발할수있었던백신이있었기때문이었다.이처럼우리는동물의영향력을피부로느끼며실감할수있다.지금우리가누리고있는건강한삶뒤에는많은동물들의희생이존재하고있는것이다.
이에반해,인간은동물과정서적으로교감하고반려하는삶을살기도한다.반려동물천만시대와코로나팬데믹시대가교차하는가운데인간과동물은복잡한세계만큼다층적인관계를맺고있다.저자는이책에서인류의역사를바꾼동물과과학에대한이야기를다루고있지만,이는곧지구공동체로서인간과동물이서로영향을주고받으며발전시켜온역사의경이롭고놀라운연결고리를찾는과정이라고말한다.우리는동물에대해얼마나알고있을까?생명과학과분자생물학,의학을넘나들며그동안제대로생각해보지못했던질문에답하는지적여정으로우리를안내한다.

인간을위한동물vs동물을위한인간
동물과인간에관한반쪽짜리인식을깨부순다

서울대수의학과장구교수는‘원헬스(onehealth)’를이책의메시지를담은주요개념으로다루며건강한사람,건강한동물,건강한환경은하나의사이클안에있다고강조한다.인류역사상가장위대한발명중하나로불리는인슐린은‘마저리’라는실험견을통해발견되었다.그러나동물에게서얻은의학기술의눈부신성과는역으로당뇨병반려견을위한치료제연구에도기여하고있다.
이처럼이책은인간중심적인방식이아닌,인간과동물이함께써내려온역사를풀어내며인간과동물의관계를재정립한다.즉동물의희생을기리는것이수많은종을이용하고보호하는단하나의종으로서우리가지녀야할자세라고강조하는한편,동시에동물을통해얻은의학적성과로오늘날인류를넘어생명은안전한미래에한걸음더가까이다가설수있었다는사실또한직시하게해준다.장구교수가들려주는경이롭고흥미로운이야기와섬세한시선을통해동물의질병과치료를연구하는활동이동물과사람의건강모두를지키고다양한종의상호작용과생태계흐름을이해하는사유로확장하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

“인간과동물의미래는하나다!”
지구공동체로연결된인간,동물,환경을위한과학수업

우리곁에있는동물,또는동물이있는장소를떠올릴때연상되는것중의하나가동물원일것이다.과거동물원은사람의흥미를위한놀이시설과다름없었다.반면오늘날에는누구도사육사의지시에따라수동적으로움직이는동물원의모습을원하지않는다.마찬가지로인간이얻는이득이얼마나크든동물실험을통한동물의희생을흔쾌히여기지도않는다.동물원에서동물한마리가스트레스로죽고,실험으로희생되고,기후변화와무분별한밀렵으로동물한종이멸종되었다고해도당장피부로느껴지는것은없을테지만,동물의멸종은결국자연의거대한먹이사슬이깨지는것을의미한다고이책을경고한다.망가진자연생태계에서최종적으로멸종할개체는아마사람일것이기때문이다.
때로는과학실험의대상으로,때로는식량으로이용된동물은오늘날또다른방식으로고통받고있다.다양한환경변화나사람의욕심때문에아예지구상에서사라지고있는것이다.동물은사람들에게심리적안정감을줄뿐만아니라치료제를개발하고,식량을제공하며,자연생태계를유지하는역할을한다.결국동물과사람은지구라는공동체에서공존하고상생해야하는관계다.지구는하나의거대한생명체로서사람과동물,환경이함께건강할때비로소살아있을수있다.그런의미에서동물의질병과치료는결국인류의보건과건강을의미하기때문에우리는지구공동체의안녕을바라야할것이다.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