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양장)

물꼬 (양장)

$14.00
Description
물꼬, 물꼬가 뭐기에?
마음속 빗장을 풀고 상상력의 물꼬를 트는 시 그림책!
‘물꼬’는 논에 물이 넘어오거나 나가도록 만든 좁은 길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해 농사를 짓던 시절에는 물꼬 보는 일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벼를 잘 키우려면 논물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하니까요. 가뭄이 들거나 장마가 오면 물꼬를 트거나 막아서 적당량의 물이 논에 차도록 조절해야 하죠. 그래서 농사꾼들은 물꼬를 보러 하루에도 몇 번씩 논으로 가곤 했습니다.
《물꼬》는 논으로 물꼬 보러 간다고 하시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물꼬’가 무엇인지 알아내려 재미난 상상을 거듭하는 아이의 무궁무진한 상상 세계를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안도현 시인은 순수하고 장난기 가득한 동심의 세계를 유머와 재치 넘치는 상상력으로 풀어냈습니다. 여기에 창의적인 그림들이 물꼬의 의미를 확장하며 장면마다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한 달 만에 반가운 비가 내리자, 할아버지는 삽을 들고 서둘러 논으로 나가십니다. 물꼬 보러 간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아이는 어리둥절합니다. 물꼬라는 말을 처음 들었으니까요. 아이는 물꼬가 무엇일지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물꼬, 물꼬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이 책은 낯선 단어를 마주한 아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뜻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물꼬를 되뇌며 자꾸 생각하니, 물꼬는 머릿속에서 개구리처럼 꼬륵거리기도 하고 고양이처럼 꼬리를 치켜올리기도 하죠. 물꼬 트이듯 생각이 흐르고 흘러 상상은 날개를 달고 날아갑니다. 이미 만들어진 말, 익숙한 풍경, 친숙한 사물도 낱낱이 분해하고, 작게도 보고 크게도 보며 이리저리 궁리하면 새로이 보이지 않을까요? 책을 보며 함께 물꼬가 무엇인지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자신만의 상상 세계를 넓히는 사이, 감수성은 풍부해지고, 창의력은 쑥쑥 자라날 겁니다.

저자

안도현

저자:안도현
1961년경상북도예천에서태어났습니다.1981년<매일신문>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등단했습니다.《서울로가는전봉준》을비롯해11권의시집을냈습니다.《나무잎사귀뒤쪽마을》,《냠냠》,《기러기는차갑다》,《나는내가누구인지몰라》등의동시집과다수의동화를쓰기도했으며,100쇄를넘긴어른을위한동화《연어》는15개국의언어로해외에번역출간되었습니다.소월시문학상,백석문학상,석정시문학상등을받았습니다.현재단국대학교문예창작과교수로재직중입니다.

출판사 서평

물꼬,물꼬가뭐기에?
마음속빗장을풀고상상력의물꼬를트는시그림책!

기획의도

‘물꼬’는논에물이넘어오거나나가도록만든좁은길을뜻하는말입니다.하늘에서내리는비에의존해농사를짓던시절에는물꼬보는일이굉장히중요했습니다.벼를잘키우려면논물의양을잘조절해야하니까요.가뭄이들거나장마가오면물꼬를트거나막아서적당량의물이논에차도록조절해야하죠.그래서농사꾼들은물꼬를보러하루에도몇번씩논으로가곤했습니다.
《물꼬》는논으로물꼬보러간다고하시는할아버지의말을듣고,‘물꼬’가무엇인지알아내려재미난상상을거듭하는아이의무궁무진한상상세계를담은시그림책입니다.안도현시인은순수하고장난기가득한동심의세계를유머와재치넘치는상상력으로풀어냈습니다.여기에창의적인그림들이물꼬의의미를확장하며장면마다보는재미를더합니다.
한달만에반가운비가내리자,할아버지는삽을들고서둘러논으로나가십니다.물꼬보러간다는할아버지의말에아이는어리둥절합니다.물꼬라는말을처음들었으니까요.아이는물꼬가무엇일지생각하고또생각합니다.물꼬,물꼬하면여러분은무엇이떠오르나요?
이책은낯선단어를마주한아이가자신만의방식으로그뜻을찾아가는과정을담았습니다.물꼬를되뇌며자꾸생각하니,물꼬는머릿속에서개구리처럼꼬륵거리기도하고고양이처럼꼬리를치켜올리기도하죠.물꼬트이듯생각이흐르고흘러상상은날개를달고날아갑니다.이미만들어진말,익숙한풍경,친숙한사물도낱낱이분해하고,작게도보고크게도보며이리저리궁리하면새로이보이지않을까요?책을보며함께물꼬가무엇인지상상력을발휘해보세요!자신만의상상세계를넓히는사이,감수성은풍부해지고,창의력은쑥쑥자라날겁니다.

도서소개

*물꼬,물꼬가뭐기에?단어로부터시작되는상상의효과!
꼬르륵꼬르륵.물꼬를떠올리니빈배속이연방꼬르륵거리듯이머릿속이간질거립니다.공기방울들이물위로솟아오르듯이머릿속에서무언가생각날듯말듯하죠.개구리,고양이,새,벼,가지,당근,무당벌레…물꼬를따라다양한동물,사물이끊임없이머릿속에서떠오릅니다.
일상의익숙한장소나사물들에상상력을조금만더하면색다른장소와독특한생물로탈바꿈합니다.‘상상’만큼재미있는놀이가있을까요?상상속에서는불가능한일이없으니까요.
이책은물꼬라는단어하나를시작으로독자를쉽고재미있는상상놀이터로안내합니다.오히려주어지는정보가없기에상상하는데에제한이없으며,독자는단어로부터내마음대로의이미지를,이야기를마음껏그려낼수있습니다.스스로생각하며신나게책을읽다보면,일상의평범한것들이말을걸어오기시작할거예요.시점을살짝바꾸기만해도일상은즐거워집니다.상상력을발휘한탐구는창조성을기르는데에도큰도움이될겁니다.

*팡팡웃음을터뜨리는,똥꼬아닌물꼬의미학!
분명우의를입고가셨는데도논에서돌아오신할아버지는온몸이젖어있습니다.할아버지눈썹에땀방울인지빗방울인지모를방울들이대롱대롱매달려있죠.그런데도할아버지는연신싱글벙글하십니다.논에물꼬보러갔더니비가백만원어치나왔다고합니다.물꼬가도대체뭐기에할아버지는저리신나신걸까요?
알쏭달쏭한물꼬의뜻찾기.아이는‘똥꼬발랄’한아이다운생각으로물꼬의뜻에아주가깝게다가갑니다.물꼬가‘어떤일의시작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로쓰이기도하듯이,이책에는막혀있던생각이,꼬였던일이술술풀릴것같은재미와반전이있습니다.똥꼬,말만으로웃는아이들은책을보고이제똥꼬아닌물꼬만으로도팡팡웃음을터뜨릴겁니다.

*상상의여지가가득한발랄하고감각적인삽화!
비가똑똑떨어지는처마끝,바람이들고나는대청마루,녹이슨낡은대문…시골집한옥풍경을자연스럽게시로끌어들인온수화가는한장한장풍성하고감각적인그림으로독자를더욱재미있는상상의세계로안내합니다.
시원하게떨어지는빗줄기가개구리와고양이,삽,화분,물뿌리개등수많은사물과곤충,동물로변신해활발히움직입니다.짧고리듬감있게반복되는시에생기를불어넣기위해화가는익숙한풍경과상상의세계를절묘하게버무려놓았습니다.더욱이땅딸막한키,동글동글한몸과얼굴,궁금한것을참지못해발을동동구르는주인공캐릭터는어린이의모습그대로라누구나친근감있게다가갈수있습니다.
뭐든지생각할수있게돕는시,장면마다유쾌함과즐거움을주는그림!이책을통해어린이들이자신만의특별한감수성과상상력을잃지않고마음껏펼쳐나가길바랍니다.상상력은평범한일상을,가까운미래를이끄는새로운원동력이될테니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