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술래야?

누가 술래야?

$14.00
Description
숨었다가, 찾아서, 웃는 그 순간! 우리는 하나가 돼요!
서로를 찾는 길 위에서 우리의 마음이 쑥쑥 자랍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를 외치며 숨바꼭질한 경험이 있나요? 숨바꼭질은 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숨은 사람을 찾아내는 놀이인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너 명만 모이면 할 수 있기에 인기가 많습니다. 두근두근 숨었다가, 찾아서, 웃는 그 순간! 놀이로 모두가 하나가 되죠!
《누가 술래야?》는 놀이 속 작은 사건을 통해 두려움 속에서도 도움을 청하는 용기, 그리고 함께하는 힘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익숙한 숨바꼭질 놀이 속에 펼쳐지는 놀랍고도 따뜻한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데 필요한 마음의 씨앗을 심어 줄 겁니다.
여우 선생님의 신호에 따라 숲속 친구들의 신나는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술래가 된 다람쥐는 숫자를 세며 눈을 꽉 감았다가 뜹니다. 눈앞이 온통 하얗게 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다람쥐. 당황한 다람쥐는 “얘들아, 도와줘!”라고 외치고, 그 외침에 다정한 토끼가 손을 내밉니다.
술래가 된 다람쥐의 시련과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 그리고 숲속 요정들이 마련한 환상적인 반전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재미를 넘어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는 공감의 중요성’과 ‘진정한 우정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일깨워 줍니다.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예영희 작가의 문장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자신의 약점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저자

예영희

글:예영희
글짓기수업을하는직업을가지면서아동문학에눈을뜨게되었습니다.어린이들은제게더없이좋은친구가되어줍니다.제이야기를잘들어주고,자기들이야기도잘들려주거든요.세상의모든어린이가즐겁게읽을수있는이야기를쓰고싶습니다.제이야기를읽고어린이들이마음속에숨겨놓았던용기와사랑을찾아내면좋겠습니다.‘잘알지도못하면서’가잡지<어린이동산>에실렸습니다.2019년‘한국안데르센상공모’에서창작동화부문대상을받았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섬을잇는아이》,《고래야춤추자》,《소룡반점특별수련》,《깔깔분식구슬삼총사》가있습니다.

그림:조은비후
이불한장으로까르르웃으며엄마와숨바꼭질하던아이가조금더커진세상에서친구들과숨바꼭질을시작할때그만큼커진낯섦과호기심을용기있게마주하던순간은얼마나설레던가요.어른이되어서다시작은아이와마주하며그림을그리다보면깊숙이숨어있던‘나’를발견합니다.그린책으로는《나만의수영배우기》,《비를좋아하는장화》,《박스놀이터》등이있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하얗게변한세상,마음으로진짜친구를찾다!

생애처음으로용기를내어도움을구한다람쥐.가장먼저달려와다람쥐의손을잡아준토끼는‘특별술래’가되어함께숨바꼭질합니다.토끼의제안에사슴,호랑이,심지어뱀까지합세하고,모두‘특별술래’가되어다람쥐와같이숨은친구들을찾기시작하죠.그렇게‘우리편’이된친구들이하나둘씩늘어납니다.어린이들은자라면서수많은감정과상황을마주합니다.때로는다람쥐처럼눈앞이막막한두려움을느끼기도하고,자신의솔직한감정을표현하는것을어려워하기도합니다.이책은이러한어린이들의내면을섬세하게포착하여,‘보이지않는’특별한상황을통해‘도움을청하는용기’와‘손내미는배려’의아름다움을생생하게보여줍니다.다람쥐의작은용기가주변의사랑과연대를끌어내면서예상치못한위기는가장소중한순간으로바뀝니다.이책을통해어린이들이자신의감정을솔직하게표현하고도움을요청하는용기의소중함을느끼며,서로돕고함께하는삶의아름다움을깨닫길바랍니다.

*보이지않는순간에도우리는누군가와연결되어있다!

다람쥐는눈이보이기시작했음에도친구들과의‘특별술래’놀이가너무즐거워눈이보인다고차마말하지못합니다.그러다호랑이발에난상처를걱정하며진실이드러나죠.친구들과선생님앞에서거짓말쟁이가되어속상한다람쥐.다람쥐는그동안숨겨왔던속마음을여우선생님과친구들에게솔직하게고백합니다.다람쥐의진심을들은숲속요정들은새벽안개를뿌려숲을온통하얗게만듭니다.이제모든친구가눈이보이지않는상황!숲의요정들이선사한마법같은반전은두려움을넘어모두가함께하는가장즐거운숨바꼭질로이어집니다.모두가함께즐기는안개속숨바꼭질은‘다름’을이해했을때진정한‘즐거움’이시작될수있음을보여주는환상적인장면입니다.또한,보이지않는순간에도우리는누군가와연결되어있음을,다람쥐의떨리는목소리와숲속친구들의발걸음이따뜻하게일깨워줍니다.

*한땀한땀정성을다한,손그림이선사하는훈훈한감동!

숲속요정들이새벽안개를선물하며‘안개속숨바꼭질’을만들어내는결말은이책만의특별한상상력과환상적인분위기를더합니다.앞이보이지않아답답했던다람쥐의경험이오히려모두가참여하고함께즐기는마법같은놀이로확장되는과정은,어려움속에서도새로운즐거움을찾아낼수있다는긍정적인메시지를전달하죠.조은비후작가특유의부드럽고따뜻한손그림은숲속친구들의순수한마음과변화하는감정선을섬세하게담아냅니다.다람쥐의불안감,토끼의다정함,친구들의유쾌함,그리고숲속요정들의신비로움이다채로운색감으로펼쳐집니다.

손그림만의부드러운색감과질감은동물친구들이함께하며만들어가는따뜻한연대감을더욱포근하게표현하여,그림을보는내내훈훈한감동을선사합니다.어린이들은그림책을넘기는동안시각과감각을동시에자극받으며,따뜻하고감성적인그림속에서우정의소중함과공감의기쁨을마음껏느끼게될것입니다.그속에서배우는감정들은,어린독자들이자신의감정을이해하고표현하는데큰도움이될겁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