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냄새 (양장본 Hardcover)

엄마 냄새 (양장본 Hardcover)

$14.11
Description
아이는 온 마음을 다해 엄마를 기다려요!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속마음을, 말보다 더 진한 향기로 전하는 그림책!
싱그러운 풀 내음, 구수한 누룽지, 향긋한 섬유 유연제, 달콤한 딸기… 여러분의 엄마에게선 어떤 향기가 나나요? 어떤 냄새만 맡아도 엄마가 떠오르나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억하는 엄마 냄새가 있습니다. 그 냄새는 어떤 꽃향기보다도 포근하고 향기롭죠. 아이에게 엄마는 온 세상이니까요.
《엄마 냄새》는 온 마음을 다해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시 그림책입니다. 김개미 시인은 한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며 ‘잠든 척’하는 순간들을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인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표현은 조용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엄마에 대한 사랑은 깊고 진합니다. 그 위에 더해진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그림은 시가 가진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확장해, 그림책만의 여운과 재미를 만들어냅니다.
오후가 되자 어린이집 친구들이 하나둘씩 집으로 떠납니다.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엄마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아이는 창밖을 살피며 온 마음을 다해 엄마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점점 서운해지죠. 서운함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엄마가 헐레벌떡 달려옵니다. 도대체 엄마는 왜 늦은 걸까요?
이 책은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사랑스러움과 애틋함을 동시에 보여 주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아이의 시선으로 전하는 솔직하고 섬세한 감정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어른들의 마음마저 포근하게 어루만집니다.
책을 보며 아이가 느끼는 사랑의 방식,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감정의 온도,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의 깊이를 다시금 떠올려 보길 바랍니다.
저자

김개미

저자:김개미
까칠한고양이달리의발톱을어떻게깎아줄지고민입니다.언젠가꼭멋진시를쓰고싶습니다.동시집《어이없는놈》,《쉬는시간에똥싸기싫어》,《티나의종이집》,그림책《곰고릴라가온다》,《많은사람들이바다로가》외에여러시집,동시집,그림책을냈습니다.문학동네동시문학상,권태응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그림:연수
얼핏들여다보면평범하지만자세히보면색다른그림책을쓰고그립니다.
쓰고그린책《이상한하루》로2019년황금도깨비상대상을받았습니다.《이상한동물원》을쓰고그렸고,그린책으로《할머니의지청구》,《나무가좋아요》,《지구의일》,《배를그리는법》,《별국》,《토끼귀가길어진이유》,《꽃밭》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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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는온마음을다해엄마를기다려요!
엄마를기다리는아이의속마음을,말보다더진한향기로전하는그림책!

싱그러운풀내음,구수한누룽지,향긋한섬유유연제,달콤한딸기…여러분의엄마에게선어떤향기가나나요?어떤냄새만맡아도엄마가떠오르나요?누구에게나자신만의,저마다의방법으로기억하는엄마냄새가있습니다.그냄새는어떤꽃향기보다도포근하고향기롭죠.아이에게엄마는온세상이니까요.
《엄마냄새》는온마음을다해엄마를기다리는아이의속마음을섬세하게그려낸시그림책입니다.김개미시인은한아이가엄마를기다리며‘잠든척’하는순간들을특유의간결하면서도감성적인언어로담아냈습니다.표현은조용하지만,그안에담긴엄마에대한사랑은깊고진합니다.그위에더해진부드러운색감과따뜻한그림은시가가진감정선을시각적으로확장해,그림책만의여운과재미를만들어냅니다.
오후가되자어린이집친구들이하나둘씩집으로떠납니다.집에갈시간이다되었는데도엄마모습이보이지않아요.아이는창밖을살피며온마음을다해엄마를기다립니다.기다리는시간이길어지자점점서운해지죠.서운함이최고조에달했을때엄마가헐레벌떡달려옵니다.도대체엄마는왜늦은걸까요?
이책은엄마를기다리는아이의사랑스러움과애틋함을동시에보여주며,읽는이로하여금자신의어린시절을떠올리게합니다.특히,아이의시선으로전하는솔직하고섬세한감정들은독자들에게깊은공감을불러일으키며어른들의마음마저포근하게어루만집니다.
책을보며아이가느끼는사랑의방식,표현하지않아도느껴지는감정의온도,그리고엄마라는존재의깊이를다시금떠올려보길바랍니다.

*사랑이란,기다리면서도더사랑하는마음!
허겁지겁달려오는엄마를보았지만,아이는서운한마음에‘기다리지않은척’하며자신을숨깁니다.말없이잠든척,대답하지않으려이를악물고,사랑을티내지않으려애쓰지요.그런데도엄마의작은행동하나하나에마음이흔들립니다.
엄마를기다리는아이의삐뚤빼뚤한마음은기다림,서운함,외로움에서비롯된것이지만,결국‘사랑’에서시작된겁니다.아이가엄마를아주많이사랑하기에아주많이기다렸고,그렇기에이렇게나서운한것이죠.그림책은우리모두의마음속에있는‘엄마에대한사랑’을이야기합니다.
이책은엄마를기다리는아이의복잡한심리를세밀하게그려낸작품으로,‘기다림’이라는감정을가장사소한행동하나하나에녹여냈습니다.엄마를기다리며잠든척하는아이의마음은짧은문장속에서도절절하게전해집니다.

*엄마의냄새,사랑의감정으로기억되는순간들!
엄마를너무오래기다린나머지아이는퉁명스럽게자는척하지만,마음은이미엄마를향해있습니다.그마음은뺨에닿은뽀뽀에도,이름을부르는목소리에도흔들리고,엄마의냄새가방안가득번지는순간참았던마음이터지듯눈물이흐릅니다.
이장면은아이의애틋한사랑을가장순수한방식으로보여주는동시에,보는이의마음까지뭉클하게만듭니다.이야기는단지육아나아이의감정을다룬것을넘어,누구나경험했을‘기다림과그리움’을감각적으로보여주는성장이야기이기도합니다.
《엄마냄새》는어린이에게는따뜻한감성교육의기회를,어른에게는잊고있던기억과감정을불러일으키는여운을남깁니다.책을읽고나면,나도모르게엄마의냄새를떠올리게될지도모릅니다.사랑은멀리있지않다는것을,그리고그리움은향기로남는다는것을알려주는그림책입니다.

*시와그림이만나완성된,엄마와아이의사랑기록!
어린이집에서집으로돌아오는길,엄마는미안하고안쓰러운마음에아이를살뜰히살핍니다.말을걸고,뽀뽀하고,이불도잘덮어주고쓰다듬어보기도해요.그래도아이는서운했기에눈을뜨지않아요.엄마에대한사랑과서운함의복합적감정을표현하지않는방식으로표현하죠.
엄마를기다리며억지로꾸며낸무표정,볼에닿는뽀뽀의감촉,그리고방안가득퍼지는‘엄마냄새’까지.연수화가는시가지닌여운을한장면한장면에고스란히담아냈습니다.그의그림은시의감성을더욱풍부하게표현하며,독자들에게시각적인즐거움을선사합니다.
아주따스하게,아주사랑스럽게,아주부드럽게,아주귀엽게…이책은시와그림이하나로만나,말보다더진한향기로엄마와아이의깊은유대감과사랑을따뜻하게전하는작품입니다.‘엄마’라는단어하나만으로도마음이울컥해질때가있지않나요?책은그감정을아주조용히,그러나아주깊게건드려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