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학교

개미 학교

$14.00
Description
새로운 학교, 새로운 자리,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선생님. 첫 입학, 첫 등교 등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찾아옵니다. 두근두근 가슴이 마구 뛰고, 까만 눈동자는 어디를 보아야 할지 몰라 요동치죠.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을 때 여러분은 어땠나요? 새롭고 낯선 공간에 던져진 아이의 시선은 과연 어떨까요?
《개미 학교》는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처음’이라는 낯선 순간을 개미 세계에 빗대어 표현한 기발한 시 그림책입니다. 김개미 시인은 주인공이 ‘개미 학교’에 입학하며 겪는 생생한 에피소드를, 특유의 순수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혼란스럽게만 느껴지는 첫 등교의 풍경을 ‘개미’라는 소재로 절묘하게 치환하여, 독자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예측 불가능한 학교생활의 아이러니를 만끽하게 됩니다.
처음 들어간 개미 학교. 깜깜한 땅속, 이상한 교실은 온통 ‘개미’로 가득합니다. 여기도 개미, 저기도 개미, 개미 개미 개미. 수많은 개미 속에서 내 자리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눈앞에는 개미 머리뿐, 천장이나 벽뿐, 웅성웅성한 소리뿐입니다. 낯선 이곳에서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현실 속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을 ‘개미’들의 독특한 습성과 행동에 빗대어 보여 줌으로써,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개미 개미 개미 개미’, ‘머리 머리 머리 머리’, ‘웅성웅성 웅성웅성’ 같은 반복적인 표현들은 이야기에 리듬감을 더하고, 그림책만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상상을 유도합니다. 책을 보며 독자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용기를 듬뿍 얻게 될 겁니다.
저자

김개미

촐랑거리는개를구경하는게재미있어요.꼬리로많은말을하죠.어떤느낌인지궁금해요.동시집《선생님도졸지모른다》,《드라큘라의시》,《오줌이온다》,그림책《엄마냄새》,《많은사람들이바다로가》,《곰고릴라가온다》외여러시집,동시집,그림책을냈습니다.문학동네동시문학상,권태응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현실의‘낯섦’을‘개미학교’로치환하다!
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수많은개미속에둘러싸여있지만,오히려더외로운하루가또시작됩니다.온종일개미들머리만보기도하고,천장이나벽만보기도합니다.모든게거꾸로보이는날도있습니다.글씨마저뒤집혀세상이엉망이된듯하게느껴지죠.
처음학교에간아이가겪는혼란스럽고당혹스러운상황들이이책에서는‘개미’라는독특한캐릭터와어우러져기발한유머로승화됩니다.수많은개미사이에서길을잃은듯한모습,오가는개미들틈에서자신의자리를잃는경험,소통없이소음만가득한상황들은현실속아이들이처음접하는단체생활의‘낯섦’과‘어리둥절함’을극대화하여보여주는절묘한비유입니다.
주인공이느끼는혼란스럽고어지러운감각은아이들의두근거림과낯섦을실감나게전합니다.독자는책장을넘기며주인공과함께‘처음의어려움’을몸으로경험하게됩니다.책은온통개미세상에서펼쳐지는좌충우돌학교적응기를통해,낯섦을극복하고자신만의방식으로세상을배워가는아이의‘첫걸음’을응원합니다.

*나만의속도로피어나는용기,‘성장’의의미를찾다!
빼곡한개미들틈에서‘혼자있는기분’을느끼기도하고,예상치못한상황들을맞닥뜨리면서도주인공은자신만의시선으로세상을관찰하고적응해나갑니다.마침내개미학교는땅속을벗어나숲속으로이사합니다.바위그림자속을지나고,나뭇잎위로오르는,길위의수업에서는선생님과학생의경계조차흐려집니다.
‘개미’처럼작고보잘것없어보이는존재가수많은무리속에서자신만의길을찾아가는모습은어쩌면우리모두의첫사회생활과똑닮았습니다.책은우리가낯선공간을조금씩자기세계로받아들이고,그속에서나만의속도로즐거움을찾으며성장하는모습을아름답게보여줍니다.또한,어린독자들에게처음은어렵지만,새로운길은함께걷는동안분명즐거움이된다는따뜻한메시지를전합니다.
주인공의여정을통해친구를사귀고,외로움을극복하며,새로운환경에적응하는과정을함께경험해보세요!이책을보며처음으로사회에발을내딛는어린이들이낯선환경을극복하고,그속에서자신만의즐거움과배움을찾아가며용기와위로를얻길바랍니다.

*기발한설정,엉뚱발랄한유머와뒤통수치는반전이가득한이야기!
해가뜨고깜깜한땅속목요일,새로입학한개미가하도많아서교실은터지려합니다.늘어수선하고혼란스러웠던학교는급기야통째로옮겨가는대반전으로독자들을깜짝놀라게하죠.
《개미학교》의진정한묘미는독자들의기대를배반하며터뜨리는반전과예측불허의전개에있습니다.김개미시인은진짜개미세상의특징을잘살려‘개미’라는소재가주는독특함과엉뚱함을강조하면서도,그안에아이들의보편적인성장과정을놓치지않고섬세하게담아냈습니다.
그림책은시작부터끝까지기발한상상력과유머,그리고반전의재미를놓치지않으며독자들에게유쾌한카타르시스를선물합니다.삶의‘첫시작’을앞둔아이들에게는신나는공감을,지루한일상에지친어른들에게는‘피식’웃음이터져나오는기분좋은휴식을선물할단연코가장기발한그림책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