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 후린의 아이들+베렌과 루시엔+곤돌린의 몰락 (전3권, 양장)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 후린의 아이들+베렌과 루시엔+곤돌린의 몰락 (전3권, 양장)

$101.68
저자

J.R.R.톨킨

저자:J.R.R.톨킨(JohnRonaldReuelTolkien)
1892년남아프리카블룸폰테인에서태어났고네살때영국으로건너갔다.어려서부터언어학과고전문학에뛰어난재능을보였고,옥스퍼드대학교교수로재직하며C.S.루이스등과깊은우정을나누었다.현대판타지문학의걸작이자고전으로꼽히는『호빗』과『반지의제왕』으로세계적인명성을얻었고,이후가운데땅의신화와세계관을바탕으로다양한이야기를남겼다.1973년사망후아들크리스토퍼톨킨에의해『실마릴리온』,『끝나지않은이야기』,『가운데땅의역사』,『후린의아이들』,『베렌과루시엔』,『곤돌린의몰락』등이출간되었다.

엮음:크리스토퍼톨킨(ChristopherTolkien)
영국의작가이자학자,편집자이다.J.R.R.톨킨의셋째아들로,1973년톨킨사후유산관리자가되어,부친의뜻에따라막대한양의원고들을정리,편집하여책으로출간하는작업을진행해왔다.엮은책으로는J.R.R.톨킨의『실마릴리온』,『끝나지않은이야기』,『후린의아이들』,『베렌과루시엔』,『곤돌린의몰락』,『괴물과비평가』,『베오울프:번역과해설』등이있다.

그림:앨런리(AlanLee)(그림)
1947년미들섹스에서태어났다.묘지에서정원사로일하던열일곱살에『반지의제왕』을처음읽고J.R.R.톨킨이열어준신비하고아름다운세계에빠져들었다.톨킨의작품은그가살던고향을가운데땅으로,친구들을순찰자들로만들어그의삶을한순간에매혹적인서사시로가득차게했고,『반지의제왕』을읽은이래톨킨의작품은그에게늘새로운영감의원천이되어왔다.
얼링아트스쿨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한그는,학창시절부터켈트신화와북유럽신화를연구하고묘사하는데에주력해서지금까지신화의매력에푹빠져있다.그는『요정의나라Faeries』,『마비노존Mabinogion』,『성Castle』,『멀린꿈꾸다MerlinDreams』같은작품들뿐만아니라,『반지의제왕』저자탄생100주년기념판에이르는다양하고도광범위한일러스트를그려왔다.
영화「반지의제왕」3부작의디자인콘셉트를맡아성공적으로연출해오스카상을수상했다.또한테리존스의「바이킹에릭ErictheViking」영화에서도디자인콘셉트를창작했으며,일러스트판『일리어드TheIlliad』로카네기메달을수상했다.

역자:김보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명예교수.서울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은뒤한국방송통신대학교영문학과교수로재직하였다.역서로J.R.R.톨킨의『반지의제왕』『실마릴리온』『끝나지않은이야기』『후린의아이들』『곤돌린의몰락』과데이빗데이의연구서『톨킨백과사전』,토머스하디의장편소설『더버빌가의테스』가있고,저서로『번역문장만들기』『영국소설의이해』『영어권국가의이해』『영미단편소설』등이있다.

역자:김번
서울대학교인문대학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18세기영국소설연구로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한림대학교영어영문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옮긴책으로『반지의제왕』,『위대한책들과의만남』,『미국대통령취임사』등이있다.

목차

#1『후린의아이들』
전면삽화
부분삽화차례
역자서문
서문
들어가는글

나른이킨후린:후린의아이들이야기
Chapter1투린의어린시절
Chapter2한없는눈물의전투
Chapter3후린과모르고스의대화
Chapter4투린의출발
Chapter5도리아스의투린
Chapter6무법자들사이의투린
Chapter7난쟁이밈에대하여
Chapter8활과투구의땅
Chapter9벨레그의죽음
Chapter10나르고스론드의투린
Chapter11나르고스론드의몰락
Chapter12투린의도르로민귀환
Chapter13투린,브레실로들어가다
Chapter14모르웬과니에노르의나르고스론드행
Chapter15브레실의니에노르
Chapter16글라우룽의출현
Chapter17글라우룽의죽음
Chapter18투린의죽음

가계도
1)하도르가문과할레스사람들
2)베오르가문
3)놀도르군주들

부록
1)‘위대한이야기들’의진화과정
2)텍스트의구성

발음에대하여
고유명사목록
지도에대하여

#2『베렌과루시엔』
전면삽화
역자서문
서문
상고대에관한주석

베렌과루시엔
「티누비엘의이야기」
「신화스케치」로부터의발췌대목
「레이시안의노래」로부터의발췌대목
「퀜타놀도린와」
「퀜타」로부터의발췌대목
「레이시안의노래」로부터의두번째발췌
「퀜타」로부터의추가발췌
끝맺음까지의「레이시안의노래」속이야기
「퀜타실마릴리온」
「퀜타놀도린와」에의거한베렌과루시엔의귀환
「나우글라프링의잃어버린이야기」로부터의발췌
새벽별과저녁별

부록
「레이시안의노래」개정본

고유명사목록
낱말풀이

#3『곤돌린의몰락』
전면삽화
부분삽화차례
역자서문
서문
프롤로그

곤돌린의몰락
「곤돌린의몰락이야기」
최초의기록
「투를린과곤돌린의망명자들」
「신화스케치」수록서사
「퀜타놀도린와」수록서사
최종본
서사의진화
결말
「신화스케치」의결말
「퀜타놀도린와」의결말

고유명사목록
추가주석
낱말풀이

가계도
1)베오르가문
2)놀도르군주들

출판사 서평

북구신화와영웅전설에천착했던젊은시절의톨킨이창조해낸
인간영웅투린의비극적운명에관한대서사시―『후린의아이들』

학창시절,신화와전설에천착했던톨킨은북구신화와영웅전설에서묘사된용과영웅의이야기에매혹되었고,1914년핀란드서사시『칼레발라』에서‘쿨레르보이야기’를개작하며“인간의힘으로는극복할수없는강력한절대악에굴복하지않고맞서다가숙명적인파멸을맞는인간영웅”투린을창조해냈다.‘검은적’모르고스의끔찍한저주를타고난인간영웅의끝없는운명의추락,그것이후린의아이들에게부여된운명이었다.그렇게‘후린의아이들’의가슴저리는사연은북구신화의전형적면모를드러내는동시에,장중한그리스비극의정조와울림또한담아내며온전한한편의작품으로완성되었다.

“내생각이운명의먹구름이되어네가사랑하는모든자들을짓누르고그들을암흑과절망으로몰고갈것이다.”-본문중에서

『후린의아이들』은스스로를투람바르,곧‘운명의주인’이라칭했으나고대세계인간들중에서도모르고스로부터가장격심한고난을받았던투린투람바르의비극적운명에관한다룬다.인간적한계와약점을지녔으나숱한고난을감내하면서도악에대항하여자신을희생하는그의오랜여정은‘실마릴리온’신화중에서도가장완성도높은서사로손꼽히며,읽는즐거움과비극적카타르시스를동시에선사한다.

제1차세계대전의참호속에서시작된
인간영웅베렌과요정공주루시엔의사랑―『베렌과루시엔』

톨킨은제1차세계대전때영국군소위로‘최악의인간도살장’이라불렸던솜전투에참전했고,죽음의문턱에서간신히살아돌아와요양중이던그를위해아내이디스는하얀꽃들이만개한언덕에서아름다운춤을추었다.그모습은톨킨의마음속에영원히각인됐고,그렇게베렌과루시엔의이야기는시작되었다.『베렌과루시엔』은인간영웅베렌이요정공주루시엔의도움을받아,대적의요새에침투하여실마릴을탈취함으로써가운데땅역사상최초로필멸자와불멸자간의사랑을완성하는아름다운서사를다룬다.영국옥스퍼드교외의울버코트공동묘지에는‘베렌’과‘루시엔’이라는이름이새겨진묘비가있다.바로J.R.R.톨킨과그의아내이디스가잠든곳이다.이책『베렌과루시엔』은두사람을향한‘추도의염’을담고있다.

내[크리스토퍼톨킨]나이93세에,이것은대부분이전에출판되지않은아버지의저작물을편찬하는기나긴일련의작업에서마지막책일터,그래서좀야릇한성격을띤다.그자신의삶에깊이뿌리박은혼魂과같은것이었다는점에더해그가‘엘다르가운데가장위대한이’라고부른루시엔과필멸의인간베렌의하나됨,그들의운명및그들의두번째삶에온신경을집중한그의사유思惟때문에이이야기는‘추도의염에서’선정되었다.-서문중에서

J.R.R.톨킨의레젠다리움중에서도가장아름답고신비로운이야기인‘베렌과루시엔’은‘티누비엘의이야기’혹은‘레이시안의노래’라고도불린다.「티누비엘의이야기」는1917년최초구상된산문이며,「레이시안의노래」는거듭된수정을거쳐4,000행이넘는대서사시로쓰인운문이다.이후「신화스케치」와「퀜타놀도린와」를거치며이야기는최종본에가까워진다.고양이왕테빌도는강령술사수가되고,마침내무시무시한사우론이되어베렌과루시엔앞을가로막는다.‘구속으로부터의해방’이라는뜻을지닌‘레이시안’은한편빼앗긴보석실마릴의탈환과그에따른비극을암시한다.난쟁이와요정의해묵은원한이시작되고끔찍한맹세의악령은모두를더처절한파멸로몰고간다.그비참한비극의끝에서마침내돋아난희망은무엇보다찬란하게하늘로피어난다.

1917년전쟁터의참호속에서시작된‘베렌과루시엔’이야기는100년의세월을거쳐,2017년비로소톨킨의삼남크리스토퍼톨킨에의해책으로출판됐다.

숨은도시곤돌린을추적하는투오르의신비로운여정과
뒤이은도시의장엄한최후―『곤돌린의몰락』

가운데땅상고대,대연합의파멸속유일하게암흑의군주모르고스의손아귀에서벗어난곳이있었으니놀도르요정들의대왕투르곤이다스리는‘숨은왕국’곤돌린이었다.인간으로태어나노예의삶을살던투오르는물의군주울모의계시를받고사자보론웨의인도를받아우여곡절끝에곤돌린에입성하지만,당시최고의영광을누리던곤돌린의왕투르곤은울모의경고를받아들이지않는다.결국곤돌린의가장큰축젯날,울모의계시는현실이되고결코물러설수없는전투가시작되는데…….

그때왕이입을열어“위대하도다,곤돌린의몰락이여”라고말했고,이에요정들은몸을떨었다.그말은바로고대의예언자암논이남긴예언이었기때문이다.하지만투오르는비탄한마음과왕에대한사랑으로울부짖으며소리쳤다.“곤돌린은쓰러지지않았고,울모께서는그종말을허락하지않을것입니다.”-본문중에서

가운데땅상고대를배경으로한‘가운데땅의위대한이야기들’완결판이라할수있는『곤돌린의몰락』은『호빗』과『반지의제왕』에서이야기된‘반지’와『실마릴리온』의‘보석’을잇는작품으로,요정과인간의절망끝에마침내찾아오는희망을이야기하며끝맺는다.젊은톨킨이처음으로썼고나이든크리스토퍼가마지막으로완결했다는점에서레젠다리움신화의시작이자끝이라고도말할수있는작품이다.

전문검토및검수를통한톨킨번역지침전면수용,
더욱완성도를높인아르테톨킨문학선번역방침의계승

북이십일아르테는지난2018년부터톨킨의다양한저작에대한번역출판과기존번역의재검토를추진하여2021년부터톨킨의책들을출간해왔다.번역에있어가장중시한것은기존번역에서온전히적용되지못했던,이른바“톨킨번역지침”을전면적으로수용하고이에맞춰새로운역어들을수립하는일이었다.

뛰어난언어학자이자스스로창조한세계를누구보다깊이이해했던톨킨이직접남긴정교한번역지침은종종지침에대한몰이해와오해,지침에대한호불호,언어적편견과한계에가로막히곤했다.북이십일아르테에서는작가의생전의도를존중하고원작의고유성을높이는데톨킨번역지침수용이필수적이라고판단하여기존역어들을전부재검토하고새로운역어들을함께고민했다.

그리하여오랜논쟁의대상이었던이중모음표기방식을통일하여“마에드로스Maedhros”,“사에로스Saeros”의표기를확정지었고,음소경계를세밀히살펴“샤르브훈드Sharbhund”,“톨인가우르호스Tol-in-Gaurhoth”등별개의음소인데하나의음소로잘못옮겨졌던사례들을수정하였다.영어는뜻으로옮기고요정어는음차하는번역지침의원칙에따라“아엘루인못TarnAeluin”,“소리꾼틴팡TinfangWarble”같이언어요소별차이를두었으며,자모음소의환경에따른일관된표기를적용하여“윌미르Ylmir”,“퉁글린Tunglin”등새로운역어를확립하였다.

북이십일아르테는앞으로도톨킨번역지침을수용,더욱완성도를높인톨킨문학선번역방침을계승하며가장정확하고가장뛰어난톨킨문학선을출간할예정이다.

세계적인삽화가앨런리의컬러삽화및연필드로잉다수,
크리스토퍼톨킨이직접그린벨레리안드3단지도수록

『후린의아이들』,『베렌과루시엔』,『곤돌린의몰락』에는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수상한세계적인삽화가이자대표적인톨킨전문삽화가앨런리가그린컬러삽화총25컷,연필드로잉총65컷등가운데땅상고대신화를묘사한그림90컷이수록되었다.

각작품에차례대로삽화를그려준앨런리의노고에경의를표하는몇마디를전하고자한다.그는이과업을완성하기까지상고대의거대한시간속에서골라낸장면과사건에담긴특성에대한깊은이해를보여주었다.

그런점에서,그는『후린의아이들』에서는포로가된후린이상고로드림의돌의자에묶인채모르고스의끔찍한저주를들어야만하는장면을목격하였고또우리에게보여주었다.『베렌과루시엔』에서는마지막남은페아노르의아들들이말위에꼼짝도하지않고앉아서서쪽하늘에떠오른새별,곧그렇게많은이들의목숨을앗아간보석실마릴을응시하는장면을목격하였고또우리에게보여주었다.그리고『곤돌린의몰락』에서는투오르의옆에서서그와함께자신이그토록긴여정끝에찾아온‘숨은도시’를바라보며경탄하고있었던것이다.-『곤돌린의몰락』서문중에서

복잡한지명이다수등장하는『후린의아이들』및『곤돌린의몰락』에는크리스토퍼톨킨이직접그린벨레리안드3단지도도수록하여,가운데땅상고대신화의배경이되는벨레리안드곳곳을지도로확인하며투린과투오르의여정을함께할수있도록했다.지도상의모든지명에원어와번역어를병기하여독자들의참조편의성을높이고원작의고유성을보존하였다.

J.R.R.톨킨레젠다리움세계관의기원
‘가운데땅의위대한이야기들’삼부작완간,
앞으로도북이십일톨킨문학선은계속될예정

레젠다리움세계관의원류라할수있는‘가운데땅의위대한이야기들’은톨킨이가장아끼고공들였던첫번째상상문학으로,1916년젊은시절부터집필을시작하여평생에걸쳐퇴고를거듭하며변화·발전시켰으나결국끝내지못한작품들이다.톨킨사후그의아들크리스토퍼톨킨이과업을이어받아40여년의세월동안각고의노력으로복원한끝에마침내완성된이야기로세상에출간될수있었다.

이렇듯톨킨의많은작품은『호빗』과『반지의제왕』,그리고몇가지시·요정이야기·논문·에세이를제외하면그의생전에출판되지못했다.그의아들크리스토퍼톨킨(1924~2020)이남겨진원고들을정리·편집하여톨킨사후다수도서로출간하였지만,오랜시간동안한국어로는번역되지못했다.톨킨의작품을폭넓게이해하는데있어이점은오랫동안높은장벽으로남아있었다.

북이십일아르테에서는지난2018년부터톨킨의다양한저작에대한번역출판과기존번역의재검토를추진하여2021년부터톨킨의책들을출간해왔다.『호빗』(2021)과『반지의제왕』(2021),『실마릴리온』(2022),『끝나지않은이야기』(2022)의뒤를이어2023년과2024년에걸쳐톨킨세계관의핵심을이루는『후린의아이들』,『베렌과루시엔』,『곤돌린의몰락』을출간하였다.북이십일아르테에서는앞으로도톨킨의책들을꾸준히선보일계획이다.옥스퍼드보들리언도서관의톨킨관련특별전시도록『J.R.R.톨킨:가운데땅의창조자』에이어『햄의농부가일스』,『톰봄바딜의모험』,『큰우튼의대장장이』,『로버랜덤』,『나무와잎새』,『톨킨전기』,『톨킨의편지들-개정증보판』등더욱폭넓고깊이있는톨킨의작품들을선보이기위해준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