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개정판)

룸 (개정판)

$19.80
Description
7년간의 감금,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
아마존 베스트셀러 36주 연속 기록과 함께 300만 부 판매를 돌파한 엠마 도노휴의 걸작 『룸』이 새로운 모습으로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가디언》으로부터 “어머니의 사랑에 바치는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다”는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현대 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작가가 직접 각본을 맡고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연출한 영화 〈룸〉은 전 세계 영화제 10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모성애를 섬세하게 표현한 브리 라슨은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들 잭 역의 제이콥은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제21회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역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르테에서 2010년 처음 출간했던 『룸』을 엠마 도노휴의 신작 『러니드 바이 하트: 미친 사랑의 편지』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잔혹한 현실 속에서 유일한 빛인 잭의 순수한 시선을 나타내면서도 작가의 섬세하고 뛰어난 문체를 닮은 표지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세계적 작가로 자리매김한 엠마 도노휴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줄거리
열아홉 살에 납치되어 7년간 가로세로 3.5미터의 작은 방에 갇혀 사는 엄마, 그녀에게는 아들 잭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유일한 삶의 희망이자 구원이다. 갇힌 방을 세상의 전부로 아는 다섯 살 소년 잭, 그에겐 엄마가 세상의 전부다. 방 바깥세상을 알지 못하는 잭은 어느 날 엄마를 위해 그의 전 생애를 건 대탈출을 감행한다. 24년간 지하 밀실에 감금된 채 엄마가 된 소녀의 충격 실화를 소설로 재탄생시킨, 잔혹한 현실보다 더욱 강력한 사랑 이야기.
저자

엠마도노휴

EmmaDonoghue

1969년아일랜드더블린에서문학평론가인아버지와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으며,스물세살부터전업작가로활동했다.1994년작품활동을시작한이후장르를자유자재로넘나들며역사,현대,단편소설뿐만아니라영화,무대,라디오대본까지다양한작품을발표해왔다.『슬래머킨』,『봉인된편지』,『인생가면』등그녀의작품대다수가베스트셀러에오르며대중의사랑을받았다.그중에서도19세기아일랜드‘단식소녀’의이야기를그린『더원더』는플로렌스퓨주연영화로제작되어넷플릭스에공개되었으며,『헤븐』은더블린문학상최종후보에올랐다.시대를초월한두소녀의러브스토리를다룬『러니드바이하트:미친사랑의편지』는곧국내에서출간예정이다.
이책『룸』은2008년오스트리아에서일어났던충격적인밀실감금사건에서모티프를얻은소설로휴즈&휴즈아이리시노블,로저스작가협회소설부문상,코먼웰스상,북셀러연합리브리스소설부문상,최고의작가부문상등다수의문학상을수상했다.또한2010년《뉴욕타임스》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고,부커상,커먼웰스상,오렌지상최종후보에오르며300만부가까이판매되는기염을토했다.또한동명의영화로도제작되어아카데미상,골든글로브상,전미비평가협회상등전세계영화제50개부문을수상하며폭발적인인기를얻었다

목차

생일선물
그남자
거짓말되돌리기
전기
식물의죽음
대탈주
부서진씨앗
분재소년
좀비들
해먹이있는집
이사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올해에가장충격적이며심오한작품.”_《워싱턴포스트》
★★★“어머니의사랑에바치는한편의시처럼아름답다.올해가장성공적인작품중하나다.”_《가디언》
★★★“놀라울만큼독창적인방법으로사랑에대해이야기하며우리가사는세계를다시돌아보게만든다.”_《뉴욕타임스》
★★★“극적긴장감과감금된아이의심리에대한뛰어난묘사로읽는이를단숨에휘어잡는다.”_《퍼블리셔스위클리》
★★★“엠마도노휴의글은순수에서공포로,공포에서부드러움으로변화하는탁월한연금술이다.”_오드리니페네거(작가)


맨부커상최종후보작!아마존36주베스트셀러!
★전세계영화제50개부문수상영화〈룸〉원작소설★

“모두바깥세상이있다.하지만나랑엄마는거기에없다.
우리는진짜일까?”

열아홉살에납치되어7년간가로세로3.5미터의작은방에갇혀사는엄마,그녀에게는아들잭이지옥같은현실의유일한희망이다.방이곧세상의전부인다섯살소년잭에게는,엄마가전부다.엄마는바깥세상의구조를바라며계속전깃불로신호를보내지만아무런도움을받지못해좌절한다.절망적인순간,엄마는잭을바깥세상으로보내기로결심한다.태어나처음으로엄마와떨어지는잭의운명을건탈출이시작된다.

실화를모티프로한소설『룸』의탄생,
잔혹한현실보다더욱강력한사랑이야기!

이작품은2008년오스트리아에서있었던실제사건을기반으로탄생하였는데,73세노인이24년간친딸을밀실에가둔기괴하고끔찍한사건이었다.엘리자베스라는이여성은산소도부족한지하밀실에서아버지의자녀를일곱명이나낳았고,이잔혹한범죄의전말은영양불균형으로건강이위태로워진그들의딸커스틴이병원에입원하면서드러났다.
엠마도노휴는이비극적인사건을재구성하는대신,밀실에갇힌엄마와아들의일상을통해극한의상황에서도꺾이지않는인간의생명력과희망을그려낸다.5살소년잭에게11평방미터방은온우주다.작은식탁,의자,벽,천장,더러운깔개그리고쥐까지도모두친구다.영화〈인생은아름다워〉에서아버지가수용소의참혹한현실을아들에게게임처럼설명했듯,잭의엄마도어둠속에서도세상을밝고아름답게보여준다.엠마도노휴는놀라운상상력으로‘분재소년’잭의독특한정신세계를펼쳐보이며,인간존재의본질에대한깊은통찰을전한다.마지막페이지를덮는순간마음깊이전해지는감동을느끼고싶다면,오래기억에남을인생소설『룸』을만나보시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