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소설 전집 세트 (전5권) (카뮈 탄생 110주년 기념 개정판)

알베르 카뮈 소설 전집 세트 (전5권) (카뮈 탄생 110주년 기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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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2023년 카뮈 탄생 110주년 기념 ***
20세기 시대의 지성 알베르 카뮈가
21세기 현대의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을 가장 명징한 언어로 만나다!
20세기, 양차 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는 물질적으로 황폐해졌고, 과학과 이성이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신뢰가 무너지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카뮈는 이에 삶의 유한함을 인정하되(‘부조리’) 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격렬하게 삶을 긍정하는 ‘반항’을 권했다. 21세기 현재,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지고 과학과 이성은 더욱 발전했지만, 물질만능주의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여전히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20세기 카뮈의 ‘반항적 낙관론’은 21세기 현대 독자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정본, 완본, 근본!
카뮈의 모든 것을 담은 책세상 알베르 카뮈 전집!

카뮈의 정수를 가장 온전히 만나는 방법은 프랑스어로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일 테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책세상판 알베르 카뮈 전집은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가 전권의 번역을 맡고, 작품의 정본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판 전집(œuvres complètes)을 대본으로 삼아 카뮈의 작품 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된 카뮈 전집 가운데 한 명의 번역자가 전권의 번역을 맡은 판본은 김화영 교수의 책세상판이 유일하다. 책세상은 1987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알베르 카뮈 전집의 독점 출간 계약을 맺고,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결혼, 여름》 (1987년)부터 《시사평론》 (2009년)까지 23년에 걸쳐 총 20권의 알베르 카뮈 전집을 출간했다. 2011년부터 카뮈의 사후 저작권이 풀리면서 국내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으로 알베르 카뮈의 대표 작품들이 출간되었지만, ‘전집’을 출간한 출판사는 2023년 지금까지도 책세상뿐이다.
알베르 카뮈 탄생 11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새로운 장정과 번역으로 선보이는 카뮈 전집 개정판은 정본을 완역한 완본이면서, 카뮈의 근본 주제에 가장 적확하게 다가가는 길을 그려낸다. 이번에 먼저 출간되는 소설 다섯 편은 카뮈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이면서 동시에 총 20권으로 이루어진 희곡, 산문, 연설문, 서한, 메모, 일기까지 이어지는 카뮈의 세계 전체를 탐색하는 시작점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카뮈의 작품들!

작가이자 철학자, 저널리스트, 출판인이었으며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대변되듯 늘 시대의 문제와 대면한 실천적 지식인이었던 카뮈는 자신의 면모만큼이나 다양한 성격의 저작을 남겼다. 김화영 교수에 따르면 카뮈의 저술 작업은 “일관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며 “하나의 주제에 대해 소설과 희곡, 에세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사이클’을 이루는 방식”이다. 카뮈의 작품세계는 크게 1단계 ‘부조리’, 2단계 ‘반항’, 3단계 ‘사랑(네메시스)’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소설 5종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 카뮈의 작품 세계를 모두 아우른다. 세 번째 단계인 ‘사랑’은 카뮈가 요절하면서 구체화되지 못했으나, 그 과도기적 성격을 품은 《전락》과 카뮈의 유일한 단편소설집 《적지와 왕국》에서는 후기 카뮈의 문장과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책세상에서는 특히 국립국어원에 등재된 카뮈의 대표작이자 《전락》을, 작품 특유의 독백적 서술의 문체를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면 개정했다. 또한 기존 번역판에서 남성 화자가 반말을 사용하던 관행도, 원서에서 상호 존댓말(‘vousvoyer’)과 반말(‘tutoyer’)의 여부와 두 발화자의 관계를 고려하여 역자와 상의 끝에 대화문을 수정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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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베르카뮈

저자:알베르카뮈

1957년노벨문학상을수상하였으며작품으로는《이방인》,《시지프의신화》,《최초의인간》등이있다.



역자:김화영

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와같은학교대학원을졸업하였다.

프랑스엑상프로방스대학교에서알베르카뮈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

목차

《이방인》
《페스트》
《전락》
《적지와왕국》
《행복한죽음》

출판사 서평

정본,완본,근본!
카뮈의모든것을담은책세상알베르카뮈전집
카뮈의정수를가장온전히만나는방법은프랑스어로그의작품을읽는것일테지만,한국독자들에게는현실적으로어려운일이다.책세상판알베르카뮈전집은국내최고카뮈전문가김화영교수가전권의번역을맡고,작품의정본으로인정받는프랑스갈리마르출판사의플레야드판전집(OEuvrescompletes)을대본으로삼아카뮈의작품세계를한국독자들에게온전히전달하는데주안점을두었다.
전세계여러언어로번역된카뮈전집가운데한명의번역자가전권의번역을맡은판본은김화영교수의책세상판이유일하다.책세상은1987년프랑스갈리마르출판사와알베르카뮈전집의독점출간계약을맺고,국내최고카뮈전문가김화영교수의번역으로〈결혼,여름〉(1987년)부터〈시사평론〉(2009년)까지23년에걸쳐총20권의알베르카뮈전집을출간했다.2011년부터카뮈의사후저작권이풀리면서국내여러출판사에서다양한번역으로알베르카뮈의대표작품들이출간되었지만,‘전집’을출간한출판사는2023년지금까지도책세상뿐이다.
알베르카뮈탄생110주년인2023년을맞아새로운장정과번역으로선보이는카뮈전집개정판은정본을완역한완본이면서,카뮈의근본주제에가장적확하게다가가는길을그려낸다.이번에먼저출간되는소설다섯편은카뮈의정수를담은작품들이면서동시에총20권으로이루어진희곡,산문,연설문,서한,메모,일기까지이어지는카뮈의세계전체를탐색하는시작점이다.

반항,부조리,사랑.카뮈의소설을읽는세가지키워드
작가이자철학자,저널리스트,출판인이었으며레지스탕스활동으로대변되듯늘시대의문제와대면한실천적지식인이었던카뮈는자신의면모만큼이나다양한성격의저작을남겼다.김화영교수에따르면카뮈의저술작업은“일관된질문을던지고그에답하려끊임없이노력”하는과정이며“하나의주제에대해소설과희곡,에세이등다양한형태의작품이‘사이클’을이루는방식”이다.카뮈의작품세계는크게1단계‘부조리’,2단계‘반항’,3단계‘사랑(네메시스)’으로분류된다.이번에소개하는소설5종은세단계로이루어진카뮈의작품세계를모두아우른다.세번째단계인‘사랑’은카뮈가요절하면서구체화되지못했으나,그과도기적성격을품은《전락》과카뮈의유일한단편소설집《적지와왕국》에서는후기카뮈의문장과사상을엿볼수있다.책세상에서는특히국립국어원에등재된카뮈의대표작이자《전락》을,작품특유의독백적서술의문체를보다강렬하게느낄수있도록전면개정했다.또한기존번역판에서남성화자가반말을사용하던관행도,원서에서상호존댓말(‘vousvoyer’)과반말(‘tutoyer’)의여부와두발화자의관계를고려하여역자와상의끝에대화문을수정했다.

편집자의말
독자로서‘카뮈를읽는다’는건너무도쉽고당연한일이었다.부조리와반항,연대와사랑.시대를초월하는주제를,언뜻무기력해보이면서도결국에는희망으로가득찬이이야기를보고그냥지나칠수없었다.카뮈만큼자기사상을자기삶에그대로투영한사람이얼마나있을까.그의삶이곧반항과연대의연속이었고,그런그의작품을읽는건즐거우며감사한일이었다.
하지만편집자로서‘카뮈를편집한다’는건너무도어려운일이었다.수십년에걸친많은사람의노고가담긴출발어와도착어그리고정제된도착어모두를,잔뜩긴장한채마주해야했다.내가독자로서느꼈던그즐거움을다른독자도느낄수있도록부단히노력했고,카뮈의문장을읽는것은여전히즐거우며감사한일이다.
카뮈공식전기작가올리비에토드는카뮈를“수필가라기보다는소설가”라고말했다.이번에다시소개하는카뮈의소설이많은사람에게즐거움과감사함이될수있기를,장그르니에가그런것처럼“카뮈를추억”할수있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