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테슬라…
우리는 어떻게 자발적 노예가 되어 그들에게 절대 권력을 넘겨주고 있는가?”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길들이고 공짜 노동으로 배를 불리는 돌연변이 자본의 비밀!
우리는 어떻게 자발적 노예가 되어 그들에게 절대 권력을 넘겨주고 있는가?”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길들이고 공짜 노동으로 배를 불리는 돌연변이 자본의 비밀!
거대 디지털 플랫폼과 이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등장은 우리에게 더 큰 자유와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처럼 여겨진다. 나아가 이름만 부르면 무엇이든 해주는 인공지능은 우리 곁에 있는 충실한 하인이라고 광고된다. 그런데 빅테크와 그들이 만들어 낸 디지털 혁명은 정말 우리에게 편의만을 제공해줄까? 전 그리스 재무장관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야니스 바루파키스는 “빅테크는 그들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봉건제의 영지를 꾸리고,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를 자발적 데이터 농노로 만들어 새로운 봉건주의 시대의 영주가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와 봉건제도(feudalism)를 합친 테크노퓨달리즘(Technofeudalism)이라 명명하며, 자유 경쟁을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를 죽이고, 개인을 무임금으로 노동하는 데이터 노예로 전락시켜 버린 빅테크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현 X)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쓴 온갖 의견들을 다 알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우리가 무엇을 보고, 읽고, 구입하고, 누구를 어디서 만나는지조차 우리 자신보다 자세히 알고 있다. 이렇게 셀 수 없이 많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들이 우리의 정보를 모으고, 감시하고, 우리의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정체성의 일면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이제는 친구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뉴스를 구독하고자 할 때도 개인정보 동의에 체크를 해야 한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사라지고 어쩔 수 없는 ‘동의’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즐거운 놀이처럼 우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기업의 자본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무급 생산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매일 클라우드 영지에서 일하며, 캘리포니아나 상하이에 모여 있는 극소수의 조만장자들을 배불리는 클라우드 농노로 전락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본주의는 죽었다”고 선언한다. 자본주의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자본이다. 이 자본은 지난 20년간 새로 등장한 돌연변이 자본으로, 저자는 이를 ‘클라우드 자본’이라 명명한다. 이 책은 클라우드 자본과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혁명이 자본주의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몰락시켰는지 탐구하고, 나아가 정치·경제 시스템과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또한, 호메로스에서 매드맨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그리스 신화와 대중문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혁명적인 변화가 우리의 정신을 어떻게 노예로 만들고, 어떻게 세계 권력의 규칙을 다시 쓰며, 궁극적으로 이를 전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의 독점적인 권력을 파헤치고 있는 저자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자본주의의 두 기둥인 ‘시장과 이윤’이 빅테크의 ‘디지털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용료’로 대체되어 버린 테크노퓨달리즘에서 벗어나 빅테크를 위한 공짜 데이터 노동자로 전락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현 X)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쓴 온갖 의견들을 다 알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우리가 무엇을 보고, 읽고, 구입하고, 누구를 어디서 만나는지조차 우리 자신보다 자세히 알고 있다. 이렇게 셀 수 없이 많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들이 우리의 정보를 모으고, 감시하고, 우리의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정체성의 일면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이제는 친구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뉴스를 구독하고자 할 때도 개인정보 동의에 체크를 해야 한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사라지고 어쩔 수 없는 ‘동의’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즐거운 놀이처럼 우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기업의 자본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무급 생산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매일 클라우드 영지에서 일하며, 캘리포니아나 상하이에 모여 있는 극소수의 조만장자들을 배불리는 클라우드 농노로 전락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본주의는 죽었다”고 선언한다. 자본주의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자본이다. 이 자본은 지난 20년간 새로 등장한 돌연변이 자본으로, 저자는 이를 ‘클라우드 자본’이라 명명한다. 이 책은 클라우드 자본과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혁명이 자본주의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몰락시켰는지 탐구하고, 나아가 정치·경제 시스템과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또한, 호메로스에서 매드맨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그리스 신화와 대중문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혁명적인 변화가 우리의 정신을 어떻게 노예로 만들고, 어떻게 세계 권력의 규칙을 다시 쓰며, 궁극적으로 이를 전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의 독점적인 권력을 파헤치고 있는 저자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자본주의의 두 기둥인 ‘시장과 이윤’이 빅테크의 ‘디지털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용료’로 대체되어 버린 테크노퓨달리즘에서 벗어나 빅테크를 위한 공짜 데이터 노동자로 전락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테크노퓨달리즘 : 클라우드와 알고리즘을 앞세운 새로운 지배 계급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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