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 (전 4권)

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 (전 4권)

$102.00
Description
2012 어니스트 헤밍웨이 선집
2016 제인 오스틴 전집
2018 에드거 앨런 포 완전판
2020 찰스 디킨스 선집 · 버지니아 울프 선집

그리고 2026년 시공사가 주목한 작가
새롭게 선보이는 또 하나의 결정판!

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 출간
문학사에 불멸로 남은 선구적 여성 작가, ‘브론테 자매’의 문학적 정수를 한데 모은 선집이 시공사에서 출간된다.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영문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이들 자매의 작품은 지난 200여 년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시대를 초월해 대중과 호흡해왔다. 브론테 자매는 단순한 대중적 인기를 넘어 문학사적으로도 거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세기 영국 문단이 남성 서사 중심의 엄격한 가부장적 질서 안에 머물러 있을 때, 이들은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문학적 감수성과 고딕적 상상력을 더해, 여성의 내밀한 심리와 억압된 욕망, 부조리한 사회구조에 대한 저항을 그려내며 현대 페미니즘 문학의 기틀을 닦았다.
‘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은 세 자매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대표작 4종을 엄선하여 브론테 문학의 지도를 완성했다. 샬럿 브론테는 관습에 굴복하지 않는 주체적 여성상의 탄생을 알린 대표작 《제인 에어》와 더불어, 고립된 환경 속 여성의 심리를 치밀하게 해부한 자전적 소설 《빌레트》를 통해 현실과 열망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에밀리 브론테는 유일한 소설이자 영문학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폭풍의 언덕》에서 사랑, 증오, 고독 등 인간 본연의 원초적 감정을 형이상학적 경지로 끌어올리며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시대를 앞선 통찰을 보여주었음에도 오랫동안 언니들의 명성에 가려져 과소평가되어왔던 막내 앤 브론테는 《와일드펠 홀의 세입자》를 통해 견고한 가부장제 속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던 폭력을 고발하고 여성의 독립을 외치며 당대 사회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겼던 선구자적 면모를 확인시켜준다.
비록 30년 남짓한 짧은 생을 살았으나, 이들이 삶과 현실에 맞서 잉크로 써 내려간 치열한 투쟁의 기록은 오늘날 ‘최초의 페미니즘 문학’이라는 찬사와 함께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페미니즘 저작들이 주목받고 역사 속 여성 예술가들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한 현시점에서, 이번 선집은 고전의 가치를 현대적 맥락으로 잇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간 ‘헤밍웨이 선집’, ‘제인 오스틴 전집’, ‘에드거 앨런 포 완전판’, ‘찰스 디킨스 선집’ 등으로 호평받아온 시공사 ‘작가 선집’의 미학을 계승하여, 소장 가치를 극대화한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에 맞춘 정교한 번역을 선보인다.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도 영혼만큼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이들의 문장은 오늘날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고 삶을 위해 투쟁할 힘과 용기를 전한다. ‘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은 고전 애호가는 물론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현대 독자들 모두에게 서재를 채울 완벽한 컬렉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샬럿브론테

CharlotteBrontë
1816년4월21일,영국요크셔주손턴에서성공회목사인패트릭브론테와마리아브랜웰브론테사이의1남5녀중셋째로태어났다.거친황야로둘러싸인하워스목사관에서형제들과상상의세계를글로옮기며어린시절부터문학적재능을키웠다.다섯살에어머니를여의고이모의돌봄을받다가언니인마리아와엘리자베스,동생인에밀리와함께카원브리지기숙학교에입학했으나,학교의열악한환경탓에두언니마저결핵에걸려사망한다.샬럿은큰충격과슬픔을안긴이때의경험을잊지않고훗날《제인에어》속로우드학교로되살려냈다.학업을마친후학교교사와가정교사등으로일했고,1842년벨기에브뤼셀로유학을떠났다가2년뒤고향에돌아와자매들과학교를설립하려했으나무산되었다.1846년동생인에밀리,앤과함께그간쓴시들을모아《커러,엘리스,액턴벨시집》을자비출간했고,이듬해인1847년수차례투고끝에커러벨이라는필명으로장편《제인에어》를발표했다.《제인에어》는대중의열렬한지지와평단의엇갈린평가속에상업적으로큰성공을거두었고,같은해출간된에밀리의《폭풍의언덕》,앤의《애그니스그레이》와함께문학사에불멸로남을‘브론테자매’의탄생을알렸다.
여성작가에대한편견이극심했던시대,샬럿은고단한삶속에서도예술을향한의지를꺾지않고자신의경험을바탕으로여성에게씌워진사회적굴레와내면의열망사이갈등을누구보다섬세하게그려냈다.《제인에어》의성공직후에밀리와앤,남동생브랜웰을불과몇달간격으로연달아잃는비극을겪었으나,상실의아픔을딛고《셜리》(1849),《빌레트》(1853)를발표했다.1854년아버지교회의부목사였던아서벨니컬스와결혼하여잠시안정을찾는듯했으나이듬해인1855년3월31일,임신합병증으로서른아홉이른나이에짧고강렬했던생을마감했다.사후에출간된첫소설《교수》(1857)를포함해불과네편의작품만을남겼지만,샬럿브론테의유산은시대를뛰어넘어여전히유효하다.그녀가창조해낸제인에어,루시스노등의인물은200여년이지난지금까지도자신의삶을사랑하고삶을위해투쟁할용기와힘을우리에게전하고있다.

목차

제인에어
폭풍의언덕
와일드펠홀의세입자
빌레트

출판사 서평

■각권소개

제인에어JaneEyre(1847년)
브론테자매의탄생을알린기념비적소설
샬럿브론테의대표작
***
어려서부모를잃고무자비한외숙모아래서자란제인에어는엄격한기숙학교를거쳐손필드저택의가정교사로일하게된다.그곳에서고용주인에드워드페어팩스로체스터와가까워지지만,저택곳곳에서설명되지않는기이한사건들이이어지며불안한기류가감돈다.사랑이깊어질수록신분차이라는현실앞에서갈등은깊어지고,곧제인은감춰진진실과마주하게된다.

폭풍의언덕WutheringHeights(1847년)
문학사상가장파괴적이고도아름다운사랑이야기
천재작가에밀리브론테가남긴단하나의소설
***
버려진소년히스클리프는캐서린의아버지인언쇼씨의눈에띄어이들가족의울타리안에서함께성장한다.히스클리프와캐서린은떼려야뗄수없는관계가되지만,신분과재산이라는장벽은그들을갈라놓는다.캐서린과함께할수없다는절망감,자신을냉대하는이들에대한분노에사로잡혀히스클리프는점차괴물이되어간다.그리고그가홀연히집을떠났다가몇년만에엄청난부자가되어돌아오면서,억눌렸던감정과갈등이폭발하기시작한다.

와일드펠홀의세입자TheTenantofWildfellHall(1848년)
샬럿브론테에의해한때인쇄마저중단되었던급진적페미니즘소설
최초의여성해방운동선언문
***
아름답고신비로운과부헬렌이어린아들과함께외딴저택와일드펠홀에정착하면서주민들의호기심을불러일으킨다.헬렌은과거를철저히숨기고이웃들도멀리하며살아가지만,젊은농장주길버트마컴과는서로호감을느끼고서서히친분을쌓아간다.한편오지랖넓고수다스러운마을사람들에의해헬렌을둘러싼낯뜨거운스캔들이폭로되고마는데…….헬렌은왜다스러져가는외딴저택에숨어사는걸까,그녀가지키려하는비밀은무엇인가.

빌레트Villette(1853년)
샬럿브론테의자전적소설이자
살아생전발표한마지막소설
***
모든기반을잃고기댈곳하나없는루시스노는영국을떠나낯선이국의도시빌레트에서기숙학교교사로살아가기시작한다.타국의환경과낯선인간관계속에서고독한일상을이어가던그녀는,학교안팎의인물들과얽히며점차자신의내면과마주하게된다.외부의사건과내면의변화가교차하며조용한긴장을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