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펠 홀의 세입자 - 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

와일드펠 홀의 세입자 - 시공 브론테 자매 선집

$25.00
저자

앤브론테

저자:앤브론테
1820년1월17일,영국요크셔주손턴에서패트릭브론테와마리아브랜웰브론테사이의1남5녀중막내로태어났다.태어난지얼마안돼어머니를여의고,어린시절형제들과함께하워스의황량한들판에서상상의나라'곤달'을창조하며문학적감수성을키웠다.브론테자매중가장조용하고인내심강한성격이었으나,내면에는부조리한사회에맞서는강인한정신을품고있었다.언니인에밀리의뒤를이어1935년로헤드기숙학교에입학했다.에밀리와마찬가지로향수병에시달렸지만,3개월만에자퇴하고귀가한언니와달리스스로경제적앞가림을하겠다는목표아래학교생활을견뎌냈다.학업을마친후몇년간여러집안에서가정교사로일했고,이때경험한고립감과고용주가정의위선적모습은이후《애그니스그레이》의밑바탕이되었다.1846년샬럿,에밀리와시집《커러,엘리스,액턴벨시집》을자비출간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고,이듬해첫소설《애그니스그레이》를통해당시가정교사들이처했던처절한현실을담담하고도예리하게폭로했다.1848년에발표한두번째소설《와일드펠홀의세입자》는문단에커다란파장을일으켰다.여성의권리에대한인식이전무했던시대에알코올중독,외도,가정폭력과가스라이팅,유해한남성성등현대페미니즘에서도첨예하게대두되는문제들을다룬이소설은당시사회관습을정면으로거스르는혁명적인작품이었다.평단으로부터‘상스럽다’는혹평이쏟아졌고언니인샬럿조차우려를표했으나,앤은‘입에쓴진실’을있는그대로그리는것이작가의의무라는자신의신념을굽히지않았다.
작가로서꽃을피우기도전인1848년,오빠인브랜웰과언니에밀리를연달아떠나보내는비극을겪었다.에밀리가결핵으로사망한직후같은병에걸린앤은타고난인내심과깊은신앙의힘으로죽음앞에서도의연함을잃지않았고,1949년5월28일요양지인스카버러에서스물아홉의나이로짧은생을마감했다.오랫동안언니들에비해과소평가받기도했으나,앤브론테가남긴문학적성취는오늘날새롭게조명되고있다.그녀는가장부드러운목소리로가장날카로운진실을말했던작가였으며,한때언니샬럿에의해인쇄마저금지되었던《와일드펠홀의세입자》는오늘날‘최초의여성해방운동선언문’이자‘최초의근대페미니즘소설’로평가받고있다.

역자:유나영
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를졸업하고출판사에서편집자로일했다.토머스드퀸시의《심연에서의탄식/영국의우편마차》《예술분과로서의살인》,루이스캐럴의《운율?그리고의미?/헝클어진이야기》를비롯해《스탈린》《사회문화인류학》《지도의역사》《네번째원고》《굴드의물고기책》《코끼리는생각하지마》등다수의책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2판서문

1부
J.해퍼드에게/1장발견/2장만남/3장논쟁/4장파티/5장화실/6장진전
7장소풍/8장선물/9장숨은배신자/10장한번의언약과한번의싸움
11장다시등장한목사/12장둘만의대화와어떤발견/13장의무로의복귀
14장폭행/15장만남과그결과/16장경험의경고/17장추가경고
18장작은초상화/19장어떤사건

2부
20장고집/21장분분한의견들/22장우정의면면들/23장신혼초의나날들
24장첫번째다툼/25장첫번째부재/26장손님들/27장비행/28장엄마된마음
29장이웃/30장집안풍경/31장사교의덕목/32장둘의비교?물리친전언
33장두번의저녁/34장은폐/35장도발/36장외로운두사람
37장다시등장한이웃

3부
38장상처입은남자/39장탈출계획/40장불운한사고
41장‘희망은인간의가슴에서영원히샘솟는다’/42장개심/43장선을넘다
44장은신처/45장화해/46장친절한조언/47장놀라운소식/48장추가소식
49장‘비가내려큰물이밀려오고또바람이불어들이치면그집은여지없이무너지고말것이다’/50장의혹과실망/51장뜻밖의사건/52장마음의동요/53장결말

해설:최초의여성해방운동선언문
브론테자매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