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더 늦기 전에 시작하는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더 늦기 전에 시작하는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18.80
Description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더 늦기 전에 시작하는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우리는 스스로 파괴한 지구와 화해할 수 있을까?
“오만함의 시대에서 겸허함의 시대로…”

국내 최고 홀로세 전문가 박정재 교수(서울대 지리학과)가
생생하게 기록하고 강력하게 경고하는
‘홀로세’의 인위적 종식과 ‘인류세’ 최후의 생존법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아홉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는 인간이 지구환경을 파괴한 지질시대인 ‘인류세’의 위기 상황을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물학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재해석하고, 인문학과 사회학적 관점에서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기후변화가 인류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쳐왔는지를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동시에, 재앙에 가까운 지구적 위기를 초래해 온 인간의 파괴적 행위들을 지질학적으로 복원하여 생생하게 증언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인류도 지구생태계의 일부일 뿐, 생태계의 다른 부분들을 파괴할 권리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만이 스스로 파괴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여 지구와 화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만한 인간중심주의를 지나, 인간은 지구와 모든 생태계 존재들을 아끼고 보살피는 겸허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함을 이 책은 역설하고 있다.

저자

박정재

저자:박정재
과거로부터미래를예측하는지리학자
서울대학교지리학과교수로생물지리학,고기후학,고생태학을연구한다.지리학연구로서울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미국버클리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국무총리산하경제·인문사회연구회소관인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책임연구원을지내기도했으며,지금은과거기후와식생의변화,원시및고대문명과기후변화의관계등을연구하고가르친다.
국내최고홀로세전문가로,특히현장을뛰며한반도고기후를탐구하며기후변화가인류문명에어떠한영향을미쳤는지그리고과거인간이환경을어떻게교란했는지연구는대표적인지리학자다.지리학이라는학문의학술적·실용적장점을알릴방법을끊임없이고민하며,기후변화등전인류에게들이닥친대재앙에대한고민을나누는활동을이어가고있다.
JTBC〈차이나는클라스〉,KBS〈파노라마〉등에출연해지리학의관점에서기후변화를바라보는새로운관점을제안했다.지은책으로는『기후의힘』,『한국인의기원』,『기후변화와사회변동』(공저)등이있으며,「한반도의홀로세기후변화와선사시대사회변동」,「홀로세기후최적기한반도남부식생및환경」등다수의논문으로주목받고있다.

목차

이책을읽기전에학문의분류
주요키워드
들어가는글영원할것처럼지구를소비하는당신에게

1부이토록파괴적인인간의시대
하나의종이추동하는이례적인지질시대
세계과학자들이밝힌인류세의증거들
지금우리는인류세한가운데있다
Q/A묻고답하기

2부기후가변하면모든것이바뀐다
인간이만든최악의기후위기
유라시아의역사를뒤흔든기후
홀로세후기기후변화가한반도에미친영향
티핑포인트를넘지않으려면
Q/A묻고답하기

3부여섯번째대멸종,지구가다시리셋되기전에
생태계위기,지구의붕괴조짐이보인다
파괴되는산림,황폐화하는지구
이미여섯번째대멸종은진행중
Q/A묻고답하기

4부지구의폭군이될것인가,구원자가될것인가
거주가능하고지속가능한지구를위하여
인류세를상징하는4가지문제와9가지행성경계
오직인간만이지구의운명을바꿀수있다
오만함의인류세에서겸허함의인류세로
Q/A묻고답하기

나가는글우리는스스로파괴한지구와화해할수있을까?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JTBC〈차이나는클라스〉화제의명강의★
★〈알릴레오북’s〉,〈보다BODA〉등누적조회수250만회★
★서울대대표인류세강의★

우리는스스로파괴한지구와화해할수있을까?

기후변화에서여섯번째대멸종까지
생물지리학,고기후학,고생태학으로재발견된
지구운명을뒤흔들위기의징후들

최근한반도의기후는‘극한기상’이라부를정도로예측불허다.기나긴열대야와기묘한폭설을마주하며환경문제에무관심하던사람들까지이제는위기를느끼는지경에이르렀다.이처럼지구의환경은많은변화를겪고있다.지구의역사를돌아보면46억년동안지구에는여덟차례의간빙기와빙기가번갈아가며주기적으로나타났다.간빙기가1만년동안지속되고,그다음빙기가11만년동안지속되는것이안정적인지구의시스템인것이다.그러나인류의마지막간빙기이자현재의지질시대라불리는‘홀로세’는1만년이넘게지나왔음에도빙기로진입하지못하고있다.자연에대한인간의간섭이지구온난화를초래함으로써자연적인지질시대가끝났기때문이다.이에대두되는개념인‘인류세’는인류가개입한지질시대라는의미로서,인류가지금맞닥뜨린그리고앞으로맞게될지구환경위기를이보다더효과적으로표현하는용어는없을것이다.
이책은국내최고의홀로세전문가인박정재교수가진행하는‘서울대대표인류세강의’를새롭게엮어출간되었다.저자는생물지리학,고기후학,고생태학을연구하는지리학자로서,과거의기후변화에따라식생과인간사회가어떠한변화를겪어왔는지를탐구한다.나아가인간이홀로세를지나오며어떻게자연환경을교란시키고훼손시켜왔는지,문헌으로기록되지못한증거들을복원하여인간의지구파괴사를설득력있고생생하게증언한다.
이책에서저자는인간이환경에인위적변화를끼침으로써마주하게된홀로세의종식과인류세의암울한현실을흡입력있게논의한다.인류의핵실험과같은지구환경훼손이지질학적으로나타나는양상을캐나다크로퍼드호수의퇴적물분석을통해보여주고,인류가양산한수많은플라스틱잔해와닭뼈가지층에서발견되는사실을지적한다.인류세의증거가차고넘치는데도새로운지질시대의명칭으로공식인정받지못한상황을비판하면서,저자는바로지금이시급히인류세개념을인정해야할때라고역설한다.
인류세라는급박한위기시대,인류는지구생태계와공존하는생존법을찾을수있을까?과거를살펴보고,이를통해현재를정의하고,미래를계획해온인류는,이제스스로파괴한지구를다시회복해내야하는상황에직면했다.어떠한관점으로지구회복의미래를계획할것인가?하루빨리우리가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

늦었을지도모르지만,지구를위한답을찾아보시겠습니까?
인류세를건너는당신을위한최후의생존법

기후위기만해결되면우리는지구에서지속가능한삶을누릴수있는걸까?이책은기후위기와더불어,인간의무분별한행위로파괴되는삼림,토양생태계의훼손뿐아니라해양산성화와해수온도상승이만든변화,나아가식량위기와기후난민까지,인류세를상징하는핵심적인문제들을돌아보는통합적인시선을제공한다.저자는이가운데어느하나도간과할문제는없다고강조한다.
전세계과학자28인이지구의지속가능성을논의하며인간이지구생태계에미친영향을평가하기위해개발한지표‘행성경계’,즉기후변화,생물다양성감소,질소및인순환,대기오염등의아홉가지부문중에서이미여섯가지가안전범위를넘어위험한상태에있다고진단되는현실이다.지구위기의가속화가갈수록심화되는현재,인류는지구의혼란이더는심각해지지않도록티핑포인트에도달하지않게노력을강구해야할것이다.

자연적인변화는보통특정한주기를갖는다.과거에대한연구의대다수는이러한주기를찾는과정이다.현재우리가겪고있는위기의실체를파악하고미래를예측하려면과거의지구부터아는것이선행조건이다.
_본문에서

앞으로지구위기에따른문제가어떤양상으로나타날것인지를예측하기위해서는,과거역사를알면큰도움이된다.고기후학을연구해온저자는,역사적으로안정된사회의배후에는온난한기후가있었고저온기의혼란속에서는민족이동이나전쟁등의사회갈등이나타났다고말하며인간활동과자연환경의관계에대한흥미로운스토리를풀어놓는다.
인간은생태계의일부일뿐이면서도지구생태계를자기마음대로활용하고훼손하는오만을저질러왔다.그러나훼손된지구를회복시키고그균형을되찾는작업또한인간만이할수있는일이다.우리는과거역사를토대로지금의상황을올바르게진단하고미래의위험에적절히대비하면서더나은미래를향해전진해야한다.그것이인류세를건너는인간이지구와화해하는최후의생존법일것이다.

거주가능하고지속가능한지구를위한대전환
오만한인간의시대에서겸허한인간의시대로

이책은총4부로구성되어있다.1부‘이토록파괴적인인간의시대’에서는인류세라는개념이도입된상황을설명하고,인류세의시작시점에대한다양한자료를제시하며,퇴적물이나빙하연구를통해지질시대를연구하는방법을보여준다.이로써인류세라는개념과양태를포괄적으로알수있게한다.
2부‘기후가변하면모든것이바뀐다’에서는인류세의가장중요한이슈라할수있는기후위기문제를다룬다.과거부터기후변화가인류사에끼진영향을자료를통해알아보고,현재의기후위기상황을검토함으로써,앞으로미래의기후위기에대응할수있는지혜를쌓도록한다.
3부‘여섯번째대멸종,지구가다시리셋되기전에’에서는인류세의또하나의이슈인생물종다양성문제의심각성을다룬다.삼림파괴에따른육상생물의위기,해수의오염과온도상승에따른해양생물의위기라는총체적생태계위기를여러사례를통해살펴본다.이를통해지구환경의위기가얼마나다양한차원에서심각하게나타나는지를알수있을것이다.
4부‘지구의폭군이될것인가,구원자가될것인가’는이러한환경위기를극복하기위한논의의장이다.관련방안들과철학사조를알아보고,인류에게필요한가치의전환과행동할바를상기한다.지구공학적방법이나기후변화에경제적으로대응하는탄소배출권제도등을논의하지만,그전에가장기본으로갖추어야할것은인류가지구생태계의일부로서지구와공존해야한다는관점이다.오만함에서겸허함으로의대전환만이지속가능한지구를되찾는길일것이다.

내삶에교양과품격을더해줄지식아카이브,‘서가명강’
서울대학생들이듣는인기강의를일반인들도듣고배울수있다면?

★★★서울대생들이듣는강의를들을수있어서좋았다!
★★★직장생활에지친나에게주는선물같다!
★★★살아가는데진짜필요한공부였다!

서가명강(서울대가지않아도들을수있는명강의)은대한민국최고의명문대학인서울대학교강의를엮은시리즈로,현직서울대교수들의유익하고흥미로운강의를재구성하여도서에담았다.2017년여름부터각분야최고의서울대교수진은‘서가명강’이라는이름으로매월다른주제의강의를펼쳤으며,매회약100여명의청중들은명강의의향연에감동하고열광했다.서가명강의다채로운인문학콘텐츠는도서뿐만아니라현장강연과팟캐스트를통해서도만나볼수있으며,서울대생들이직접뽑은인기강의,전공을넘나드는융합강의,트렌드를접목한실용지식까지,젊고혁신적인주제들을다루고있다.
출퇴근길을이용해교양지식을쌓고자하는직장인,진로를탐색하려는청소년,나아가늘가슴에공부에대한열망을품고사는대한민국의모든교양인들에게우리나라최고의명강의를손쉽게보고듣고배울수있는기회를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