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 : 곧 마흔 워킹맘의 인생 옆그레이드 성장기

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 : 곧 마흔 워킹맘의 인생 옆그레이드 성장기

$15.80
Description
◆ 남들처럼 살다 남들만큼만 살까 봐 선택한 ‘나다움’
◆ 곧 마흔 워킹맘의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언제 이런 나이가 되었지?’ 스무 살에서 금방 서른이 된 것처럼, 어영부영 떠밀리며 살다 보니 마흔이 코앞이다. 얼마 후면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뀐다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회사에선 매일 보는 꼰대 상사가 몇 년 후 내 모습일까 봐 두렵고, 집에선 껌딱지 아이를 보며 ‘빨리 육아노동에서 해방되길’ 하면서도, 그만큼 나이 들 내 모습을 상상하니 우울해진다. 이런 걱정과 푸념만 안고 30대 중반을 보내던 84년생 유지혜 저자는 어느 날 결심한다. ‘이제부터라도 뭔가를 하면 미래가 조금 바뀌지 않을까? 지금이 바로 나만의 성장이 필요한 때다!’라고.

이 책은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라는 인생의 고민 끝에 자기계발을 맘먹은 30대 워킹맘의 〈배움과 성장의 기록〉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 특히 자신처럼 시간을 쪼개서 사는 워킹맘과 바쁜 일상에도 왠지 모르게 정체된 느낌을 받는 직장인에게 응원의 글이 되길 바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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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지혜

저자:유지혜

14년차직장인이자8년차엄마.직장생활과육아,자기계발까지빈틈없이꽉꽉채운삶을살다보니어느덧시간과생각을쪼개쓰는것에도가텄다.육아와직장생활만으로도바쁜일상을살면서인생최장기프로젝트였던박사학위를마흔전에받았다.‘신약을개발하겠다’는큰꿈을안고약대에입학했지만,석사과정을밟으며신약개발은아무나하는게아니라는것을깨달았다.대신신약탄생과정에서제도적으로도움을줄수있는식품의약품안전처를첫직장으로택해14년을근무했다.최근에는약을다루는현장과더가깝게일하고싶어큰맘먹고제약회사로이직했다.코앞에닥친40대를맞이하는것이두렵지않도록‘지속가능한성장’을인생모토로삼고하루하루밀도있게살고있다.



그림:김일주

작은상상을더한즐거운상황들을그린다.

목차

프롤로그:무엇보다‘나다움’이필요한때

Page1_삶의무게를가볍게하는지렛대
오후12시36분의커피맛
새벽마다얻는자유
달리면달라지는것들
집나간뇌를찾습니다
어제와오늘의미묘한차이
오늘하루도하트뿅뿅
다른사람의시간을사는이유

Page2_내일의나에게빚지지않으려면
사다리라는고정관념에서벗어나기
K-워킹맘의본캐와부캐관리
오늘의나를돌보는스위치
육아휴직기다크모드해제법
직장인으로만살기싫어서
어렵고복잡할수록단순한핵심

Page3_내인생에주는선물
공부의끈을놓지않는이유
9년반걸려박사학위를받다
배워서남주면돌아오는것
나만의‘공부전용공간’을만들다
매일닦고조이고기름칠을하다보면

Page4_내삶은내가선택한다
고양이그림이넘쳐나면어때
출근길에마주치는소나무처럼
불투명을투명하게하는말
‘더는못해먹겠다’싶을때
나자신과는싸우지않기

에필로그:하얗고깨끗한마흔을위해

출판사 서평

삶의가동범위를넓히는
인생“옆그레이드”를꿈꾸다!

회사와가정에서의무를다하는것만으로도30~40대직장인들의하루가속절없이흘러간다.조직에서는당최나를알아줄생각이없고,나이는계속먹어만간다.최선을다해별탈없도록마무리하는일상속에서‘이게맞나?’싶은생각이수시로든다.때로는회사를박차고나가버리고싶지만,그동안충실히가꾼커리어와좋은동료들을잃기는싫다.집에서도편치는않다.집안일은기본이고육아에양가부모님과친척들까지신경써야한다.

마흔언저리의결혼한직장인들의삶이다그렇다고,내삶도꼭그래야만할까?남과좀다르게‘나답게’살아도되지않을까?이책은이런의문을품은저자가삶의가동범위를힘껏넓히기위해자신의옆그레이드(?)를시도한이야기다.그방법으로스스로를성장시키는것들을꾸준히실천해가며느낀것들에관한기록이다.

“지금의나는어디서갑자기나타난게아니라,살아온시간이겹겹이쌓여만들어졌다.작은인형이좀더큰인형속에반복되어담기는러시아인형마트료시카처럼말이다.마흔살을앞둔나는무려서른아홉겹을덧입은셈이다.40년가까운시간동안내가한일과생각이차곡차곡모여서지금의내가만들어졌다.누구와도같을수없는패턴이다.이런내가어떻게해야더잘살까하는고민은계속된다.더나답기위해,나에게더좋은것을주기위해성장하는방법을찾아야했다.바짝하고나서소진되는방식이아니라,시간이좀걸리더라도일상에서지속할방법이필요했다.이렇게내게맞는방법이무엇인지고민하며시도하고나름대로구한방법을이책에담았다.”(<프롤로그>에서)

저자는작심삼일이되지않을,일상에서꾸준히실행할수있는자기계발방법들을찾아여러번시도해보고결국에는‘나만의방식’을찾아다듬어나갔다.성공한사람들의조언에귀기울이지만,그들의방식이자신에게도꼭맞는건아님을알기때문이다.‘이대로마흔이될순없다!’는저자의깨달음과소소한경험들이누군가에게작은위안과공감,‘나도할수있다’는희망이되어줄것이다.

-에너지와용기를주는‘감사일기’
저자는아침과저녁에짤막한일기를쓰며하루를시작하고마감한다.그에게일기는시간이지나다시보면과거하루하루어떤장면에서힘을얻었는지아는메모가된다.아침일기에는<감사히여기는것>,<오늘을기분좋게만드는것>,<오늘의다짐>을세가지씩짧게쓴다.저녁일기는자기전에책상이나침대에서<오늘벌어진굉장한일>과<오늘을더좋은날로만들기위해노력한점>을세가지씩적는다.“오늘의내가예전의나에게서팁을얻는다.마치단골가게에서포인트카드에도장을다찍으면받는선물처럼말이다.과거의내가쓴페이지에서오늘의내가에너지와용기를얻는다.”

-진정한자기관리는체력관리!10년이상해온‘달리기’
10대에늘운동부족으로과체중에소화불량을달고산저자는운동과는담을쌓고살던사람이었다.하지만20대후반,직장생활을하며체력증진의필요성을느껴달리기에관심을갖게됐다.모스포츠브랜드에서개최한‘10킬로미터달리기’행사에서완주를경험한이후,저녁마다동네를달렸다.저자는운동을시작하고싶은사람들에게단연코달리기를추천한다.운동하고나면스트레스의주범인직장에서의문제가더는크게느껴지지않는다고한다.그래서업무스트레스를다스리는방법으로도운동을추천한다.“운동하는자체만으로직장에서겪는어려움이사라지는것은아니다.하지만숨이찰때까지운동하다보면나를괴롭히는문제가어느순간머릿속에서떠나고,운동을마치고일상으로돌아오면그문제가크게느껴지지않는다.나를압도하던문제를작아지게만드는방법이다.직장생활이힘들수록스트레스를관리하는데운동이필요하다.운동하면서몸의근육이커지는동안정신근육도자란다.”

-스마트함을되찾기위한‘스마트폰멀리하기’
저자는눈뜨자마자인터넷커뮤니티나SNS를보며잠을깨지않기로했다.정신이가장고요한아침시간에다른이들의글이나댓글,사진이머릿속을점령하지않도록하는것이다.잠자리에서눈뜨면심호흡을몇번하고일어나물을마시고바로자리에앉는다.그렇게할일을시작하면스마트폰으로잠에서깼을때보다집중이잘되고진도가잘나간다고한다.틈틈이스마트폰을사용하는시간도줄이기로했다.출근하면스마트폰이눈에띄지않게가방안에두거나뒤집어서책상구석에놓는다.화장실에도웬만하면스마트폰을들고가지않기로했다.볼일을보는동안스마트폰을하면잠시기분전환은되지만,계속화면을들여다보다가필요이상의긴시간을보내기때문이다.스탠퍼드대학교의한연구결과에의하면,동시에여러일에쏟았던집중력을회복하는데상당한시간이필요하다.기분전환한시간보다‘뇌가제자리로돌아오기까지’오래걸리는셈이다.스마트폰사용을줄여보니의외로자신에게주어진시간이많다는것을깨달았다.

-한계를넘어서게해준‘수영’
저자는2년전수영강습을시작한후초기몇달간자신을괴롭힌물공포증에서벗어난원동력은“매일아침수영장을향해발걸음을뗀용기”였다고말한다.수영을가는매일아침이상쾌하고즐겁진않았다.하지만용기를낸결과,물공포증에서벗어났고자유형으로250미터를쉬지않고돌게됐다.“다른배움의영역에서도마찬가지다.어제와오늘의작은차이를찾아낼수있도록관심을가지고내딛는발걸음이필요하다.마치들숨과날숨에신경쓰면서어떻게해야더지속할수있을까고심하며찾아낸수영호흡법처럼말이다.집중하며날마다내딛는한걸음이우리를목적지로데려다준다.”

-나에게주는선물,‘공부시간’
매일아침오롯이나만의공부를하면,정신없이흘러가는일상에서도‘내인생은내가이끌어간다’는확신이생긴다고저자는말한다.글쓰기,독서,전화영어수업등새벽공부시간이끝나면매일똑같은일상이시작된다.마치꿈에서깨어난듯현실로돌아와야한다.씻고옷을입고바쁘게아이를준비시켜어린이집에데려다주고출근을한다.반복되는하루중새벽에나만을위해보내는시간은가장자유로운시간이다.“새벽시간은아무에게도방해받지않고내가주체가되는자유로운시간이다.이소중한자유는나와한약속,즉일찍일어나겠다는약속을지키면얻을수있다.”

-‘박사학위’는잘버텼음에대한인정
졸업한지4년만에저자는대학원생이됐다.이후박사학위를받기까지9년반이걸렸다.박사과정을마치기까지여러가지기술이필요했다.처음보는논문을읽고해독하는기술,논문에서말하는중요한메시지를뽑아내는기술,다른사람의협조를구하는기술등이다.그결과어떤문제도풀수있다는자신감이생겼다.저자가말하는문제를푸는열쇠는간단하다.문제가풀릴때까지여러시도를하며‘버티는’것이다.업무에필요한능력도향상됐다.“의약품심사는긴호흡으로많은자료를꼼꼼히검토해야하는일인데,여기에도‘잘견디는힘’이필요하기때문이다.학위과정을통해무엇보다이지구력이향상됐으니,학위가여러모로도움이된셈이다.나에게박사학위는‘잘버티는법’을수료했다는증거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