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9 :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르센 뤼팽 9 :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13.46
Description
추리 문학의 영원한 고전,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추리 소설의 쌍두마차는 영국의 ‘셜록 홈즈’와 프랑스의 ‘아르센 뤼팽’이다. 부도덕하게 재물을 모은 부자들의 재산을 훔치지만 가난한 자들을 돕는 도둑, 뛰어난 변장술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매력적인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의 작가 모리스 르블랑에 의해 탄생했다.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괴도 캐릭터로 1905년에 첫선을 보인 이래, 100년 넘게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아르센 뤼팽⟫은 추리 문학의 고전이며 무너뜨릴 수 없는 아성의 명작이다.
⟪아르센 뤼팽⟫시리즈는 괴도 뤼팽이 활약하는 추리 소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중 어린이들에게 맞는 내용을 가려 뽑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줄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일러스트를 더하여 새롭게 꾸밈으로 원작의 감동은 충실히 담고 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가며 추리력과 논리력 등도 기를 수 있어 어린이에게 특별하고 유익한 선물이 될 것이다.
《아르센 뤼팽》 9권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는 뤼팽을 닮은 바르네트 탐정이 그의 친구 베슈 형사와 함께 풀어가는 ‘진주 목걸이의 행방’, ‘금니의 사나이’, ‘우연이 기적을 만들다’, ‘흰 장갑, 흰 각반’ 등 흥미진진한 네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모리스르블랑

MauriceLeblanc
1864년프랑스루앙에서태어나1905년뤼팽을주인공으로한단편소설《아르센뤼팽체포되다》를발표하며이름을알렸습니다.범죄자이면서도명민한두뇌로사건을풀어가는뤼팽이야기를쓰기시작하여50편이넘는뤼팽시리즈를발표하였고1941년77세의나이로사망했습니다.뤼팽을주인공으로한소설을연이어출간하여세계적인추리소설가가되었고,대중소설작가로서의공적을인정받아프랑스최고의‘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습니다.

목차

첫번째이야기:진주목걸이의행방
괴짜탐정과의만남
사라진진주목걸이
진주목걸이를가져간사람의정체
아세르망남작의복수
물소리와진주알
발레리와바르네트의은밀한거래

두번째이야기:금니의사나이
사라진성물
오른쪽금니와왼쪽금니
베르니송의숨겨진진실
명백한증거와거짓증거
되찾은성물과사라진재산

세번째이야기:우연이기적을만들다
젊은백작의비극적인죽음
사고일까?살인일까?
수수께끼같은그림
명사수의사격솜씨
열기구가만든기적
찢어진수표

네번째이야기:흰장갑,흰각반
베슈형사의아내에게온편지
텅빈침실
바르네트의수사방법
눈에띄게,눈에띄지않게
두명의델프레고
바르네트가돈대신가져간것

출판사 서평

바르네트탐정의활약이돋보이는네가지이야기

〈진주목걸이의행방〉
아세르망남작은자신을사랑하지않는부인발레리에게벌을주기위해진주목걸이를가짜목걸이로바꿔놓고유산상속도하지않겠다는유언장을남기고세상을떠난다.하지만바르네트탐정은남작의유언장을빼돌리고진짜진주목걸이도손에넣고발레리와거래를하는데….

〈금니의사나이〉
대대로내려오던성물이사라지자데솔신부는범인의왼쪽금니2개를보았다고주장한다.신부가보았다는금니2개,밤색외투,회색모자를쓰고있는베르니송이의심을받는데바르네트는그가범인이아니라고주장한다.과연범인은누구일까?

〈우연이기적을만들다〉
장달레스카가망루근처의바위에서죽은채발견되자누나인엘리자베스는카제봉이동생을죽인범인이라고주장한다.장은망루에왜올라갔고어떻게살해당한것일까?카제봉은왜장을죽인것일까?

〈흰장갑,흰각반〉
베슈형사의전아내인올가가집안의모든물건과보물을도둑맞고베슈형사에게도움을청한다.보안이철저한그녀의집안으로도둑은어떻게들어가물건을훔친것일까?너무눈에띄는차림이라오히려눈에띄지않게하는기막힌수법으로집안을드나든사람이있는데….

책속에서

*“부인께서진주목걸이를들고이방에서나가시면우리사이에오해가없도록다시말해드리건대공증인이내일이두번째유언장을받게될테고부인께선상속권을박탈당하게될겁니다.하지만진주목걸이를저에게주신다면….”
“그러면어떻게되죠?”
“두번째유언장은감쪽같이사라지고부인께서는남작님의유산전액을고스란히상속받게되는거죠.1,000만프랑이부인에게상속되는것입니다.바로저바르네트덕분에요.”
바르네트의말에는가시가돋혀있었습니다.발레리는가슴이답답했고목을조이는듯한압박감을느꼈습니다.자신이이악마같은남자의손아귀에잡힌먹잇감처럼무기력하게느껴졌습니다.그어떤저항도하지못하고바르네트가시키는대로할수있을뿐자신에게는선택의여지가없었습니다.바르네트에게진주목걸이를주지않으면남작의새로운유언장이공개되어자신은한푼의유산도받을수없게될것은자명했습니다.
-진주목걸이의행방중에서

*바르네트가자신의이빨두개를감싸고있는금박지조각을입에서꺼내보이며말했습니다.
“자,이게바로그증거일세.어떤가?이정도면설득력있지않나?신발자국,회색모자,밤색외투,두개의금니,이모든것은베르니송씨를범인으로만들기위한거짓증거야.이얼마나간단한가!약간의금박지만있으면금니를한사나이를범인으로만들수있으니말일세.”
베슈형사는아무런반박도못하고가만히서있었습니다.그뒤로얼굴색이점점어두워지는한남자가있었습니다.바로그라비에르남작이었습니다.바르네트는그라비에르남작에게한발다가서며말했습니다.
“바로석달전에남작님이구입한금박지와같은것으로샀습니다.바뇌이의상점에서요.”
당혹스러운긴침묵이계속되었습니다.사실그동안바르네트가한모든말들이한발한발향하는표적은분명했기에베슈형사는크게놀라지않았습니다.
-금니의사나이중에서

*“네,웬열기구하나가장달레스카르가죽기전날밤에이마을의하늘을날아다녔다는기사가실려있거든요.그열기구는북쪽에서남쪽방향으로날아오다가무게를줄이려고모래주머니를밖으로던졌습니다.가스가새거나갑작스러운바람을만나열기구가자꾸내려가면모래주머니같은것을밖으로던져서무게를가볍게하잖소?열기구에있는사람들이모래주머니를던질때밧줄도함께던진겁니다.그런데그밧줄이우연히망루에걸렸고밧줄의끄트머리가나뭇가지에걸린것이지요.장달레스카르는나뭇가지를부러뜨려밧줄의끄트머리를풀었고,그밧줄을잡고망루를기어올라갔습니다.물론쉬운일은아니었겠지만장백작정도의날렵한젊은이라면능히할수있는일이지요.”
조르주카제봉이한껏굳은표정으로중얼거렸습니다.
“그래서요?”
바르네트가카제봉의얼굴빛을살피며말을이었습니다.
“그때어느명사수가등장합니다.그명사수는이창문가까이에서있다가공중에매달려있는누군가를보았지요.그는밧줄을겨냥해서총을쏘아밧줄을끊어버렸습니다.명사수였으니그런일쯤은식은죽먹기였겠죠.”
-우연이기적을만들다중에서

*“네,아주기발한수법을찾아냈습니다.저도범행수법에대해둘째가라면서러운사람인데매우창의적이더라고요.대부분의범인들은남의주의를끌지않기위해은밀하게행동하고남몰래숨어서들어와요.하지만이범인들은훤한대낮에나보란듯이당당하게현장을드나들었어요.오히려사람들의시선을일부러끌었지요.어느한날을정해서굳이사람들의눈에띄면서자연스럽게건물을들어왔다가나갔다가한겁니다.”
잠깐이야기를멈춘바르네트는델프레고를똑바로쳐다보며외쳤습니다.
“델프레고!당신은진짜천재예요!남의눈길을당당히끌면서범행을저지르다니,정말대단합니다!”
델프레고도올가도어리둥절한표정으로가만히있었습니다.그러자바르네트가말을이었습니다.
“헐렁한반바지차림의터키사람이나두툼한모피모자를쓴러시아사람이하루에네번이나지나다닌다고생각해보세요.그럼그가밖으로나갔다가한번더들어온것을그누구도눈치채지못할거예요.다섯번째로건물안으로들어온사람이바로공범이지요.지금여기에서외국인의모습으로독특하게옷을입는사람이과연누구일까요?”
-흰장갑,흰각반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