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무너트리는 말,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말 : 상처 받기 쉬운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대화법 70가지

아이를 무너트리는 말,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말 : 상처 받기 쉬운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대화법 7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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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가 알려 주는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대화법 70
이 책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간호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졌으며, 동시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쓴 첫 책이다. 10년 이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의 병동에 입원하거나 병원에 내원한 아이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보면서, 부모들이 최소한 아이의 마음을 무너트리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일으켜 세워 주는 대화와 행동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70가지 대화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아이를 부모(혹은 어른)의 바람대로 키우는 게 아니라, 아이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아이의 상처 받기 쉬운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 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실 아이는 부모(혹은 어른)의 어떤 면을 보고 안도감을 느끼고, 그 마음의 안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예가 되는 케이스들은 저자가 병동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전달한다.

아이의 안정감은 부모와의 편안한 대화로부터 시작된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화 기법의 많은 부분은 아주 전문적이지도 않고 대단히 특별하지도 않다. 그것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10년간 여러 아이를 곁에서 지켜봐 온 결과 ‘육아에는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쉽지 않겠지만, 아이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끊지 않고 계속 들어 주어야 한다. 추임새를 넣으며 끝까지 아이를 바라보며 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이나 관심을 가지는 아이돌 등의 공통 관심사를 파악했다가 대화할 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아이가 말하는 도중 아이의 관심사를 메모해 두었다가 인터넷을 찾아 검색해서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아이에게 알려준다면 더 자주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는 아직 논리적인 말로 설명하는 연습, 그리고 세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만큼 이야기를 끝까지 참고 들어주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는 부모에게 안정감을 느끼며 편안한 대화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정말 아이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을 때 그동안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보통의 십대들이 정말 죽을 만큼 힘든 상황이 되어도 어른에게 도움을 잘 요청하지 못한다.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편안한 대화가 누적되어야, 아이가 어려운 상황의 이야기인 학교 폭력, 자해, 우울에 대한 이야기조차도 꺼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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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도칸

저자:고도칸
정신건강의학과인증간호사이자한아이의아버지이다.대학병원의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병동에서10년이상환우들을간호해왔으며,경험을통해터득한<아이와의관계를풍요롭게하는사고법>에대해SNS로다양하게소통하고있다.
X(구Twitter)/YouTube@kodokanchildpsy

역자:한귀숙
일본아이치대학에서비교문화를전공했다.출판사에서근무하다가프리랜서로다양한분야의책을기획하고,번역하고,편집하고있다.옮긴책으로《취침전5분요가》,《언어의요가》,《잘하지못해도괜찮아》등이있다.

감수:이은경
15년간초등학생들을가르쳤던교사이자중등,고등인두아들을키우는엄마로서20년가까이쌓아온교육정보와경험을나누기위해글을쓰고강연한다.현재‘슬기로운초등생활’이라는이름의유튜브채널은누적조회수3,000만회를돌파하며,초등교육대표콘텐츠로서의자리를확고히했다.그간지은책으로《나는다정한관찰자가되기로했다》,《80년대생학부모,당신은누구십니까》,《어린이를위한초등매일글쓰기의힘》등71권이있다.

목차

추천의글4
프롤로그6

CHAPTER1아이의안도감과자기긍정감을위해
01아이와대화할때피해야할9가지20
02‘시시껄렁한잡담’이안도감을줍니다26
03훗날기억에남을만큼,최대한많이웃겨주세요29
04아이가마음껏웃을수있는환경을만들어주세요32
05‘적절한거리두기’로아이의자신감을쑥쑥키워요34
06아이의자기긍정감을유지하는칭찬법36
07잘못끼운단추보다‘혼자서옷을갈아입었다’는행동을봐주세요39
08아이에게필요한건‘응원’이아닌‘긍정의힘’41
09‘그친구보다더잘하고있어’의주체는‘그친구’43
10아이들의‘별일은없어’에관심을보이세요45
11현재를누리기보다‘다음’을바라보고있지는않나요?47
12‘도망칠구석’과‘숨돌릴공간’은넘칠수록좋아요49
13아이에게‘휴식시간’을알려주세요51
14아이를존중하는마음을잃는순간,게임오버53

케이스1l‘내일도와요?’아이의순수한질문에구원받은이야기

CHAPTER2말하기보다중요한건들어주고지켜보기
15아낌없는지원보다스스로도전할힘을길러주세요60
16말을듣지않는아이vs말을들어주지않는부모62
17아이의이야기를들어주는특별한기술은‘아이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는것’64
18엉켜있는실타래를풀듯이들어보세요66
19반복적으로내뱉는말에는'다른속내'가있을지도모릅니다68
20‘말하고싶지만,말하지못하는’아이의속사정72
21먼저아이와마주하세요74
22‘나도가르쳐줘!’는아이의자신감을길러줍니다76
23‘아,그래?’라고말하는순간아이는마음의문을닫아버립니다78
24아이의이야기를'바로메모'하는습관을길러봅시다80
25‘지켜보기’는수준높은기술입니다82
26아이의인생에서부모는조연입니다.84
케이스2l아이들이떠올리는재미있는어른이란?

CHAPTER3아이와의소통을귀찮아하지않기
27부모의짜증은아이를‘착한아이'로만듭니다90
28아이는‘말투의온도’에매우민감해요95
29좋은말이든나쁜말이든,아이는모두자기탓으로돌립니다97
30아이를향한조바심을단숨에없애는마법의한마디99
31아이에게화가나는건과도한기대때문102
32혼내봐야‘그때뿐’104
33물건을잃어버렸다고다그치면아이는자신을책망합니다108
34아이가말을잘듣게하려면대화법을바꿔보세요110
35약속을어긴다면약속을바꾸면될일입니다112
36‘잔소리’를참으면반드시보상이따릅니다116
37부모의가치관을내려놓고아이의입장이되어봅시다118
38아이들이극혐하는말"그만한일로"120
39장래희망을집요하게물어보는건아무런의미가없어요122
40아이가인사를하는건큰용기가필요한행동입니다124
41아이는어른의행동을감시하듯보고있습니다126
42아이의행복을원한다면내가지금행복한지되돌아보세요128

케이스3l‘신나게뛰노는부모의모습’에서얻는아이의자신만만함

CHAPTER4아이의마음을지켜주기위해꼭알아둬야할것
43아이의SOS요청을빠르게알아차리는방법134
44상처받고성장하는건'근육'만으로충분합니다138
45‘도와달라’고말한부분은확실하게도와주세요141
46‘맞서싸우는방법’보다‘도망치는방법’을알려주세요143
47“괜찮아?”라고물으면“괜찮다”고밖에대답할수없어요145
48아이의‘분노’를함께들여다보아요147
49‘못자는것’도괴롭지만,‘못일어나는것’도괴롭답니다150
50‘몰라’는말대꾸가아닌진심일수도있습니다152
51아이가진짜로‘웃는게’아닐수도있습니다154
52‘똑부러진아이’인척연기하고있는건지도모릅니다156
53공격적인언동은아이의‘방어기제’일수도있어요158
54자신을지키기위해마음의문을열지않은거예요160
55‘아이를바꿀거야!’보다‘아이를지켜야지!’라고생각해주세요162
56아이는최선을다해‘보통의삶’을연기하고있습니다164
57“시간있어요?”라고아이가묻는다면,당신을'아군'으로여긴다는거예요166
58"그래도살다보면좋은일이있다"라는말이주는절망168
59‘너는너로서충분해’라는말이아닌행동으로보여주세요170
60‘죽고싶다’라는말에는TALK원칙으로대응하세요172
61자해를고백한아이에게우선전해야할것176

케이스4l믿을수있는심리상담소를고르는방법

CHAPTER5어른의마음도지켜야합니다
62아이와대화를이어가고싶어요182
63‘아이에게잘해주지못했다’라고고민한다면이미충분히아이를사랑하는사람입니다184
64당신의헌신으로아이는성장합니다186
65자고있는아이를보면서‘역시잘했어!’라고생각해보세요188
66‘늘활기에찬부모’가아닌‘일정한텐션을유지하는부모’를지향합니다190
67어른의불완전한면을아이에게많이보여주세요192
68아이도부모도‘미숙한존재’랍니다194
69‘어른의실패담’이아이에게는위로가됩니다196
70부모의쉬는모습을보고자란아이일수록잘쉽니다198

에필로그200

출판사 서평

상처받기쉬운아이의마음을지켜줘야한다

부모들은어떻게해야아이를행복하게해줄수있는지알고있지만,아이를키우면서생기는부모의기대와욕심,사회적환경과경쟁등때문에부모의말과행동이아이의마음에때때로상처를입히기도한다.그한순간에입은상처때문에아이의마음이쓰러져버릴수있는데도말이다.

저자는운동을통해상처를입으며성장하는근육과달리아이의마음에입은상처는쉽게없어지지않는다는점을강조한다.어른들이시키는대로어떠한고난과역경에도참고이겨내라고강요받은아이들의마음이쓰러져다시는세상밖으로나오지못한다면,어떻게하겠는가?아이의인생은다시되돌릴수없는데말이다.아이의마음에생긴상처는손톱만큼도아물지않고불치병처럼남아버리기때문에상처를치유하려고해도상당한시간이걸린다는것을부모나양육자들이명심해주길바란다.

어른의마음도보살펴야한다

또한부모들이아이를돌보다보면,자신의피곤함이나힘든상황들을돌아보지못하기도한다.때때로는아이를위해자신의시간과인생의많은부분을희생하는것을당연히여긴다.

그러나부모또는양육자인어른의마음도지켜야함을힘주어이야기한다.부모또는양육자가지쳤지만쉬지못하는데아이들에게쉼을가르쳐줄수없고,부모또는양육자가아이를키우는데최선을다하느라본인의행복과즐거움을포기한다면그아이역시앞으로인생을살아가면서행복과즐거움을누리며살아가기힘들다.

따라서부모들도아이를좀더객관적인시선으로바라보고,부모의컨디션을조절하면서부모자신의마음도돌보기를강조한다.그것이아이가인생을좀더행복하게살아가도록돕는것이다.

추천사

부모로서해줄수있는것과없는것의경계선을확고하게그을수있는기준을명쾌하게제시한이책을읽으면서눈물을글썽이기도했고,무릎을치기도했고,나도모르게슬며시웃기도했다.지금껏읽어본일본저자의자녀교육서중가장크게공감했고,부모로서자녀교육서저자로서많이배우고깨닫고멈추어서서생각하도록만들어준고마운책이기도하다.
-이은경(부모교육전문가,‘슬기로운초등생활’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