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예술 : 15개 도시의 운명을 바꾼 예술의 힘

도시와 예술 : 15개 도시의 운명을 바꾼 예술의 힘

$38.00
저자

캐럴라인캠벨

저자:캐럴라인캠벨
아일랜드국립미술관관장.옥스퍼드대학교및런던코톨드미술연구소에서공부했고,뉴욕리더십큐레이터센터의연구원을지냈다.이전에는옥스퍼드대학의애슈몰린박물관의큐레이터,코톨드갤러리의회화큐레이터,런던내셔널갤러리큐레이터부서의책임자를역임했다.런던내셔널갤러리의컬렉션및연구책임자로있을당시레오나르도다빈치,조반니벨리니와만테냐,두치오와카로의전시를직접큐레이션했다.캠벨은아일랜드국립미술관이생긴이래158년만의첫여성관장이다.미술의대중참여를확대하는데열정을갖고있으며각종강연과SNS등을통해미술사의다양한주제에대해전세계청중과소통하는인물로,그가해설한유튜브영상은조회수가200만회를넘었다.

역자:황성연
작은공간에서도세상이곳저곳을여행하며사유할수있게해주는수많은책과글을좋아해서번역가의길을걷고있다.글밥아카데미수료후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중이다.역서로는『크루시블』,『기억되지않는여자,애디라뤼』,『우리는왜서로를미워하는가』,『세밀화로보는멸종동물도감』,『결정수업』등이있다.

감수:전원경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런던시티대학교대학원에서예술비평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월간『객석』과시사주간지『주간동아』의문화팀기자로일하다가다시영국으로유학을떠나글라스고대학교에서문화콘텐츠산업을연구해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세종사이버대학교교양학부교수이며국립중앙박물관,부산문화회관,KBS라디오‘문화공감’등에서강의하고있다.2001년문화관광부우수도서로선정된『영국,바꾸지않아도행복한나라』를비롯해서『예술가의거리』,『짧은영광,그래서더슬픈영혼』,『런던미술관산책』,『클림트』,『예술,도시를만나다』등예술과역사,문화사이의관계를탐구하는다양한책을썼다.어린시절부터막연히동경했던예술작품들의세계를말과글로전달하는일을하게된것을늘감사하고있다.『예술,역사를만들다』와『예술,도시를만나다』의뒤를이어뛰어난예술작품이어떻게인간을위로할수있는가에대한해답을찾는『예술,인간을말하다』까지7년만에‘예술3부작’을완성했다.

목차

감수의말_도시,한편의거대한예술작품
들어가는말_예술,도시,인간:연결하고,움직이고,변화시키는예술의힘

1바빌론:회복탄력성
비옥한땅,문명의요람|바빌론의재료:점토판그리고기록|네부카드네자르2세가남긴유산

2예루살렘:믿음
유대인성전|이슬람사원|‘새예루살렘’:튀르키예에있는솔로몬성전|로마성전과예루살렘의솔로몬의기둥

3로마:자기확신
로마의부상과확장|공화정에서제국으로|팍스로마나의구축,아우구스투스의평화|도로:로마제국성공의핵심|포럼:행정과상업의중심|목욕탕:로마문화의정체성|‘전형적인’로마도시?|회화:로마의선구적시각예술

4바그다드:혁신
정교한원형도시의건설|세련미와혁신의도시|직물:움직이는재산|바그다드이전의수도사마라|지혜의집,바그다드의지적열정의개념|아스트롤라베:세상을통제하고자한열망|디나르:하느님을섬기는혁신과무역|비참함과노예제도

5교토:정체성
불교예술:토착종교와의결합|경전과글씨|정체성만들기:가나문자와와카|병풍시화에담긴일본의감성|헤이안쿄와생활예술

6베이징:결단력
주체왕자에서영락제로|북쪽의수도로자리하기까지|자금성의내부|황제의이미지|황궁에서의사생활|도예와명나라의정체성표현|정허제독의실용주의와종교|명나라도자기의확산

7피렌체:경쟁
피렌체르네상스와경쟁의정신|번영과정치적불안정이낳은문화예술양상|민간건축에투영된공공권력|궁전인테리어:지출,지출,지출|회화:소비와혁신에대한열망의산물|새로운원근법과예술의확산|정치적·외교적상품으로서의예술|피렌체예술은어떻게세상을바꾸었나

8베냉:공동체
토벌원정대에게빼앗긴예술품들|베냉의기원|도시베냉의풍요|신이자왕인오바의통치|베냉의통치체계와계층|큰규모의궁전|종교와국가의식|오바의권위를위한위대한예술|베냉청동기:부조에나타난왕권|정점에이른청동기술|베냉의여성,그리고이요바의권력|더넓은공동체:베냉과유럽

9암스테르담:관용
암스테르담의부상|엘리트들과스타트하위스|평화와번영이깃든주택들|풍요로운가정과‘인형의집’|사회적지위와그변동|풍요속에자리한사회적관용|취약점:식민의흔적

10델리:시기심
무굴인이건설한이슬람제국|낙원:관개식무굴정원|타지마할:사랑의영묘|샤자하나바드:성벽도시|낙원에대한외국의시기심

11런던:탐욕
나폴레옹전쟁이후런던의변화|트래펄가광장:제국의심장부|넬슨기념탑그리고동상들|예술과제국:내셔널갤러리와왕립아카데미|라파엘전파와그림시장|런던중산층,부르주아적소비|세인트판크라스,영국부유함의상징|빅토리아여왕시대의산물,앨버트기념비|귀스타브도레가표현한런던최고/최악의모습|부의지형도사이에서

12빈:자유
링슈트라세:중심부도로|신흥중산층이열망한보수주의와전통|프란츠요제프와시시,통제속의권위|프로이트와꿈의언어,예술에매료되다|보수주의로부터의분리,초기분리파의형성|자유의구축:분리파의건축과전시회|평범함의변혁:빈공방의종합예술|클림트의대표작<키스>|뛰어난재능과오명의예술가에곤실레

13뉴욕:반항
‘빅애플’의뒤안길|대중문화로서의예술,앤디워홀의팝아트|추상적표현주의,액션페인팅및컬러필드페인팅|해프닝과플럭서스의발전양상|내적반항의예술,루이즈부르주아|흑인이주와불평등의형상화,제이컵로런스

14브라질리아:사랑
기능적도시의탄생|유토피아적계획성장의가시적성과|브라질리아,‘있을법하지않은유토피아’|콘크리트로설계된유토피아|도시의권역구성|유토피아가고려하지못한것들|찬란한도시의두려움

15평양:통제
『1984』의현실판|건국의역사|우상화의기록|이데올로기와건축예술의결합

맺는말
감사의말
사진자료목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삼프로TV〉‘아트앤더시티’의전원경교수감수
★아일랜드국립미술관장이직접쓴역작
★미술평론가이주헌교수강력추천
★〈퍼블리셔스위클리〉〈커커스리뷰〉강력추천!

도시의영혼을깨우는예술,인류문명의비밀을품다
15개도시를횡단하며예술작품을통해도시의역사,문화,사회를입체적으로조망하는매혹적인여정을담아낸『도시와예술』.아일랜드국립미술관관장인캐럴라인캠벨은예술작품을'역사를말하는또다른언어'로보고,섬세한시선으로도시의숨결을포착해낸다.
그는바빌론의웅장한건축물부터평양의통제된미술까지,시대와공간을넘나들며다채로운이야기를펼쳐낸다.로마의자기확신,교토의정체성,피렌체의경쟁,베냉의공동체등각도시의특징을예술작품과연결지어흥미롭게풀어낸다.특히,서구중심적인시각에서벗어나다양한문화권의도시를조명한점이돋보인다.베냉,델리,브라질리아등비서구권도시의예술작품을통해균형잡힌시각을제공하고,독자들의이해를넓혀준다.
『도시와예술』은예술작품을감상하는새로운방법을제시한다.단순히미적인아름다움에그치지않고,작품에담긴역사,문화,사회적맥락을함께읽어낼때비로소예술의진정한가치를발견할수있다는것이다.
이책은도시와예술,역사에관심있는독자들에게흥미로운읽을거리를제공할뿐만아니라,예술을바라보는새로운시각을선사할것이다.도시의숨결을느끼고,예술의언어에귀기울이고싶다면『도시와예술』과함께떠나보자.

도시,예술을품다
예술로읽는도시의숨결,15개도시를횡단하는매혹적인예술여행!
『도시와예술』은도시를하나의거대한캔버스로보고,그안에새겨진예술작품들을통해도시의역사와정체성을탐구하는책이다.캐럴라인캠벨은단순히예술작품을나열하는데그치지않고,도시라는공간속에서예술이어떻게탄생하고,어떤의미를지니는지깊이있게파고든다.
캠벨은바빌론,로마,피렌체,런던,뉴욕,평양등시대와문화를넘나드는15개도시를탐험하며,각도시의탄생과성장,그리고그속에서꽃피운예술의흔적을쫓는다.고대바빌론의웅장한성벽과정교한조각상들은도시의권력과위엄을드러내고,로마의콜로세움과판테온은제국의힘과영광을보여주는상징물이다.르네상스시대피렌체의화려한예술작품들은도시의부와문화적번영을증명하고,17세기암스테르담의그림들은당시네덜란드의관용과개방성을반영한다.
이처럼도시의건축물,조각,회화,공예품들은단순한미적장식물이아니라,도시의정신과문화를담아내는그릇이다.캠벨은예리한시선으로도시의숨결을포착하고,예술작품을통해도시의이야기를생생하게들려준다.예를들어,런던의넬슨기념탑은영국제국의팽창과탐욕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동시에,그이면에숨겨진노예무역과식민지배의어두운역사를드러낸다.또한,평양의거대한기념비들은북한체제의강력한통제와프로파간다를보여주는동시에,그속에갇힌개인의자유와희망에대한갈망을엿보게한다.
이처럼예술작품을깊이읽어내는힘을길러내면도시의다양한면모를파헤치고,도시를더깊이이해할수있다.나아가도시는단순히건물과사람들이모여있는공간이아니라,역사와문화,예술이살아숨쉬는유기체임을깨닫게해준다.

예술,역사를말하다
미켈란젤로의쇼핑목록부터암스테르담인형의집까지,예술작품속에숨겨진역사이야기
『도시와예술』은예술작품을통해역사를읽어내는새로운방법을제시한다.예술작품은단순히아름다움을추구하는데그치지않는다.그것은시대의정신을반영하고,역사의흐름을기록하는살아있는증거다.캠벨은예술작품속에숨겨진역사적맥락을파헤치고,그의미를분석하여독자들이역사를더욱생생하게이해하도록돕는다.
예를들어,미켈란젤로의조각상들은르네상스시대의치열한예술적경쟁과후원자들의권력다툼을보여준다.피렌체세례당의청동문제작경쟁에서승리한기베르티의작품은당시예술가들의뛰어난기량과열정을증명하는동시에,메디치가문을비롯한권력자들의예술후원경쟁을보여준다.또한,암스테르담의그림들은17세기네덜란드의관용정신과상업적번영을반영한다.렘브란트,페르메이르,얀스틴등당대화가들의작품속에는다양한계층의사람들,일상생활,풍경등이사실적으로묘사되어있으며,이를통해당시사회의분위기와가치관을엿볼수있다.
캠벨은이처럼예술작품을통해역사의다양한측면을조명한다.정치,경제,사회,문화등다양한요소들이예술작품에어떻게반영되는지,그리고예술작품이역사의흐름에어떤영향을미쳤는지분석한다.특히,서구중심적인역사관에서벗어나베냉,델리,브라질리아등비서구권도시의예술작품을통해역사를다각적으로조망하려는노력이돋보인다.
예술작품에담긴역사적맥락을이해할때,비로소작품의진정한의미를파악할수있다는저자의통찰은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준다.예술작품은단순히과거의유물이아니라,현재와미래를잇는소중한매개체임을깨닫게한다.

인간,예술을창조하다
예술가의삶과작품세계를통해인간본성을탐구하는여정
『도시와예술』은예술작품이면에숨겨진인간적인이야기에주목한다.예술은결국인간의이야기다.예술가들의열정과고뇌,꿈과좌절이작품속에고스란히담겨있다.캠벨은예술가들의삶과작품세계를조명하며,인간적인면모를부각시킨다.
미켈란젤로,레오나르도다빈치,렘브란트,고흐등우리에게익숙한예술가들의작품들은물론,잘알려지지않은예술가들의작품들까지다양하게소개하며,그들의삶과예술세계를연결짓는다.예술가들의개인적인경험,사회적환경,시대적배경등이작품에어떻게반영되는지분석하고,그들의삶과작품에대한이해를돕는다.
예를들어,미켈란젤로가시스티나성당천장화를그릴당시겪었던어려움과고뇌,그리고작품에대한그의열정을생생하게묘사한다.또한,렘브란트가빛과그림자를이용하여인물의내면세계를표현하는방식,고흐가강렬한색채와붓터치로자신의감정을표출하는방식등을분석하며,그들의작품세계를깊이있게조명한다.
캠벨은예술가들의삶과작품을통해인간의본성에대한통찰을제시한다.예술가들의창조적인열정,끊임없는탐구,고난과역경속에서도피어나는예술혼은독자들에게감동과깨달음을준다.예술작품을통해인간의삶과역사를이해하고,공감하는경험을선사하는것이이책의가장큰매력이다.
『도시와예술』은도시,예술,인간의삼박자를조화롭게엮어낸수작이다.도시와예술을사랑하는사람,역사와문화에관심있는사람,그리고인간의삶에대한통찰을얻고싶은사람모두에게이책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