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트 유일한 : 당신을 비추어 우리의 오늘을 그립니다

리스펙트 유일한 : 당신을 비추어 우리의 오늘을 그립니다

$17.00
Description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마지막 10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연만희 전 회장의 회고록 출간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귀한 인연은 어떤 형태로든 진하게 남아 한 사람이 살아갈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유한양행의 연만희 전 회장 또한 이런 인연을 가지고 있다. 바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와의 만남이다. 그는 신입사원 시절 유일한 박사를 처음 만났고 그 후 10년을 함께했다. 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유일한 박사 곁에서 배우고 물려받은 가치와 그가 스스로 ‘유한맨’으로서 계승해온 이야기를 이 책 『리스펙트 유일한』에 담았다.
연만희 전 회장은 1961년 서른한 살의 나이에 유한양행에 입사하여 1971년 유일한 박사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가까이에서 박사를 모셨고, 그 후에도 계속 ‘유일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을 이어왔다. 박사가 타계한 후에는 ‘유일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유한의 현재를 다듬어오기도 했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우리는 유일한 박사의 단단한 경영철학과 그것을 잘 벼려낸 연만희 전 회장의 의지에 감탄하게 된다.
연만희 전 회장이 쓰고 연만희회고록발간위원회가 엮어낸 이 책 『리스펙트 유일한』을 통해 우리나라의 참된 기업가 정신을 다시 돌아보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연만희

1930년에황해도연백군에서출생했고,고려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했다.
유한양행사장과회장,유한재단이사장,유한양행고문,보건장학회이사장등을역임했다.

목차

이책을펴내면서_‘유일한정신’으로‘유한거버넌스’발전을위하여
이책을읽는분들에게_‘유일한정신’의스테이츠맨
서시①_제이·엠·에쓰(J.M.S.,조만식)
서시②_엔·아이·에이치(N.I.H.,유일한)

그뤠잇비즈니스맨
생각의신|기업의소유주는사회다

리스펙트유일한
관찰과사색|방관자가되지않기위하여|유일한박사약전

참기업인의길
제1차경제개발계획의시대,주식상장을맡다|중대한책임이부여되면인간은성장한다|정직한나를인정해주셨다|‘한국경영의신’으로모시자|유한양행은나의사유물이아니다|유일한박사말씀20선|유일한박사기도문|정직,유한의영원한전통이되길

제약왕유일한과강철왕카네기의공통점
유일한이즘을‘공적인기억’으로|카네기의토끼풀과유일한박사의숙주나물|‘신’에대한최고의예배는봉사|부의복음|유일한박사의유언장|유한스미스클라인합작회사대표이사로|1988년유한양행대표이사사장으로|총력으로새유한건설하자|상생·공생·공존·공영의정신으로|유한의‘마그나카르타’로|‘IMF’1년만에개혁에성공한기업으로|자랑스러운‘유한의전문경영자시스템’|유재라여사와나눈너무나인간적인대화록|인류의‘유일한이즘’으로|선구자의노래를들으면서

유일한정신과유일한학
‘유일한학’을제창하는이유|유한양행의선진거버넌스|미래의유한을위한CEO선임제도|매기의추억

내인생의세기둥
세개의큰산|사람의정직성|고난의시작|친가보다외가가더번성|농구부명주장,명센터로활약|어머니가인도하신정직한인생길|어머니의눈물|고려대학교삼총사|감사를갚는최선의방법은기부|자랑스러운고대인상|한국의경영자명예의전당

부록
‘한국의경영자명예의전당’추대인터뷰기사|연만희뎐傳|유일한연보|연만희연보|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유일한정신이곧유한의정신이다!
‘유일한정신’의계승자이자‘유한스테이츠맨’이써내려간기록

『리스펙트유일한』은유한양행의창업자인유일한박사의생애마지막10년을가까이에서함께한연만희유한양행전회장의회고록이다.책속이야기는유일한박사개인의삶과두사람이만나함께한10년,그후박사의뜻을이어받은연만희전회장의삶이크게세개의줄기를이룬다.이는평행선을그리다가도이내다정하게포개어지고또새로운줄기를굵직하게뻗으며나아간다.
과거와현재,미래가한데약동하는이책은그래서‘자서전’이아닌‘회고록’이란이름이자연스럽다.연만희전회장스스로‘인생의황금기’라칭하는유일한박사와의시간을조명한기록에가깝기때문이다.저자는이책을유일한박사를기억하면서‘유일한정신’을더욱공고히하고자한다.

“무엇보다도나는유일한박사를모시고일한마지막증언자로서,‘유일한정신’의본질을제대로알리자는것이기본목적이다.다시말하면유일한정신의본질이무엇인지를잘모르면서‘유일한정신’을내세우며,유일한정신의본질에서벗어나는일이있어서는안되겠다는충정에서비롯된것이다.”

저자는유일한박사가유한양행을창업하기전까지의삶을‘약전略傳’형식으로소개하고두사람이실제나눈대화를들려준다.또유일한박사가남긴말씀과기도문을통해박사의평소생각과소신을엿볼수있으며저자가‘유한스테이츠맨’으로서걸어온길이고스란히느껴지는사진과대화록그리고인터뷰등여러자료를통해지나간시간을회고한다.

“‘성실한납세,정직과신뢰,사회적책임과윤리적경영’,‘기업의소유주는사회다’,‘기업에서얻은이익은그기업을키워준사회에환원해야한다’등의정신과내용을그대로살려유일한정신을전파코자노력해왔습니다.”

기록속유일한박사는익히알려진바와같이“기업의소유주는사회다”라는열글자를경영철학으로이어간다.유일한박사의굳건한정도경영의철학과그유지를이어받은창업자가족의배려그리고‘유일한정신’을기초로하여연만희전회장의주도하에유한양행의선진기업지배구조시스템이완성되는과정을읽다보면,정직하고굳건한경영이란한사람의의지만으로완성되는것이아니라는점을새삼깨닫게된다.

한사람의삶을단단히지탱한
어느특별한만남에대하여

저자는자신의인생에세번의운명같은만남이있었다고말한다.‘정직’이라는덕목을아로새겨준어머니와의만남,모교인고려대학교와의만남,유한양행입사후만난유일한박사와의만남이다.유년시절에서청년시절로이어지는성장과정에서겪은이특별한만남은유기적으로이어지고과거의일이미래에도영향을준다.특히어머니가일깨워준‘정직’의의미덕분에유일한박사와뜻깊은인연을맺을수있었던것은어쩌면필연적으로보이기도한다.

“유일한박사는비즈니스맨이지켜야할최고의철학으로‘정직’을내세우고,회사경영뿐만아니라삶전체를‘정직’의길로채웠다.그의말씀중에서도엿볼수있듯이“정직,이것이유한의영원한전통이되어야한다”고가르치며,유한의임직원들이정직을삶의최고가치로여기고유한의전통을지켜나가기를염원했다.”

이책은저자인연만희전회장의기록과그의가족및《월간현대경영》편집팀으로구성된연만희회고록발간위원회의협업으로완성되었다.연만희전회장의진정성있는기록이유일한박사와의운명적만남과박사를비추는일화들에초점이맞추어져있다면,엮은이는유일한박사의정신을이어받은연만희전회장의삶에집중한다.부록으로구성된<‘한국의경영자명예의전당’추대인터뷰기사>와판소리의형식을빌려온<연만희뎐>은그의삶을짧지만강렬하게들여다볼수있는한페이지가될것이다.

연만희전회장은자신의인생전반을톺아보며고르고고른기억들가운데가장빛나는시간을세공하여담아냈다.그러자종이위에는유일한박사와의찬란한인연과유한에몸을담은시간들이적혔다.그가살아온긴세월을포개었을때하나의줄기로이어지는뚜렷한길.저자는그것을‘유일한정신’이라부른다.우리는“과거의빛을통해현재를바라보고,현재의빛을통해과거를바라보되,또한다시미래를전망하는전체적이며종합적인조망을가져야”한다.따라서이책은앞으로이어질미래를향해보내는유일한박사와연만희전회장의제언이기도하다.각자가올곧게걸어온길을계속이어나가면앞으로의길도선명히보일거라고,자신이살아온삶을보여주면서미래를살아갈젊은이들의등을다정하게두드리는손길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