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사상과 동아시아(리커버) (자기 최면의 역사)

중화사상과 동아시아(리커버) (자기 최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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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 전쟁의 허위성을 지적하고, 소모적인 분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과거 중화사상은 중국, 주변국 관계를 상하 관계로 설정했으나, 주변국들은 오히려 중국적 사고방식을 역이용해 실리를 취했고 근대 이후에는 보다 자국 중심주의에 기반한 양상이 나타났으며, 이것은 일종의 '자기 최면'이라고 지은이는 지적하고 있다.
저자

이희진

1963년서울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제멋대로생각해도좋다는식의인문학풍조에염증을느껴그나마객관적이라는자연과학을좋아하려고애를썼다.고려대이과대학으로진학했던것도이러한노력의결과다.하지만소신껏공부할수있는대학에들어가자,운명의장난인지인문학의유혹을받게되었다.그유혹을이겨내지못하고2년더공부를강행,이학사에더하여문학사자격까지따냈다.
석·박사과정을각각다른곳으로진학하는우여곡절을겪다가마지막으로서강대에안착했다.어렵게들어간박사과정에대한보상이라도받듯이학문적자유라는측면에서는최고의행운을누렸다.전혀다른학풍을경험한것이학문적으로는귀중한자산이되어신나게연구성과를축적했다.덕분에서강대사학과의최단기박사학위취득신기록을세우기도했다.
그러나멀쩡한박사학위논문이표절로몰리는비극을겪은후세상을보는눈이삐딱해졌다.그런사태를겪은이유가거룩하신일류대출신선학들의학설을미천한신분주제에철없이비판한것이었음을깨달았기때문이다.이를계기로역사학계기득권층의생리가어떠한것인가,역사학자체는어떠한길을밟고있는가에관심을가지기시작했다.
이책을쓰게된계기도여기서많은영향을받았다고할수있다.역사에관한것이라면무조건관심을갖는병적인습관때문에너무나많은주제에관해손을댔기때문에여기서나열하기가민망하다.그래도박사학위주제를잡을때부터는,그동안한국과일본에서많은관심을모아온이른바‘임나일본부’의실체를밝히는데주력했다.《가야정치사연구》,《가야와임나》,《한국전쟁의수수께끼》(공저),《거짓과오만의역사》,《전쟁의발견》등을썼다.

목차

책을쓰게된동기
들어가는말

제1장문제의뿌리-중화사상
1.중화사상의기본발상
2.시대와사상
3.역사적경험과통치이념
4.중화사상과유교
5.분수론과위계질서
6.중화사상과국제관계

제2장원칙따로현실따로
1.원칙과예외
2.원칙과다른현실-백제
3.원칙과다른현실-고구려
4.실질적이유
5.손해보는거래
6.벤치마킹

제3장베껴먹은주체성-일본민족주의
1.천황과일본민족주의
2.만들어진주체성
3.중화사상과천황
4.천황을위한역사조작
5.꿈보다해몽
6.신으로서의천황
7.일본기득권층과천황
8.희생되는미래

제4장내가하면로맨스,남이하면불륜-한국국수주의
1.조직된민족주체성
2.한국의민족만들기
3.한국민족주의역사학의뿌리와구조
4.정치를위한역사
5.염불보다잿밥

맺는말

더읽어야할자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