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 면접장에서 만난 너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 면접장에서 만난 너에게

$17.00
Description
제11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 약 8,800여 편의 작품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면접관 일기〉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로, 생애 처음으로 면접관이 된 저자가 일주일 동안 인재개발원에서 지내며 몇백 명의 지원자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느낀 점들을 기록한 책이다. 파릇파릇한 신입 사원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연차가 쌓이고 면접관이 된 어느 평가자의 이야기이자, 한 인간의 성장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떤 지원자들이 면접관에게 매력적인지, 또 면접관은 지원자들을 대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또한 누군가를 평가해야 하는 어려움, 누군가의 일생에 관여해야 하는 어려움, 더 나아가서는 누군가에게 “당신은 안 된다”라고 말해야 하는 어려움, 이런 어려움들을 책 전반에 걸쳐 세밀하게 기록하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할 겨를이 없을 (예비) 면접자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건넨다. 면접을 준비하는 지원자, 면접관의 생각이 궁금한 사람, 대기업의 면접 과정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공감과 지침을 줄 것이다. 면접관이 처음 되어본 분들에게도 자세한 면접 상황 묘사를 통해 어떤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지,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이 실패를 덜 할 수 있는지 미리 안내해준다.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언제든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이라면 마음을 내려놓고 읽을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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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드니

저자:시드니
겉은상어,속은돌고래같은어류형인간.목표물을발견하면매섭게파고들지만온전한결과를위해서는결국안전과협력을선택하는평화주의자.새로운상황에던져지는것에대한두려움이없어항상경계를깨고나간다.경계바깥에서만난사람,사물,감정에대해기록하고그것들을다시내것으로만들었을때희열을느낀다.10년넘게담당하고있는글로벌사업이어렵고힘들어퇴사하고집에서글만쓰고싶지만,면접장에서만난지원자의“국위선양하시네요”라는말에또고통을잊고공항에가있는붕어형인간.
brunch.co.kr/@sydney

목차


프롤로그:내가면접관이라니·8

1부귀염뽀짝한그대들:신입사원채용
상어면접관·20
면접관이라고다정상은아니다1·26
어머님이누구니·37
진짜학벌안보나요·42
아무리잘했어도떨어지는사람·48
무표정은무슨신호일까·53
면접관은서로무슨대화를할까·57
면접관이라고다정상은아니다2·62
압박면접을하는이유·68
울었는데저떨어졌나요·73
시선을끄는필승전략·78
지원자만긴장하는건아니다·83
면접관은뛰어난사람일까·91
저녁엔좀쉬게해주세요·98
환승면접·104

2부멘탈왕찾기대작전:경력사원채용
똑똑,기피부서오실분?·110
시부야스크램블같은서류심사·118
우리팀원들보다나은사람은어디에·125
최종1인선발을위한대전쟁·131
사람하나잘뽑으면인생이핀다·138
고스펙메기남은결국·144
실력만좋다고채용이될까·150
채용은‘1번타자’를뽑는게아니다·155
당신의장점은무엇인가요·163
당신은어떤사람인가요·169
면접치트키,대화많이하기·172
지원자도질문한다·178
제발채용공고를정독하세요·182
가장보람찬순간,가장슬픈순간·187
결국밀도있게살아온사람이웃는다·193

3부짧은순간에도운을끌어당기는사람들
햇살은피할수가없다·198
가장인간같은로봇·204
저는배속에아이가있습니다·211
성급한책임충·218
K-첫째의책임감·225
어디서든살아남을,생존력·232
회사를‘활용’하는사람·239
손웅정의자식들·245
남의말을잘들어주는굿리스너·253
시장과고객에관해말하는사람·259
김훈처럼,파고드는사람들·266
타인의생각을수용하는사람·272
신입사원채용은계속됩니다·276
경력사원채용도계속됩니다·282
사람들은결국무지개에환호한다·286

에필로그:나는시간이쌓아올린결과물이다·291

출판사 서평

출판사에디터10인이직접선정한
★제11회브런치북출판프로젝트대상수상작★

“당신이쌓아올린그무언가를
누군가는꼭알아봐줄거예요”

면접을성공적으로마치고싶고
일터에서조금더행복하고싶은당신에게건네는
작가시드니의따뜻하고발랄한응원
지원자의시선이아닌,면접관의면접후기

생생한묘사와술술읽히는글쓰기로브런치스토리누적조회수약190만을자랑하는작가시드니가생애첫책《마지막으로하고싶은말있나요》(부제:면접장에서만난너에게)를출간했다.이책은제11회카카오브런치북출판프로젝트에응모한약8,800여편의작품가운데대상으로선정된「면접관일기」를바탕으로한에세이로,생애처음으로면접관이된저자가일주일동안인재개발원에서지내며몇백명의지원자들을만나고경험하며느낀점들이기록되어있다.파릇파릇한신입사원시절이엊그제같은데어느새연차가쌓이고면접관이된어느평가자의이야기이자,한인간의성장사이기도하다.이책에서저자는어떤지원자들이면접관에게매력적인지,또면접관은지원자들을대할때어떤생각을가지고있는지등을담담하게기록했다.또한누군가를평가해야하는어려움,누군가의일생에관여해야하는어려움,더나아가서는누군가에게“당신은안된다”라고말해야하는어려움,이런어려움들을책전반에걸쳐세밀하게기록하면서역지사지의자세로생각할겨를이없을(예비)면접자들에게격려와위로를건넨다.면접을준비하는지원자,면접관의생각이궁금한사람,대기업의면접과정이궁금한사람이라면이책이많은공감과지침을줄것이다.면접관이처음되어본분들에게도자세한면접상황묘사를통해어떤상황과마주하게되는지,어떤사람들을채용하는것이실패를덜할수있는지미리안내해준다.작가의개인적인이야기이기도하지만그와동시에언제든선택의기로에놓인사람이라면마음을내려놓고읽을수밖에없는우리모두의이야기가여기에있다.

평가자의이야기이자,한인간의성장사
절박한지원자들을보며인생을다시돌아본이야기

총3부로구성된《마지막으로하고싶은말있나요》는면접관이라는평가자의시선으로쓰였다.면접관의기술을소개하고설명하는책이아니라면접관이면접장에서겪은일들과소회를바탕으로하고있다.1부「귀염뽀짝한그대들」에서는우당탕탕생생한신입사원채용현장을담았다.저자가소회하고있듯,육아하면서오는힘듦을이겨내는건아이의존재이듯면접이라는상황에서오는스트레스를이겨내는건햇살같은지원자들이다.면접관이라는상황에서는어떤마음으로임했는지,어떤어려움이있었는지등을헤아려볼수있는내용이다.2부「멘탈왕찾기대작전」에서는경력사원채용에관한내용을담고있다.신입사원채용때와는180도다르다는점에착안해쓰인2부에서저자는경력/수시채용을통해어떤점을느꼈는지,어떤점을주목하고착안해야실제지원자들에게도움이될지를고민하며이야기를이어간다.3부「짧은순간에도운을끌어당기는사람들」에서는면접관이뽑고싶은사람들의특징을인물과사례중심으로보여준다.신입이든경력이든회사라는조직에서성공적으로안착한사람들에게보이는특유의‘일+@’를작가특유의핍진한묘사를통해이끌어가고있어흥미롭게읽을수있다.

“면접을잘보는법은하나다.나자신이시간이쌓아올린결과물이라는점을빨리깨닫는것이다.호주빅토리아주의12사도바위처럼,제주중문단지의주상절리처럼오랜시간침식과퇴적이반복되어만들어진것이나라는것을인지해야한다.망망대해에훤히모습을드러낸사도바위처럼나라는존재는세상에드러나는순간감출수가없다.자신이준비한것에대한믿음이있다면,스스로에대한믿음이있다면불안해하거나떨필요가없다.대다수는아니더라도누군가는내가쌓아올린무언가를꼭알아봐줄것이니.”
-「에필로그」중에서

‘떨거나무서워할필요없다.나는시간이쌓아올린결과물이니까.’저자는자신이생각하는면접을잘보는방법을이렇게소개하며글을맺는다.자신이준비한것에대한믿음,스스로에대한믿음이있다면결코불안해하거나떨지않아도된다고,대다수는아니더라도누군가는내가쌓아올린무언가를꼭알아봐줄것이라고응원의말을건넨다.어디로나아가야할지갈팡질팡하며어려움을겪는청춘들에게좋은나침반이되어줄《마지막으로하고싶은말있나요》가그들의서랍장에서오래오래읽히기를,밀도높은인생을살아온우리모두에게앞으로한걸음더내딛게할1그램의용기,1그램의응원이이책을통해주어지기를,조금더씩씩하고조금더다정하게나자신을바라봐주기를.

작가의말

“직장생활을10년넘게하다보니몸과마음에축적된에피소드가많아서영끌하듯이끌어다가이책을썼습니다.글을쓰는동안좋았던추억이많이떠올라행복했고,실수했던일에대해반성하기도했어요.신입사원면접관경험은한번이었지만경력사원면접관은여러번했어서에피소드도많았고가끔기억이잘안날때는후배들을불러다가다시인터뷰하기도했어요.개인적으로는3부쓸때제일신났던것같아요.일터에서좋아하는사람들을관찰하면서소설의인물을창조하듯이세세하게묘사하는과정이즐겁더라고요.뜨거운여름에어컨필요없는청량한사람을보고있노라니행복했고,그들의이야기를마무리할때쯤봄바람이살살불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