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그렌 전쟁 일기 1939-1945 (린드그렌이 남긴 전쟁의 기록과 삶의 고백)

린드그렌 전쟁 일기 1939-1945 (린드그렌이 남긴 전쟁의 기록과 삶의 고백)

$32.00
Description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남긴
제2차 세계 대전에 관한 가장 생생한 기록!
어린이 문학의 대표적인 고전 〈삐삐〉 시리즈의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사랑한 세계적인 아동 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에 관해 직접 쓴 일기를 원문 그대로 묶은 《린드그렌 전쟁 일기 1939-1945》가 출간되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39년부터 1945년 종전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이념의 충돌, 전쟁 뒤에 가려진 한 인간의 일상을 낱낱이 기록한다. 따라서 이 일기에는 '전쟁'이라는 단어에 온전히 담기지 못한 '견디는 인간들'의 구체적인 삶이 그대로 담겨 있다.
린드그렌의 일기에서 전쟁은 우리가 알고 있던 고통보다 훨씬 인간적인 얼굴로 드러난다. 점령지 소식을 향한 분노, 유대인 학살 앞에서의 절망, 중립국 시민으로서의 자책감과 모멸감, 가족 해체에 관한 두려움은 전쟁이라는 세계적 재앙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또한 이 기록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작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탄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린드그렌의 작품은 용기, 희망, 사랑, 저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혼란의 시대에도 어린이를 향한 감각, 약자를 바라보는 마음, 불의에 대한 예민함이 어떻게 작가의 세계에 반영되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린드그렌의 팬들에게도 값진 책이 될 것이다. 이에 더해 린드그렌이 전쟁 당시 직접 오려 붙인 신문 기사와 우편 검열국에서 복사해 온 편지를 원문 그대로 번역해 수록했다. 참호에서 보내온 마지막 인사, 학살 피해자의 고통, 가족을 잃은 이의 절박한 글 등이 당시 언어 그대로 살아 있어, 전쟁의 실체를 목소리 그대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저자

아스트리드린드그렌

저자:아스트리드린드그렌(AstridLindgren)
1907년스웨덴스몰란드지방의작은도시빔메르뷔에서태어나2002년스톡홀름달라가탄자택에서생을마감했다.일생동안동화책,그림책,희곡등많은작품을발표했으며,전세계백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었다.그작품들은아동문학의고전으로일컬어지며,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독일청소년문학상등수많은상을수상하고,영화와텔레비전드라마로제작되어세계여러나라에서방영되었다.『소년탐정칼레』,『에밀은사고뭉치』,『나,이사갈거야』,『떠들썩한마을의아이들』,『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등수많은작품에서린드그렌은어린이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어린이가재미있어하는이야기가무엇인지를정확히그려내며어린이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2002년린드그렌이세상을떠난후스웨덴정부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기념문학상’을제정해그업적을기리고있으며,2005년에는린드그렌의필사본을비롯한관련기록들이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지정되었다.자기안에있는‘아이’를즐겁게하기위해글을쓴다고했던린드그렌의손에서태어난칼레,에밀,로타,삐삐,로냐,라스무스등은자연과공동체가살아있던시골마을과더불어영원히어린이들곁에서생명을이어갈것이다.

역자:이명아
성균관대학교사회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와독일프라이부르크사범대학에서교육학석사학위를받았다.글과그림에담긴아름다운세상에이끌려어린이책읽는어른이되었다.가슴뛰는이야기를우리말로옮기고'좋은삶'을찾아가는강좌를열어어른과어린이,청소년을만나고있다.『날씨이야기』『네심장에행복이살고있어』『맙소사,책이잖아』『나무정령톰티』『어쩌면행운아』『몬테소리평전』『아스트리드린드그렌』『크리스티네뇌스틀링거』등을우리말로옮겼고,『그림책,청소년에게말을건네다』(공저)를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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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노벨문학상수상한강이사랑한작가★★★
★★★세계적인여성작가아스트리드린드그렌이남긴
제2차세계대전에관한독보적인기록!★★★

“인류가어떻게이런고통을겪어야만하는가.전쟁은왜존재하는가?
지난수천년동안반복되는역사속에서
인류가무엇을배워왔는지를생각하면절망할수밖에없다.”

린드그렌의눈으로바라본제2차세계대전

전쟁을기록한일기를읽는다는건,전쟁이라는거대한인류사적사건을응시하는일일까아니면어느한사람이견뎌낸하루를들여다보는일일까.《린드그렌전쟁일기1939-1945》는세계적인아동문학가아스트리드린드그렌이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한1939년9월부터1945년12월종전까지전쟁에관해기록한일기를묶은책이다.작가가되기이전,평범한삶을살아가던아스트리드린드그렌은전쟁이발발한날부터종전까지일기장17권에달하는6년간의방대한일기를남겼다.

“우리삶의길을주관하는당신,내년에는우리를자유로운세상에서살게하소서.”

전쟁중린드그렌의간절한기도는하늘로향하지만,이기도는그자신에게로,우리모두에게로향한다.중립국시민생활에안주하지않고거대한폭력을마주하면서외면대신직면을,포기대신모색을,방관대신실천을택한그는이광기어린역사에기록으로저항하기를선택했다.그의전쟁기록은제2차세계대전이라는세계적재앙이개인의삶과어떻게마주하는지보여주는동시에전쟁의소용돌이에휘말린한인간의내면을선명하게그려낸다.‘전쟁’이라는단어뒤에숨겨진한인간의일상을통해제2차세계대전을거시적인관점으로바라보던익숙한시선에서벗어나,한개인의삶과감정이어떻게역사를비추는지역전된관점을제시한다.

전쟁은어떻게한사람의일상이되는가

린드그렌은일기에서점령지의비극을접하며분노하고,전장의참상을슬퍼하며,유대인학살에분개하고,아이들과가족을지키고싶은불안을이야기한다.일상이된분노와공포,중립국시민으로서의자책감과모멸감도숨기지않는다.중립국시민이라는사실은그녀의삶과일기속에서복잡하고윤리적인부담으로작동한다.직접적인폭력의대상이아니기때문에더욱심화되는죄책감,무력감,주변부에서있는이가느끼는모멸감이반복적으로드러난다.이는전쟁의경험이반드시‘참전’에국한되지않는다는사실을,전쟁이훑고간역사의더많은피해자의고통을환기한다.그렇게이기록은한개인이마주한구체적인하루를통해오히려세계를더가까이바라볼수있다는사실을증명한다.

전쟁과국가적재난은과거에머무르지않는다.여전히세계곳곳에서반복되는현실이기때문이다.우리는전쟁을뉴스나신문,매체에서접하며이미지로감지하고받아들이지만,그것을삶의감각으로이해한다고말하기는어렵다.린드그렌의일기를읽는일은이간극을메우는경험과같다.세계사의폭력이한개인의하루에어떤방식으로도달하는지를기록함으로써,인간적차원에서전쟁을사유하게하기때문이다.

세계를뒤흔든잔인한전쟁속에서‘삐삐롱스타킹’이태어나다!

아스트리드린드그렌의작품을사랑하는독자에게이책은더욱특별하다.린드그렌은《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산적의딸로냐》,《사자왕형제의모험》등많은작품을통해세상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을길러주었다.언제나용기와희망,저항에관해말해온그는전쟁속에서도전세계어린이의세계를걱정하는마음,불의에대한감각을잊지않는다.독자들은이책에서그의사랑과용기넘치는이같은작품들이어떻게탄생했는지,특히린드그렌의대표작《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이탄생한이야기와세계적인작품이된과정을린드그렌의자필기록으로만나볼수있다.

린드그렌자필일기부터당시기사까지원문그대로보는감동

미국,독일,일본등에서먼저출간된이책의한국어판은원문의구성과표현을충실히반영해전시분위기를최대한생생하게전달한다.린드그렌의일기와그가손수오려붙인당시신문기사,우편검사소일을하며몰래복사해붙여넣은편지들도원문그대로번역했음은물론,자료사진까지그대로담아냈다.유대인학살피해자,전투를앞둔병사,동료가모두죽고살아남은부상병사의편지처럼전쟁이일상이된한인간의글은전쟁의깊은언어를고스란히품고있다.

《린드그렌전쟁일기1939-1945》는한작가의사적인기록을넘어,세계사의소음속에서인간의언어가어떻게남는지보여주는증언이다.전쟁의내면사를드러내는중요한문헌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