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 서가명강 시리즈 34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 서가명강 시리즈 34

$17.00
Description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글로벌 기후 위기, 배고픈 대한민국이 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식량기후전문가이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남재철 특임교수가 쓴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은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식량 위기, 즉 미래 식량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남극에서 살아본 첫 기상청장’으로 알려진 남재철 교수는 30년간 기상청에서 일하며 기상청장까지 지냈는데 대기환경, 기후 변화 등 기상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과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남재철 교수는 역대급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후 변화가 가져올 식량 위기”이며, 특히 OECD 가입국 중 식량 안보지수가 최하위를 차지할 정도로 식량 안보에 취약한 우리나라는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식량 위기에 대응할 다양한 실질 전략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뚜렷하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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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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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남재철

저자:남재철
‘한국의미래를전망하는농업기후전문가’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특임교수로서울대학교농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기상학과에서석사학위를,영국레딩대학교에서기상학과박사과정수료후서울대학교대학원지구환경과학부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기상청에서30년간근무했으며마지막에는기상청장을지냈다.국립기상과학원에서기상연구사로기후변화와농업기상학,미세먼지등대기환경을연구했고,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기상담당연구원으로생활하기도했다.한편세계기상기구(WMO)대기과학위원회부의장,세계기상기구집행이사등국제무대에서기상·기후관련한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며국내최고기후전문가로서풍부한경험을쌓았다.서울대학교,세종대학교,강원대학교에서기후변화와농업을주제로강의하고있으며대중강연을통해식량위기의심각성을알리는데힘쓰고있다.지은책으로는『2022국가생존기술』(공저),『대한민국2030미래농업기술전망』(공저)이있다.

목차


이책을읽기전에학문의분류
주요키워드
들어가는글기후위기시대의식량위기,남의일이아니다

1부기후변화가인간에게보내는경고
갈수록빠르고강력해지는기후변화
기후위기시대의서막이오르다
기후변화는어떻게세계를굶주리게만드는가
Q/A묻고답하기

2부풍요로운지구의끝,굶주리는세계의시작
한반도에서사계절이사라지고있다
녹아내리는대한민국의농업
기후변화앞에불안한우리의식탁
Q/A묻고답하기

3부인류최악의재난,이미시작된식량전쟁
지구기온상승1.5도를사수하라
식량위기의뇌관
여섯번째대멸종의시그널
Q/A묻고답하기

4부인류의식탁을구할최후의해법
지나간식량참사,다가올식량전쟁
인류의구원자,탄소중립
최악의식량위기에서살아남는법
Q/A묻고답하기

나가는글여섯번째대멸종의티핑포인트가온다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식량잉여시대에서식량부족시대로의전환,
2050년대한민국식량폭동에대비하라!

2015년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전세계195개당사국이지구평균기온상승을산업화이전대비1.5도로제한하기위해노력하기로약속했다.그이후지구평균기온이1.1도상승했다.지구기온상승마지노선1.5도,이임계점까지이제단0.4도가남았다.이티핑포인트를넘어서면지구환경은돌이킬수없이끔찍해지고만다.이전에경험하지못했던역대급기상이변이더빈번하고강하게나타날것이고,이는전세계식량생산에영향을미쳐곧바로식량위기로이어진다.

기후변화로인한식량문제의심각성을알려온식량기후전문가서울대남재철특임교수는이책에서글로벌식량위기가발생하면곡물대부분을수입에의존하고있는우리가가장먼저빈곤해질것이라고경고한다.팬데믹,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과같은불확실성이더욱커지고있는오늘날,글로벌식량공급망은이미흔들리고있다.식량이넘쳐난다는착각속에서지금의위기를인식조차하지못하는현실은정부기관에서정책을추진하는데도걸림돌로작용하고있다.이러한추세가계속된다면,북아프리카와중동전역에서일어났던‘아랍의봄’사태와같이“2050년대한민국에서도식량폭동이일어날가능성이매우높다”고이책은조심스럽게전망한다.그렇다면우리는지금부터무엇을준비해야할까?

글로벌식량공급망만믿는것은위험하다!
개인,기업,정부차원에서식량위기에대비해야한다!

이책은앞으로다가올식량위기의가장큰원인을‘기후시스템의변화’에서찾는다.그래서1부에서는지구기후가어떻게변화했는지추적하면서기후변화와식량위기의연관성을살펴본다.이어지는2부에서는한반도의달라진기후가농업에어떻게영향을끼치며현재에이르렀는지진단하면서우리나라식량안보의취약성을지적한다.3부에서는과거의식량위기사례를되돌아보며다가올글로벌식량전쟁의위험성을경고한다.그리고마지막4부에서우리가식량전쟁에서살아남을실질적인대응방안을제안한다.저자는그대응전략을개인,기업,정부차원에서이야기한다.이제시작될식량위기는기후변화와연계되어일어나므로어느한영역에서해결이가능한문제가아니라모두가동참해야하기때문이다.

구체적으로살펴보면,먼저개인으로서우리가쉽게실천할수있는일은‘식품의탄소발자국줄이기’다.대표적으로육류소비를줄이기가있다.곡물1kg을생산할때온실가스2.7kg이방출되고,이곡물을먹여소고기1kg을생산하려면온실가스50kg이방출된다.따라서육식을줄이고혹은대체육을소비하는것만으로도온실가스를줄이는데큰도움이된다.

기업차원에서는‘모빌리티’,‘헬스케어’와함께2050년산업메가트렌드로주목받는‘농업테크’분야의연구개발에투자해야한다.예를들어기후스마트농업(ClimateSmartAgriculture,CSA)이바로그것이다.이를통해농업생산성을높여농업쇠퇴를막을수있으며,기상재해에대한복원력을강화할수있다.또온실가스를효과적으로줄일수있다.

마지막으로정부는기업들이식량수입안정화를이끌어내도록지원해야한다고제안한다.민간기업이현지에서직접식량생산과수입허브역할을할수있도록정책적으로육성하고,이를외교적으로뒷받침해야한다.동시에국내에서는‘쌀소비확대정책’을펼쳐식량자급률을끌어올리는것이다.가령밀가루를대신할수있는가루쌀재배를확대하면식량자급률을현재보다약10%정도높일수있다.
이렇게개인,기업,정부차원에서진행되는모든전략은결국‘탄소중립’을실현해기후변화를완화하고,이는곧기상이변이초래하는식량위기를선제적으로방지하는하나의목표로귀결된다.

더이상풍요로운지구는없다!
인류최악의재난,식량전쟁에서살아남는법

세계자연기금의보고에따르면지구하나에서물,에너지,식량을제공할수있는최대인구는대략50억명이라고한다.그런데오늘날세계인구는계속급증하여80억명을넘어섰다.이인구가모두안전하게먹고살려면지구1.7개가필요하다.이런상황에서우리가안전한식량을충분히확보하고지속가능한사회를유지하려면무엇을선택해야하는지는매우명확하다.저자는“어렵지만탄소중립을달성해2100년에도후손들이회복할수있는지구환경에서안전하게살아갈수있는길로가야한다”고말한다.그런데문제는그시기를이미지나쳐서기후회복력이있는개발이가능한기회의창이빠르게닫히고있다고지적한다.

식량위기는지금부터준비해도결코빠르지않다.오히려한발늦었을지도모른다.기후위기라는뉴노멀시대의식량위기,식량전쟁등우리에게임박한식량안보이슈를지금당장살펴볼필요가있다.그런점에서이책『6번째대멸종시그널,식량전쟁』은일반시민들에게식량안보에대한경각심을일깨워주고공론화하는데방아쇠역할을할것이며,정책입안자들에게는식량문제를안보관점에서바라보게하여우리나라식량안보시스템을점검하고,대응전략을구상하는데단초를제공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