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시(큰글자도서)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시(큰글자도서)

$34.00
Description
#오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셨나요?
#축하합니다. 시를 쓸 준비가 끝났습니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 멋진 풍경, 귀여운 동물 등 날마다 많은 사진을 찍지만 대부분 핸드폰 앨범 속에 저장만 되어 있습니다. 분명 멋지거나 특이하거나 귀여워서 찍었는데도 말입니다. 이 사진들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많은 이에게 ‘폰카 시 쓰는 법’을 알려온 저자는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이 책은 핸드폰 사진 속에서 찾은 시를 차곡차곡 모아 담은 ‘폰카 시집’입니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올려다본 하늘, 노트를 채우는 연필과 지우개, 퇴근길의 기차역, 주전자와 티백이 우러나는 머그잔 등 평범한 장소와 풍경을 담은 사진이 풍부한 감성과 유쾌한 상상력을 만나 귀엽고 재미있는 시로 확장되었습니다.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는 일상을 찍은 사진, 사진에 관련된 짧은 글, 이를 바탕으로 쓴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근차근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 누구나 ‘폰카 시’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답니다. 함께 시를 찍으러 가볼까요?
저자

김미희

(달작,달챗작가)

달챗작가,달작.시와동화를쓰고있다.제주우도에서나고자랐다.2002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면서부터글쓰는사람으로살고있다.동시와동화로푸른문학상을,『동시는똑똑해』로서덕출문학상을,『하늘을나는고래』로장생포고래창작동화대상을받았다.동화『한글탐정기필코』,『얼큰쌤의비밀저금통』,『이야기할머니의모험』,『우리삼촌은자신감대왕』,『엄마고발카페』,동시집『예의바른딸기』,『오늘의주인공에게』,청소년을위한시집『외계인에게로션을발라주다』등과시창작안내서『놀면서시쓰는날』등을썼다.전국도서관과학교,기관등에서어린이,청소년,어른들에게글쓰기와시쓰기강연을하며독자를만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누구나사진을찍듯누구나시를쓴다
핸드폰사진Tip

PART1너는너답게빛나고있어

나는해
내게달렸어
꽃받침이될테야
빈병
일과취미
투명인간의MBTI
배고픈타이어구호이야기
응원가
수박의언어
행운은잡는게아닌집는것
사탕
눈오는거리

PART2너라는별이상처나지않게

사랑점치기
생일케이크촛불

사이의계절
민들레씨탐구
담쟁이장인
주전자가있는풍경
창쪽으로난강아지
꽃구경
산타가되고싶게하는빵
구름

PART3누군가에게닿아야만맘껏울수있어

위로
수정테이프반창고
티슈의이상형월드컵
배추밭인기투표
시쓰는날의날씨
은퇴기념노래
나이를먹는다는것
돌탑
한정판유혹
엿보다
개구리의눈물

PART4네게만살짝알려줄게

곰국에빠진파가하는말
내눈에콩깍지
너를찾아서
신인류
우리동네바다
길고구마
거꾸로산
입산주의안내문
부슬비내리는날
필연적우연

PART5오늘도애썼어

오늘도애썼어
저녁하늘
아이들은시인으로세상에왔다
밤에쓴연애편지
티백자장가
메아리
멸종위기
오늘의득점은?
수국깻잎쌍둥이
무지개
해,바다에들다

출판사 서평

#우리의모든순간은시가된다

평범한날들속에서재미와다정함을찾아시로써내는시인이자동화작가김미희의신작폰카시집『순간이시가되다폰카시』가출간되었다.누구나시를쓰게하는‘폰카시’를알려온저자의이번시집은특히나포근함감성이가득하다.

담벼락의스티커,얼굴을닦는수건,그림을그리는연필과지우개,벌레먹은배춧잎,퇴근길의야경,해바라기하는반려견등주위의작은존재들을담은사진들은사소한것들에게보내는시인의애정을보여준다.여기에기발하고천진한상상력이더해진단상과시는한장한장읽어갈때마다마음을따스하게어루만진다.페이지를넘길때마다어떤작은존재와어느사소한순간이시가되었을지에대한기대는즐거운덤이다.

#시를쓴다는그평범한일에대하여

『순간이시가되다폰카시』에드러나는시인의일상은우리와다를바없지만,그안에는시적영감이가득하다.저자는그비결을‘폰카시’라고설명한다.폰카시는사진을내가직접찍지않아도되고시를쓰는특별한형식도없다.그래서누구나사진을찍듯시를쓸수있다.중요한것은깊이들여다보는일이다.

예쁘거나귀엽거나맛있거나신기하거나자랑하고싶어서등우리는무언가특별함을느껴서핸드폰으로사진을찍는다.그사진속그느낌을오래,깊이들여다보면익숙했던주변풍경이새로워지면서시와만난다.어려워보이지만사진과사진을보고떠오른단상,완성된시를순서대로실은『순간이시가되다폰카시』를읽다보면‘폰카시쓰는법’을자연스럽게터득할수있다.핸드폰사진을찍는간단한팁도수록하여처음시를쓰는이에게도움이되는한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