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일기 (양장본 Hardcover)

경연일기 (양장본 Hardcover)

$36.00
Description
유교적 이상사회를 꿈꾼 대학자
현실에 발을 붙인 개혁에 몰두하다
아르테의 새로운 고전 시리즈, 〈클래식 아고라〉의 네 번째 편인 『경연일기』는 조선의 천재 유학자이자 경세가였던 율곡 이이의 저작으로, 1565년(명종 20년)부터 1581년(선조 14년)까지의 경연 내용을 담고 있다. 경연은 국왕이 학문을 닦기 위해 신하 중에 학식과 덕망이 높은 이를 불러서 경전이나 역사서 등을 강론하던 일을 의미한다. 강론이 끝난 뒤에는 국왕과 신하가 함께 고금의 도의를 논하고, 정치와 국정 현안 등을 토론하기도 했다.

율곡은 흔히 이기일원론을 정립한 유학의 거두로 알려져 있지만, 이론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에 기반해 개혁을 주장한 정치가로도 크게 활약했다. 『경연일기』는 율곡이 중앙에서 관직을 지내던 당시에 남긴 것으로, 국정 전 분야의 구체적 개혁안이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백성들에게 큰 부담이었던 공납 문제는 이이가 제안한 수미법으로 개선되었고, 수미법은 후에 큰 변화 없이 대동법으로 정착되었다.

율곡이 경연에 참석하던 시기는 조선의 크나큰 폐단이었던 붕당 정치가 심화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율곡은 붕당 간 대립 해소에 힘썼을 뿐 아니라 정쟁에만 치중하는 붕당을 가리지 않고 비판했다. ‘편들기’를 기대한 이들에게 미움이나 비난을 받음에도 ‘모난 돌’이 되기를 꺼리지 않았다.

그는 조선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였지만 불교, 도가 등을 폭넓게 수용했을 뿐 아니라, 실리를 추구하는 실학 정신을 보여주었다. 대학자임에도 대동사회를 건설하고 왕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개방적인 자세로 현실에 발 디딘 개혁안을 끊임없이 주장했다. 당파 싸움에 몸담지 않고 백성과 나라만을 고민한 그의 개혁 정신이 『경연일기』에 잘 담겨 있다.
저자

율곡이이

李珥,1536~1584
자는숙헌叔獻,호는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시호는문성文成.퇴계이황과함께조선을대표하는유학자이자경세가.
13세때인1548년(명종3)에진사초시에합격한이래,9번의과거에서모두장원을하여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불렸다.퇴계이황의주리主理철학과화담서경덕의기氣철학을종합하는위치에서이기理氣가조화된이기지묘理氣之妙의철학을이상으로삼았다.16세기후반을개혁의시기로규정하고,시대정신에투철하고나라와백성에대한우환의식을가지고개혁에앞장섰던실천적인유학자였다.성리학과실학의가교적위치에있었으며,이후기호학파의다양한전개에영향을미쳤다.저서로『경연일기』,『성학집요』,『격몽요결』등이있다.

목차

서문

경연일기
1565년(을축)명종20년
1566년(병인)명종21년
1567년(정묘)명종22년,선조즉위년
1568년(무진)선조1년
1569년(기사)선조2년
1570년(경오)선조3년
1571년(신미)선조4년
1572년(임신)선조5년
1573년(계유)선조6년
1574년(갑술)선조7년
1575년(을해)선조8년
1576년(병자)선조9년
1577년(정축)선조10년
1578년(무인)선조11년
1579년(기묘)선조12년
1580년(경진)선조13년
1581년(신사)선조14년

해설
성리학과실학의절묘한조화
하나면서둘이요,둘이면서하나
사회개혁의대하드라마,경연일기
과거와의대화,오늘의거울

율곡이이의생애(연보)와관직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