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도
최고의변방지역이었던제주남쪽은
사람이많이살지도않았으며,
살았어도못살았다.
(제주남쪽도슨트문신희)
제주남쪽,한반도역사의변방이지만그속에서살아온사람들은
우리겨레의사라진혼을오롯이간직하고있다.
제주남쪽은
그간중심지였던적이없는변방지역이었고,
굳이제주남쪽을구분지어지칭할일도없었다.
역사적으로보면제주남쪽은
아무도관심갖지않는지역이었음이더욱분명해진다.
제주도는한반도역사밖에서존재했다.
이중환의『택리지』,김정호의『대동지지』,뿌리깊은나무『한국의발견(전11권)』은시대별로전국을발로뛰며우리의땅과사람,문화를기록한인문지리지이다.기록되지않는것은시간이흐르면사라진다.특히정규교과에서깊이다루지않는1970~80년대이후의한국은젊은세대에게는미지의영역이나다름없다.그림이나유물유적을설명해주는것처럼우리나라곳곳의역사와문화,그곳에사는사람과땅에대해알려주는‘대한민국도슨트’시리즈의열아홉번째로대한민국도슨트『제주남쪽』이출간되었다.
우리나라사람치고제주도를한번도가보지않은사람은드물것이다.누군가에게는고향보다더그리운곳일수도있다.그제주도남쪽의서귀포.한라산을배경으로펼쳐진이아름다운지역은그저한번의여행으로는온전히이해할수없는,깊이와이야기가담겨있는곳이다.이번에출간된도슨트시리즈"제주남쪽"은서귀포와그곳사람들의삶,역사,그리고자연의이야기를고스란히담아내며독자들을매료시키는책이다.
이책은단순히서귀포를관광지로소개하는것이아니라,그곳에서실제로살아가는사람들의기억과정서를통해그곳의진정한가치를느낄수있게해준다.작가는서귀포에서자란사람들,그곳의풍경과역사를통해서귀포의매력을전한다.한라산의웅장함과함께서귀포의하늘을올려다보는이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그곳에가고싶다는생각이절로든다.
서귀포를사랑한사람들,그리고그들이남긴이야기
서귀포를고향으로삼고있는수많은사람들의이야기가이책에담겨있다.제주올레길을개척한서명숙은서귀포의바람과구름속에는무언가를재생시키는힘이있다고말한다.잃었던꿈을다시일으키고,새로운삶을시작하게하는그힘이바로서귀포에있다는그의말은,서귀포가가진특별한매력을잘설명한다.
또한이책은서귀포의과거와현재를아우르며,서귀포가겪어온역사적사건들과그속에서살아온사람들의목소리를통해지역의아픔과회복의이야기를전한다.4·3사건으로얼룩진서귀포의아픈역사속에서도그들은여전히자신의삶을꾸려가며희망을찾았다.이들의이야기속에서독자들은슬픔과아픔속에서도피어난희망과강인한삶의의지를발견하게될것이다.
서귀포의사람들은그들의삶속에서자연과역사,그리고고유의문화를이어왔다.이책은서귀포의역사를단순한기록으로만다루지않고,그속에서숨쉬는사람들의이야기를생생하게전한다.한라산의품에안겨살아가는서귀포사람들의일상과,그일상속에서피어난희망의순간들을따라가다보면,독자들은마치그들의삶한가운데에함께서있는듯한느낌을받을것이다.
서귀포의역사는단순히과거의이야기가아니라,현재의우리에게도많은교훈을준다.특히,4·3사건을통해서귀포사람들이겪어온아픔과회복의과정을보며우리는삶의강인함과연대의중요성을다시금깨닫게된다.이책은그들의이야기를통해우리가잊지말아야할가치들을상기시켜준다.역사의상처를딛고,새로운미래를꿈꾸며살아가는서귀포사람들의이야기는독자들에게깊은감동을줄것이다.
한라산의품에안긴서귀포의아름다움
한라산은서귀포사람들에게그저배경이아니라,생명의원천이자그들의삶의터전이다.백록담을중심으로펼쳐지는한라산의웅장함과그주변을감싸는자연의아름다움은서귀포를더욱특별하게만들어준다.이책은그아름다움을깊이있게탐구하며,독자들이마치서귀포의자연한가운데있는듯한느낌을받을수있게해준다.작가는서귀포의각마을과명소들을통해제주남쪽의다양한매력을소개하며,자연과사람이공존하는그아름다운순간들을담아낸다.
서귀포의풍경은마치오래된동화의한장면처럼느껴진다.외돌개,정방폭포,천지연계곡,한라산의자락아래에서펼쳐지는제주남쪽의모든자연풍광이이책에녹아있다.그풍경은독자들에게제주남쪽에직접발을디뎌보라는메시지를전달한다.
서귀포의자연은단순히아름다운관광지로만그치는것이아니다.한라산의웅장한자락아래,사람들과자연이어우러져살아가는모습은제주남쪽의진정한매력을보여준다.작가는이러한풍경을생생하게묘사하며,독자들이서귀포의자연속에서느끼는경이로움을함께경험할수있도록한다.한라산에서내려다보는서귀포의풍경은그저그림같은모습이아니라,수천년을이어온생명과역사의무게를담고있다.
특히,백록담을비롯한한라산의여러명소들은서귀포의자연과역사적배경을더욱돋보이게한다.백록담에서바라본서귀포의전경,성판악과영실계곡을거쳐올라가는길에서마주하는한라산의웅장함은자연과인간의경이로운공존을상징한다.이책은독자들에게그순간들을함께나누며,서귀포의자연이주는감동을깊이있게전한다.
서귀포의삶과문화,그속으로의초대
이책은서귀포에서살아가는이들의소소한일상도놓치지않는다.매일올레시장,감귤농장,바다와함께살아가는해녀들의이야기까지,서귀포의문화와전통을담아내어독자들에게그곳사람들의삶을생생하게느낄수있게한다.해녀들이바다에서살아가는강인한모습,감귤농장을가꾸며자연의혜택을나누는서귀포사람들의정겨운모습,이모든것이책속에담겨있다.
서귀포의문화는자연과깊은연관속에서형성되었다.매일올레시장에서만날수있는사람들의활기찬모습은서귀포의일상적인삶을보여준다.그곳에서감귤을사고파는사람들,시장을돌아다니며이웃들과이야기를나누는모습은서귀포의따뜻한공동체문화를상징한다.이책은이러한서귀포의문화적특색을섬세하게묘사하며,독자들이서귀포의일상속으로한걸음더들어갈수있게해준다.
또한,해녀들의이야기는서귀포의바다와사람의강인한관계를잘보여준다.해녀들은오랜세월동안바다와맞서며살아왔다.그들은단순히물질을하는것이아니라,바다와공존하는삶을선택한사람들이다.이책은해녀들의용기와인내,그리고그들의삶속에깃든지혜를통해서귀포의독특한문화적유산을생생하게전달한다.독자들은해녀들이바다에서느끼는두려움과더불어자연에목숨을맡기는연대감을함께경험하게될것이다.
서귀포에서재생되는꿈을함께느껴보자
서귀포는단순한장소가아니다.그곳은사람들이꿈을다시꾸게하고,잃어버린것을되찾게하는힘이있는곳이다.작가는이책을통해서귀포에서만난사람들의삶속에서피어난꿈의이야기를전하며,독자들에게도그꿈을함께나누고자한다.서귀포에서만난사람들은어려운환경속에서도자신의꿈을포기하지않았다.그들은자연과함께살아가고서로를도우며,자신들만의길을개척해나갔다.이들의이야기는우리에게꿈을포기하지않는것의중요성을일깨워준다.
혹시잃었던꿈을다시살려보고싶은가?그렇다면이책을펼쳐보아야한다.이책은독자를서귀포의바람과구름,한라산의품으로인도하며그곳의이야기를함께나누도록초대한다.서귀포의자연,사람,문화가주는감동이마음속깊이새겨질것이다.이책을통해서귀포의아름다움과그곳에서피어난희망의순간들을함께느껴보자.
아름다운서귀포의풍경,그리고그곳사람들의진정성있는이야기를통해독자들의마음에도제주남쪽의바람이불어오기를바란다.서귀포의매력을담은이책은일상에새로운꿈과감동을선사할것이다.책을통해서귀포의삶을만나고,그속에숨겨진깊은이야기를함께느껴보자.
이책은단순히읽는것으로끝나는것이아니다.서귀포의이야기는독자에게새로운영감을불어넣고,잊고있던꿈을다시떠올리게할것이다.서귀포의매력에빠져들어,그곳의진정한아름다움을느껴보자.이책은독자를서귀포의이야기속으로초대하며,그속에서새로운감동을찾을수있도록도와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