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빨간 여우야 - The World of Eric Carle (양장)

안녕, 빨간 여우야 - The World of Eric Carle (양장)

$16.00
Description
“이 여우는 초록 여우일까? 아니면 빨간 여우일까?”

오래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색,
아름답고 신비로운 보색에 대한 이야기
엄마 개구리는 꼬마 개구리에게 생일 파티에 누구를 초대하고 싶은지 물었어요. 꼬마 개구리는 빨간 여우, 보라 나비, 주황 고양이, 초록 뱀, 노란 새, 파란 물고기, 검은 점박이 개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지요.
며칠 후, 꼬마 개구리의 생일 파티가 열렸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빨간 여우가 아닌 초록 여우가 파티에 찾아온 거예요.
“이 아이는 빨간 여우가 아니라, 초록 여우잖니.”
엄마가 말하자 꼬마 개구리가 대답했어요.
“아니요, 엄마. 여우를 오래 보지 않아서 그래요.”
과연 여우는 초록 여우였을까요? 아니면 빨간 여우였을까요?
꼬마 개구리가 들려주는 오래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보색 이야기.

저자

에릭칼

에릭칼은뉴욕에서태어나여섯살이되던해에독일로건너갔다.독일슈투트가르트시각예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한뒤,다시뉴욕으로돌아와〈뉴욕타임스〉의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다.작가빌마틴주니어의권유로그림책작업을시작한그는1968년첫그림책《1,2,3동물원으로》를발표하였으며,1969년에출간한《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로큰인기를얻었다.전세계70여개언어로번역되고,5,500만부이상의판매를기록한《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는에릭칼의대표작이자그림책계의스테디셀러로손꼽힌다.로라잉걸스와일더상,볼로냐국제도서전그래픽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하며작품성을인정받아온그는2021년91세에세상을떠났다.작품으로《갈색곰아,갈색곰아,무얼바라보니?》,《심술궂은무당벌레》,《아주아주바쁜거미》,《아빠해마이야기》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가만히바라보면보이는또다른색깔

꼬마개구리의말처럼여우를오래보지않은사람은여우를초록여우라고말할거예요.마치엄마개구리처럼요.하지만밝은조명아래에서꼬마개구리의시선에따라책속친구들을가만히바라본사람이라면다르게말할거예요.빨간여우라고말이에요.
동물친구들이그려진책의왼쪽가운데에는점이하나있어요.그점을보며천천히셋을센후,옆장가운데있는점을보세요.그러고나면빨간여우를만나게될거예요.그리고정말꼬마개구리의말이맞았다는사실도알게되겠지요.
이런마법같은일이일어나는이유는하나의색을오래보다가하얀색을보았을때원래색의반대색인보색이잔상으로나타나는현상때문이에요.
에릭칼은이러한보색개념을알려주는그림책을만들었어요.대학시절미술을공부할때배운괴테의색채론과보색에대한지식,그리고보색에대한개념을흥미로워하는어린독자들과의대화에서시작된작품이지요.

색에대한호기심을자아내고,정보를전하는이야기

에릭칼은자칫엉뚱해보이는꼬마개구리의말과엄마개구리의질문을통해어린독자들에게색에대한놀라운이야기를전하고싶어했어요.또어린독자들이직접꼬마개구리가되어기존의색이다른색으로보이는멋진경험을하도록하였지요.《안녕,빨간여우야》는이렇게누구보다어린이들에게자연스럽고재미있게지식을전하고싶어했던에릭칼의바람이담긴그림책이랍니다.
뿐만아니라이그림책에는친구들과의우정,엄마개구리의사랑에대한메시지도듬뿍담겨있어요.꼬마개구리의생일을축하해주러온친구들을가만히바라보다보면친구들의또다른색뿐아니라,내가미처몰랐던친구의또다른면도볼수있어요.평소에보지못했던친구의표정,무늬에숨겨져있던작은점까지새롭게보이지요.그리고우리는친구들을더잘알게되고,가까워질테고요.또엄마개구리가준생일선물을가만히바라보다보면그선물의보색뿐만아니라엄마개구리의사랑까지온전히알게돼요.이처럼《안녕,빨간여우야》를통해내주변의친구들과가족들을다시한번자세히들여다보세요.누군가가감추고있는색이무엇인지,우리가서로에게얼마나다정한존재인지알게될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