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에 가는 길 (양장본 Hardcover)

할머니 집에 가는 길 (양장본 Hardcover)

$14.05
Description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늘땅 최고 깊은 사랑이 흐르는 사계절 그림책!
봄이면 산벚꽃이 하얗게 피고, 여름이면 매미가 울며 반깁니다. 가을이면 벼가 익어가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들판을 덮습니다. 그 길 끝, 포근한 품으로 안아 주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언제나 따뜻한 품으로 나를 안아 주는 사람. 그런 할머니는 우리에게 자연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마주하는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과 설렘, 할머니의 포근한 사랑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소박한 언어로 형상화하는 김용택 시인은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와 변함없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여과 없이 담았습니다. 리듬감 있는 문장과 자연을 오롯이 담은 환상적 그림은 독자에게 풍부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민들레꽃 피는 고샅길부터 염소 우는 길, 알밤 떨어지는 길, 하얀 눈 내리는 길까지. 설렘과 두려움으로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아이는 나비, 개구리, 허수아비, 두루미 친구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한 발 한 발 길을 나아갑니다. 아이는 그렇게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커갑니다. 독자는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 곳곳을 살펴보면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을 깨우치고, 그 속에서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소박하지만 비교할 수 없는 깊고 따듯한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겁니다.
저자

김용택

저자:김용택
전라북도임실진메마을에서태어나스물한살에초등학교교사가되었고,교직에있는동안임실덕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시를썼습니다.그의글속에는언제나아이들과자연이등장하고있으며어김없이그들은글의주인공으로자리잡고있습니다.
정년퇴직이후고향으로돌아가풍요로운자연속에서시골마을과자연을소재로소박한감동이묻어나는시와산문들을쓰고있습니다.
윤동주문학대상,김수영문학상,소월시문학상등을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섬진강》,《맑은날》,《그여자네집》,《울고들어온너에게》,《나비가숨은어린나무》등이있고,산문집으로《섬진강이야기》8권등이있습니다.이밖에도동시집《콩,너는죽었다》,《너내가그럴줄알았어》,그림책《김용택시인의자갈길》,《나는애벌레랑잤습니다》,《사랑》,《지구의일》,《꽃밭》등많은저서가있습니다.

그림:주리
서울예술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특유의감성과분위기로마음속에오래기억될수있는좋은그림을그리고자늘힘쓰고있습니다.
그동안그린책으로는《의자》,《오리왕자》,《코끼리놀이터》,《김용택시인의자갈길》,《사랑》,《달려라,꼬마》,《달팽이학교》,《한계령을위한연가》,《흰눈》,《용감한리나》,《흑설공주》,《유리구두를벗어버린신데렐라》등이있으며,《여섯번째사요코》,《방과후》,《승리보다소중한것》,《모던보이》,《지독한장난》등다수의소설표지그림을그렸습니다.
홈페이지by-julee.com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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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변하지않는사랑,그이름‘할머니’!

할머니만나러갈생각에아이는전날부터마음이설렙니다.콘크리트건물과다닥다닥아파트가득한도시를떠나꽃과나무,바람가득한시골로!눈부시게하얀산벚꽃,점점이노랗게피어있는민들레꽃.어여쁜꽃들이할머니집가는길을밝혀줍니다.한걸음에달려가할머니집에들어서면“오냐온냐내새끼더많이컸구나!”아이는어느새세상에서가장어여쁜꽃이됩니다.
할머니집에가는발걸음은왜그리가벼운걸까요?일상을떠나새로운곳에가는기쁨도있지만,무엇보다그곳에할머니가계시기때문입니다.할머니는우리모두의휴식처이자언제든기댈수있는큰산과같은존재니까요.
김용택시인은단단한뿌리처럼모든것을품어안고변함없이자리를지키는할머니를,자연을하나의시로풀어냈습니다.버선발로,맨발로뛰어나와안아주는할머니의모습만으로도우리는할머니의잔잔하고깊은사랑을느끼게됩니다.

자연이들려주는인생의리듬!

봄이면할머니집가는길에진달래꽃이피어있습니다.맴맴매미우는여름,염소와꾀꼴새가서로울며반기고요.산마다단풍물이곱게물든가을길에는벼들이노랗게익어가며손을흔들고,알밤이툭툭떨어집니다.바람이코끝을때리는겨울에는하얀눈이할머니처럼온세상을포근하게감싸안지요.
이처럼변화무쌍한자연덕에할머니집에가는길은지루할틈이없습니다.천진난만한아이의눈을통해자연은아기자기하고흥미진진한공간으로다시태어납니다.나비,개구리,허수아비,두루미.계절별친구들이있어두렵지않죠.도시에서살아온아이들에게시골은상상속세계처럼무궁무진합니다.
이책을통해햇살과바람결,나뭇잎을보며자연의변화를마음껏느껴보세요!자연의풍요로움이풍성한기쁨을주는동시에가슴터질듯한감동을전해줍니다.자연의소리에귀기울이는사이,독자는시시각각변하는자연과우리의삶을이해하게될것입니다.

주리작가의색채가그려낸‘사계절동화’!

할머니집에가는길,매미가웁니다.염소가웁니다.할머니집에들어서며할머니를찾아부르면,“보고싶은내새끼”하며할머니가웁니다.김용택시인이건네는시는쉽고단순하지만,마음속깊이여운을남깁니다.자연과사람사이에서직접부대끼며담은진솔한이야기인까닭입니다.
주리화가는특유의감각적색채로여기에힘을더했습니다.분홍,연노랑,초록,황금,갈색,하양,회색등으로이어지는사계절아름다움은감탄을저절로자아냅니다.특히,지루하지않게현실을기반으로펼쳐낸사실적판타지는놀라운상상력을불러일으킵니다.
이번에새롭게펴내며표지를바꾸고,본문을다듬어글과그림의유기적호흡을도왔습니다.담백하지만가슴을툭툭건드리는글,자연을생생하게살려놓은환상적그림!책으로어우러진아름다운이야기가마음의감각을일깨웁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