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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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태양 아래에서 발견한 진실, 그 의미를 묻지 않는 자
〈르 몽드〉 선정 세기의 도서 1위 『이방인』

“우리 시대 인간 양심의 문제를 명쾌하고 진지하게 조명한 작품”
- 1957년 노벨 문학상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카뮈, 그의 작품 이방인은 대표적인 실존주의 문학으로 손꼽힌다. 노벨 위원회는 이방인이라는 작품이 존재의 의미와 사회적 규범의 본질적 부분을 탐구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존재와 마땅히 지켜야할 도덕과 윤리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카뮈는 사람들이 옳다고 판단하는 사회적 기준이 얼마나 자의적이며, 한편으로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카뮈는 뫼르소가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규범에 맞는 감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때 그 사람을 평가하는 방식을 비판한다. 사회가 만든 규범이 개인의 내면을 단번에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재판장에서는 뫼르소의 ‘살인’이라는 행동 보다 그가 보였던 무관심한 태도를 더 지적하고 있다. 뫼르소가 보여줬던 장례식장에서의 감정의 결여가 살인의 동기보다 더 큰 비난을 받게 된다. 카뮈는 여기서 사회가 감정과 태도를 도덕적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이렇듯 이방인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작품이다. 인간이 한 사회에서 어떻게 도덕적 기준을 되돌아보고, 자유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유를 생각해보게 한다.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주인공 뫼르소는 모든 인물과 사건에 대해 위와 같은 무관심한 태도를 취한다. 도덕적 행위와 사회적 규범 따위에 무관심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소설은 양로원에 있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전보를 받은 뫼르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어머니와 같이 생활했던 재원자가 흐느낄 동안에도 뫼르소는 무심한 태도를 보인다. 장례식이 끝난 후 그는 이전과 달라진 것 없이 일상을 이어가고, 마리와 해변을 즐긴다. 그리고, 이웃집 창고지기 레이몽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레이몽과 친분을 쌓게 된다. 어느 날, 뫼르소는 해변에서 레이몽과 그의 정부 간의 다툼에 가담하여 정부의 복수를 하러 나온 아랍인 무리 중 한 명을 총으로 쏴버린다. 재판장에서 범행의 동기를 물었을 때, 그건 우연히 발생한 일이며 햇빛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뫼르소에게는 사형이 선고되고 독방에서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그는 언제나 행복하다고 느낀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감정과 행동의 범위에서 벗어난 비합리적인 뫼르소의 모습들은 독자들에게 낯선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카뮈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실존의 부조리함을 드러내고 인간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뫼르소의 시선을 통해 부조리한 세상에서 자유를 찾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법을 탐구하게 한다. 카뮈의 색다른 소설 전개 방식과 철학적 통찰을 담은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시대를 초월한 성찰을 이끌어낸다.
저자

알베르카뮈

AlbertCamus

1913년알제리에서가난한프랑스이민자집안의아들로출생했다.십대후반발병한폐결핵으로삶의진로수정과더불어삶과죽음에관한남다른통과의례를겪는다.이러한부침은인간중심의익숙한의미가사라진세상을대면한‘부조리한인간’이자살을거부하고주어진현재를후회없이살아내는‘반항’으로귀결되는그의사상적여정의출발점이되었다.소설〈이방인〉과철학에세이〈시지프신화〉는작가의이러한여정이문학적감수성과논리적명료함으로표현된작품들이다.역사의필연법칙보다는그역사를감내하는개인들의실존과그들의침묵에귀기울이고자했던노력으로1957년노벨문학상을수상하였으나,47세가되던1960년에자동차사고로짧은생을마감하였다.

목차

1부
2부
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