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양장)

꽃밭 (양장)

$14.18
Description
여러분은 어떤 꽃인가요?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싱싱하고 탐스러운 붉은색 장미, 앙증맞은 노란 민들레, 바람에 한들거리는 보드라운 코스모스…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씨앗에서 시작해 단계, 단계 여러 성장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도 인생 꽃을 피우고 있죠. 여러분은 어떤 꽃인가요? 어떤 꽃을 잘 키우고 있나요?
《꽃밭》은 자연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피는 꽃처럼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피어나는 모든 존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시 그림책입니다. 김용택 시인은 모든 사람, 개체가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세밀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일깨웁니다. 여기에 한 장 한 장, 가족 앨범 속 사진 같은 삽화들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잔잔한 감동을 더 합니다.
계절마다 자연에서는 꽃 잔치가 열립니다. 오렌지빛 커다란 호박꽃이 길가에 피고, 붉은 자주색 물봉선화가 강가에 피어납니다. 노란 마타리 잔꽃, 하얀 구절초, 밥알을 닮은 벼꽃… 꽃 하나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꽃 한 송이 귀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저마다 묵묵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역시 그렇지 않은가요?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흙과 비, 햇볕의 노력이 필요하고 비바람을 견뎌내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꽃을 피우듯 우리 인생도 시간과 노력, 정성이 더해져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기나긴 여정이지요.
시인의 따스한 시선을 따라가면 그 계절 그 순간의 온기를 담은 꽃, 그리고 사람이 지닌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꽃’을 만나고 독자들이 자신과 다른 이를 더 많이 사랑하면서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저자

김용택

저자:김용택
전라북도임실진메마을에서태어나스물한살에초등학교교사가되었고,교직에있는동안임실덕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시를썼습니다.그의글속에는언제나아이들과자연이등장하고있으며어김없이그들은글의주인공으로자리잡고있습니다.
정년퇴직이후고향으로돌아가풍요로운자연속에서시골마을과자연을소재로소박한감동이묻어나는시와산문들을쓰고있습니다.
윤동주문학대상,김수영문학상,소월시문학상등을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섬진강》,《맑은날》,《그여자네집》,《울고들어온너에게》,《나비가숨은어린나무》등이있고,산문집으로《섬진강이야기》8권등이있습니다.이밖에도동시집《콩,너는죽었다》,《너내가그럴줄알았어》,그림책《김용택시인의자갈길》,《할머니집에가는길》,《나는애벌레랑잤습니다》,《사랑》,《지구의일》등많은저서가있습니다.

그림:연수
얼핏들여다보면평범하지만자세히보면색다른그림책을쓰고그립니다.
쓰고그린책《이상한하루》로2019년황금도깨비상대상을받았습니다.《이상한동물원》을쓰고그렸고,그린책으로《할머니의지청구》,《나무가좋아요》,《지구의일》,《배를그리는법》,《별국》,《토끼귀가길어진이유》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도꽃이다,나도꽃이다!
꼬물꼬물엄마품안에서힘차게젖을빨던아이가자라엉금엉금기어다닙니다.아장아장걸음마를떼더니어느새뒤뚱뒤뚱걷고,금세날다람쥐처럼천방지축사방을뛰어다니죠.책가방메고학교에간아이는어느덧어른이되어부모보다훌쩍커버립니다.
한아이가자라스스로오롯이설때까지얼마나많은정성과손길이오고갔을까요?또얼마나큰변화와어려움을거쳐성장했을까요?
화려한장미,수수한국화,이름없는들꽃이어도모두아름답습니다.누구나저마다의빛깔과저마다의향기가있으니까요.이책에서“나도꽃이다,나도꽃이다.”외친벼와수수와대추,감도마찬가지고요.책을보며독자는모든사람이지닌고유한가치와의미,소중함을깨달으며자신과타인을사랑하고존중하게될겁니다.

*행복은늘우리곁에,일상에서수없이피어나고있다!
꽃핍니다.내아이꽃이피고,우리가족꽃이핍니다.한사람한사람다꽃입니다.나를똑닮은꽃,나와전혀다른꽃,나를웃기는꽃,나를울리는꽃…저마다모두꽃이되어형형색색아름다운꽃밭을만듭니다.
하루를성실하게살아내면한달이가고,일년이지나고,일생이흘러갑니다.인생은어쩌면매일하루하루를소중히살아내는일이아닐까요.이책은인생에서오래기억될만한아름다운순간을사진처럼포착해놓았습니다.그로인해평범한일상은작은기적으로변하고그것은마음속에오래오래간직할소중한추억이됩니다.
점점더자극적인것에익숙해지는어린이들에게이책은한가족의일상을통해행복은늘우리곁에,일상에서수없이피어나고있음을깨닫게합니다.책을보며어린이들이하루하루가얼마나가치있고큰선물인지를느끼며일상을더욱소중히여기길바랍니다.

*작가의땀과정성이고스란히스며든아름다운삽화!
막내100일기념,어머니생신을축하하며…책의시작과끝,표지에서부터면지에이르기까지.사람꽃,가족꽃,가족이이룬풍성하고아름다운꽃밭의모습을효율적으로담기위해연수작가는가족앨범콘셉트로삽화를사진처럼한장한장정성스레담아냈습니다.
기발한상상력과섬세한기법으로그림이전하는또다른가족이야기는따뜻하고아기자기한일상을현실감있게보여주며잔잔한감동을선사합니다.
가족앨범을펼쳐보듯이책을부담없이펼쳐보세요!이책은현재를살아가는보통사람들에게따뜻한위로와응원을전합니다.결국,우리가꼭특별한무엇이되지않아도‘사랑하며살아가는것’자체가너무나아름다운일이니까요.《꽃밭》을통해우리의삶자체가꽃피우는일임을알면서내삶을더나답게아끼고곱게피워나가길바랍니다.더불어나만의특별한꽃밭을완성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