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이야기

목 이야기

$22.00
Description
목, 연약하지만 위대한 연결!
머리와 몸을 잇는 작은 공간에 담긴 생명의 비밀
머리와 몸을 잇는 짧은 통로, 그러나 그 안에는 인류의 진화와 문명이 응축돼 있다. 생물학자 켄트 던랩의 《목 이야기》는 오직 목으로 인간을 탐구한 책이다. 우리는 목으로 숨 쉬고, 말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세상과 소통한다. 저자는 해부학, 생물학, 인류학, 정치학, 예술사를 넘나들며 목이 인류의 진화와 생존, 관계, 감정 표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파헤친다. 이 책은 목이라는 기관을 통해 생명의 진화와 역사를 읽고, 인간을 새롭게 조명한다. 연약하지만 위대한 연결, 목을 통해 우리는 생명과 인간다움의 기원을 새롭게 바라본다. 목은 신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동시에 생명과 문화가 응축된 무대다. 진화와 해부학, 종교와 예술, 사랑과 권력이 교차하는 목의 역사를 따라가면, 인간과 동물의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저자

켄트던랩

저자:켄트던랩
미국코네티컷주하트퍼드에있는트리니티칼리지(TrinityCollege)생물학교수.생리학과해부학을가르치며,물고기(목이없는동물)의신경생물학과행동을연구한다.특히사회적상호작용,포식자노출,기생충감염,산소공급등자연환경요소가성체뇌에서새로운세포생성에미치는영향을탐구한다.이러한연구는교내실험실뿐아니라우루과이,파나마,트리니다드토바고,우간다등해외현장에서도이루어졌다.그는우루과이와포르투갈에서이연구를수행하기위해풀브라이트(Fulbright)장학금을받았다.

역자:이은정
번역하는사람.경희대학교에서영어통번역학을전공했으며,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게으른완벽주의자를위한심리학』,『뇌의흑역사』,『0~3세기적의뇌과학육아』,『거인의통찰』,『거의모든것을망친자본주의』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생명력과취약성의근원,목

1장기원과기능:목이존재하는이유
2장자세와표현:머리를지탱하는목
3장시야와몸짓:머리움직임에담긴의미
4장통로와운반:머리와몸을잇는길목
5장속도와골격:목에서분비되는호르몬의힘
6장언어와목소리:목에서나오는말과노래
7장구애와매력:목으로하는성적소통
8장소속과지위:목의정체성표현
9장권력과정치:목을통해드러내는공격성과통제
10장방어와치유:목을지키는힘

마치며:목이남긴이야기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는목을얼마나알고있을까?
연약하면서도위대한,인간의삶과상징을모두담은목

★전세계아마존독자리뷰평점4.8
★3억년의진화와인류를잇는목이야기
★오직목으로인간을탐구한인문과학교양서

바야흐로‘몸의시대’다.그러나많은이들이여전히몸을꾸미는데만익숙하다.『목이야기』는익숙한몸의세계에낯선질문을던진다.‘왜인류의진화는목을만들었는가?’‘왜우리는이짧은기관에생명과언어,권력을걸었는가?’목은생명과언어,사랑과통제,복종과저항이교차하는자리다.포식자는늘사냥감의목을노렸고,인간은목으로사랑을속삭이며,때로는그위에왕관을얹었다.이책은해부학에서출발해생물학,정치,예술로확장되는여정을통해,짧은30센티미터의기관안에응축된인간의역사와본질을새롭게조명한다.

『목이야기』는과학적탐구이면서동시에문화적해석이다.저자는목을단순한생물학적구조가아닌,인류문명의진화를응축한기관으로바라본다.3억년의진화속에서목은생명을유지하는통로이자,감정을드러내는언어의도구로발전했다.바닷새가시속100킬로미터로바다에뛰어드는순간부터,인간이노래로감정을전하기까지,목은생명과표현의최전선에서있었다.저자는해부학의언어로진화를읽고,예술과권력의역사속에서목의기능과의미를분석한다.목에거는목걸이와목을자르는단두대,속삭임과절규가교차하는자리에서저자는인간이어떻게이연약한기관에삶과죽음,사랑과권력을걸었는지추적한다.이책은작은기관에담긴위대한인류의역사를탐험한다.

목으로읽는인류의역사
숨과말,사랑과권력이교차하는인간의목이야기

이책은해부학,생물학,인류학,정치학,예술사까지아우르며‘목’하나로인간의역사를읽는다.1~3장은목의기원과기능,움직임을다루며해부학적구조와진화과정을살핀다.목이인류와동물의진화속에서어떤기능을맡았는지,목의움직임이감정과의사소통에어떤영향을미쳤는지조명한다.4~5장은생리학적기능과의학의역사를중심으로,혈관·기관·식도등생명의통로로서작용과갑상샘호르몬,요오드의발견,의학적질환을탐구한다.이를통해목이인류생존의중심기관이었음을보여준다.6~7장은언어와발성을통해소통과욕망의수단으로목을조명한다.동물과인간이목의움직임과장식을통해구애와매력을표현한방식을분석한다.8~10장은사회와권력,상징과치유의영역으로확장된다.목걸이와문신의문화적의미에서전쟁과처형의정치학,신화와종교속상징으로이어지며,인간이어떻게이작은기관을통해생명을지켰는지보여준다.

저자는생물학적증거와해부학적구조를토대로,목이인류의진화와문명속에서어떤역할을맡았는지추적한다.목은단순한생물학적구조가아니라,진화와감정,관계와권력이교차하는생명의현장이다.우리는목으로숨쉬고노래하며,동시에복종하고저항하며,장식하고상징한다.바닷새의부러지지않는목에서기린의긴목,인간의발성기관까지,그리고단두대와장신구의역사까지,모든사례는관찰과실험,과학적근거로뒷받침된다.과학자는구조를해부하고,해부학자는기능을설명하며,진화학자는그변화를기록한다.이모든시선이짧은30센티미터위에서만난다.저자는이교차점에서‘몸의역사’를‘인간의이야기’로번역한다.연약하지만위대한기관,목.그곳에는생명과언어,사랑과권력이얽힌인간의모든이야기가있다.『목이야기』는이짧은통로를따라,인간이어떻게살아있는존재가되었는지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