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걸어요 (보드북)

나는 걸어요 (보드북)

$12.00
Description
여러분은 어디쯤 걷고 있나요?
한 발짝, 두 발짝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너에게!
유채꽃, 목련, 벚꽃, 개나리, 진달래…. 봄이 시작되면 우리 땅 곳곳에서 겨우내 웅크렸던 풀과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고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쯤 걷고 있나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산책하러 나가면 신기한 세상을 구경하느냐고 눈코 뜰 사이 없죠.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 떠나듯 책 속을 거닐어 보면 어떨까요?
《나는 걸어요》는 귀여운 고양이의 아침 산책길을 풍성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 향긋한 꽃향기, 새로이 만나는 친구들…. 한지아 작가는 산책길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과 그 속을 거닐며 느끼는 편안하고 행복한 감각들을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생생히 펼쳐냈습니다. 부드러운 선과 파스텔톤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은 한 편의 인형극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똑똑똑, 청명한 아침 햇살이 창가를 두드리면 귀여운 아기 고양이는 살며시 잠에서 깨요. 아침 인사를 건네는 해님처럼 고양이는 방긋 웃죠. 그러고는 쓱쓱 깨끗하게 세수하고 산책을 준비합니다. 알록달록 꽃과 각양각색 버섯이 살아 숨 쉬는 초록색 숲. 높고 파란 하늘을 크고 둥글둥글 덩어리진 몸으로 총총 쉴 새 없이 떠다니는 양떼구름들. 근사한 산책길에는 또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산책길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감각이 경쾌한 서사와 리듬감 있는 시적 언어, 부드러운 그림으로 전달됩니다. 두 뺨을 스치는 바람, 포근포근 발을 감싸는 땅의 감촉 같은 편안하고 행복한 감각들이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미소 짓게 합니다.
한 발짝, 두 발짝 세상을 향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어린 독자들은 자신을 똑 닮은 고양이를 따라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배우고, 주변 세계를 이해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한 걸음씩 씩씩하게 나아갈 겁니다.

저자

한지아

저자:한지아
영국케임브리지예술대학에서그림책을전공했습니다.특유의부드럽고감성적인그림으로그림책에생명을불어넣는작가입니다.
쓰고그린책으로《내이름은제동크》,《모두다내거!》,《빗방울이톡톡톡》이있습니다.영국에서는《FitzandWill》을,한국에서는《바빠가족》,《하늘》,《나만의캠핑방법》,《갯벌학교》를그리기도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걸음걸음,너의모든걸음을응원할게!

얼굴에물만몇번묻히는간단한고양이세수면어떤가요,혼자서스스로한걸요.두근두근떨리는마음으로홀로나선산책길.저기꽃사이를분주하게오가며부지런히꿀을모으는꿀벌이보여요.“안녕.”수줍게인사를건넨고양이를향해꿀벌은손을흔들며반갑게인사합니다.“안녕,만나서반가워!”

어른이무심히보내는일상의한순간이아이에게는난생처음하는도전이되는일이많습니다.집근처를산책하는것도아이에게는어려운도전일수있죠.그래서혼자해내려애쓰는아이를보면안쓰러워얼른도와주고싶습니다.하지만아이에게정말필요한건도움이아니라직접해볼기회와든든한응원이아닐까요.

이책은더넓은세상을향해조심스레걸음을내딛는아이들을향한응원의메시지가듬뿍담겨있습니다.한걸음한걸음장면마다씩씩하게걸어나가며자신을응원하는주변환경을발견하고자연과이웃,가족과더욱가까워질수있습니다.그리고무엇보다도전해보고듣고느끼며경험해보는것만으로도이미충분하다는것을깨닫게될겁니다.

산책하는고양이의사랑스러운변화찾기!

걸음나비가좁아걷다금방지쳐도고양이는부지런히걸어요.향긋한꽃향기를맡고,지지배배새들의노랫소리를듣고,시원한바람을온몸으로느끼다보면너무나즐거워발걸음이점점빨라집니다.그리고고양이가세상에서‘가장좋아하는곳’을향해가는그길에서는행복함이물씬드러납니다.

아기가처음본모빌에서눈을떼지못하고빤히올려다보는것처럼한가지에열중하는모습은무척사랑스럽습니다.반짝반짝반짝이는눈동자,집중하느라한껏오므린입술,기쁨에한껏풀어진눈꼬리.책속고양이도그렇습니다.장면마다표정과자세는달라져도고양이가산책에아주푹빠져있다는사실은모두같습니다.

고양이는대체어디를보며,뭐가그리재미있을까요?아이와함께고양이의산책길에동행해보세요!고양이를따라나무,꽃,동물등새로운것들을발견하고탐구하면서호기심과관찰력을키울수있습니다.또한,책을보며아이는편안한환경에서자신의마음역시하나씩표현해나갈겁니다.

영유아독자들을위한매력적인보드북!

《나는걸어요》는“나는웃어요.나는세수해요.나는인사해요.”후렴처럼반복되는문장이운율을만들어흥을돋우어줍니다.그리고어순을바꾸어오히려누구에게?무엇을?어떻게?자연스럽게따르는물음을엄마아빠와아이가함께고민하고생각할수있는여유를주지요.이제막말을익히기시작한어린아이들이라면,이책을노래처럼따라부르면서언어표현력을기르기에좋습니다.

밝고생동감있는캐릭터를능숙하게만드는한지아작가는,영유아독자들을고려하여캐릭터의크기와자세,표정을세밀하게조절하고배경이나의상,소품등에세세히신경을쓰며섬세한그림으로완성도를높였습니다.독특하고매력적인이보드북으로어린독자들은안전하게즐겁게책읽기에빠져들겁니다.

책속에서

나는웃어요.
해님처럼방긋

나는세수해요.
깨끗하게

나는인사해요.
꿀벌에게

나는걸어요.
초록색숲을
---본문중에서

나는보아요.
양떼구름을

나는맡아요.
향긋한꽃향기를
---본문중에서

나는앉아요.
나무그늘에

나는들어요.
새들의노랫소리를

나는먹어요.
맛있는사과를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