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의 동물 농장 (양장)

도종환 시인의 동물 농장 (양장)

$14.00
Description
토끼는 되고 우리는 왜 안 되냐?!
서로 길들이고 길드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 이야기!
영국의 동물학자, 제인 구달은 “동물과의 교감은 언어를 초월한다. 그것은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다.”라고 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요즘, 우리는 반려동물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도종환 시인의 동물 농장》은 서로 길들이고 길드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시 그림책입니다.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도종환 시인은 동물과의 특별한 추억을 시로 생생하고 흥미롭게 펼쳐냈습니다. 한 장 한 장 움직임이 살아 있는 김재홍 화가 특유의 그림은 시에 풍성한 생동감을 더합니다.
엄마 잃은 산토끼를 데려와 방 안에서 기르다가 짝을 만들어 내보내 줍니다. 그런데 토끼는 심심하면 방에 들어와 놉니다. 주저하던 제짝까지 데려와 같이 놀지요. 굽도리도 찢고 장판지도 찢고… 크게 혼내지 않으니 닭들도 툭하면 들어옵니다. 동물들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요?
토끼, 개, 고양이, 닭, 병아리, 오리… 이름을 붙여 주고, 먹을 것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는 동물들. 생활을 같이하는 사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이 서로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며 진짜 가족이 되어 갑니다. 사람과 동물의 특별한 인연 맺기를 바라보며 어린이들은 사랑에 대해 자연스럽게 눈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연과 모든 생명체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할 겁니다.

저자

도종환

저자:도종환
954년충북청주에서태어나,충북대사범대국어교육과를졸업했습니다.충남대에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신석정문학상,정지용문학상,윤동주상문학부문대상,백석문학상등을수상했고,2006년세상을밝게만든100인에선정되기도했습니다.
자연을인간처럼이해하고,인간을자연처럼이해하는시인으로알려진그의시와산문에서자연과인간에대한깊고맑은통찰의눈을바라볼수있습니다.
시집으로《접시꽃당신》,《흔들리며피는꽃》,《해인으로가는길》,《세시에서다섯시사이》,《정오에서가장먼시간》등이있으며,산문집으로《사람은누구나꽃이다》,《그대언제이숲에오시렵니까》,《너없이어찌내게향기있으랴》등이있습니다.동시집《누가더놀랐을까》,동화《나무야,안녕》,그림책《도종환시인의자장가》,《병아리싸움》등을냈습니다.

그림:김재홍
인간과자연을주제로그림책작업을하고있습니다.
쓰고그린그림책으로《동강의아이들》,《숲속에서》,《로드킬-우리길이없어졌어요》가있고,그린그림책으로《엄마가섬그늘에굴따러가면》,《영이의비닐우산》,《아가마중》,《무지개》,《우리가족이살아온동네이야기》,《송아지내기》,《똥자들어간벌레들아》,《너제주도에있니?》,《고향으로》,《구름》,《엄마의품》등이있습니다.
그린동화책으로《쌀뱅이를아시나요》,《고양이학교》,《도들마루의깨비》,《무옥이》,《반지엄마》,《금단현상》,《숨쉬는책무익조》등이있습니다.《동강의아이들》로에스파스앙팡상을,《고양이학교》로앵코륍티블상을,《영이의비닐우산》으로BIB어린이심사원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서로길들이고길드는건서로에게특별해지는거야!

방안이너무나따뜻했던걸까요?짝만들어내보낸토끼는심심하면방에들어오고,방문이닫혀있으면문을발로긁습니다.책모서리도갉아놓고오줌도싸놓고…이런저런사고를쳐도밉지않아요.내것네것구분없이부대끼며사는내가족,내친구니까요.

온가족이정성과애정으로동물을돌보는모습에절로미소가지어집니다.때로는티격태격해도동물을사랑하는어여쁘고진솔한마음이느껴지기때문입니다.도종환시인은짧은시속에시간의흐름을담아세월을함께보내며쌓는우리네‘정’을따스하게그려냈습니다.

서로길들이고길드는건관계를만들어가는것입니다.수많은사람과동물가운데특별한인연을맺고교감하는과정을보며어린이들은사랑받고사랑하는방법을배우게될것입니다.그리고사랑하는가족,동물들이있어세상이참으로풍요롭고따뜻하다는것도알게될겁니다.이번에새롭게펴내며표지디자인을변경하고,본문서체를바꾸고다듬어가독성을높였기에더욱편안하게책을읽고느낄것입니다.

동물과함께한추억,시간을초월한재미와감동이야기!

토끼가아무리말썽을부려도크게혼내지않았더니닭들도툭하면방안에들어옵니다.너희는안된다고몰아내려했더니토끼는되고우리는왜안되냐며항의하지요.닭들을겨우내쫓고방안을정리하는데,툇마루에올라선다람쥐가그모습을빤히쳐다보고있습니다.

요즘은아파트에서반려동물을키우는모습이익숙하지만,예전농가에서는집안팎구분없이짐승을기르며함께생활했습니다.마당을자유로이오가며모이를쪼아먹는닭과천방지축뛰노는강아지,돌담위를사뿐사뿐넘나드는고양이.이책은동물농장처럼다양하고많은동물과사이좋게어울려지냈던우리의모습들을정겹게펼쳐냅니다.

함께울고웃고살아가며우리삶을행복하고풍요롭게하는따스한동물이야기에푹빠져보세요!어른들에게는잊고있던동물과의아름다운추억을되살리고,어린이에게는동물에관한흥미와관심,그리고어울림의따스함을선물합니다.

도종환시인의따뜻한감성,김재홍화가의독창성이책에서만나다!

동그란눈에눈송이처럼포근한털을가진앙증맞은토끼,탐스러운깃털과붉은볏을자랑하는용맹스러운닭,한올한올줄무늬털이살아움직이는귀여운다람쥐…개,고양이,염소,오리,돼지,소등사랑스러운동물들의활기찬생명력이그림책곳곳에고스란히담겼습니다.

인간과자연의아름다움을화폭에담아온김재홍화가특유의밝고생생한그림이돋보입니다.활기차고정겨운일상을생생하게보여주기위해장면마다살아움직이는듯한표정과동작을클로즈업했고,그느낌을살리려유화물감과붓으로볼륨감있게작업했습니다.입체감있는동물,계절의변화를머금은아름다운자연등은그의작품에서만볼수있는싱싱한질감들입니다.또한,숨은그림찾기하듯장면마다숨어있는동물들을찾는또다른재미가있습니다.

이책을통해생동감넘치는사람과동물들의모습을재미있게바라보며서로가서로에게얼마나소중한존재인지를깨달으며한뼘더가까워지길바랍니다.진심으로동물과자연과호흡한다면긍정적관계로발전하면서그유대감은더욱끈끈해질겁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