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너만 알고 있어 (양장본 Hardcover)

쉿, 너만 알고 있어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작은 비밀’이 숲이 되고, 하늘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
아이의 깊은 마음속 비밀을 살며시 꺼내 보이는 그림책!
서석영 작가와 주리 화가가 빚어낸 환상적 동심의 세계!
어린 시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나만 간직했던 ‘작은 비밀’ 하나씩은 다들 있었을 거예요. 아이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각과 감정을 마음속에 숨깁니다. 말로 꺼내지 못한 바람, 괜찮은 척 삼킨 아픔, 들키고 싶지 않은 진짜 마음까지.
《쉿, 너만 알고 있어》는 어린이의 속마음을 ‘비밀’이라는 말로 살며시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서석영 작가는 처음 보는 강아지에게 꼬리를 흔들고 싶던 마음, 엄마를 재우려 일부러 눈을 감는 귀여운 거짓말 등 어린이의 무구한 감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포착했습니다. 여기에 주리 화가 특유의 환상적 연출이 더해져, 일상의 비밀이 거대한 상상의 날개가 되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아이는 엄마와 산책을 나섭니다. 강아지, 산딸기, 고양이… 산책길에서 새로운 존재를 만날 때마다 엄마에게 말하지 않거나 못하는 생각, 마음, 바람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아이는 속으로만 간직했던 생각들을 독자에게만 살짝 귀띔합니다. “쉿, 너만 알고 있어.”로 반복되는 고백 덕분에 독자는 주인공과 단둘이 비밀을 공유하는 특별한 친구가 됩니다.
글이 아이의 내밀한 ‘비밀’과 속마음을 텍스트로 촘촘히 엮어낸다면, 그림은 그 비밀이 폭발하여 숲이 되고 하늘이 되는 과정을 시각적 판타지로 화려하게 펼쳐 보입니다. 독자는 아이의 귓속말을 따라 걷다가 어느덧 광활한 숲과 하늘을 마주하며, 작고 사소한 관찰이 어떻게 거대한 상상의 날개가 되는지를 놀라운 예술적 경험으로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

서석영

조금더행복하고,따뜻하고,재미난세상을꿈꾸며글을쓰고있습니다.
그동안《욕전쟁》,《고양이카페》,《날아라,돼지꼬리!》,《가짜렐라,제발그만해!》,《위대한똥말》,《착한내가싫어》,《공부만잘하는바보》,《아빠는장난감만좋아해》,《가족을빌려줍니다》,《책도둑할머니》,《엄마감옥을탈출할거야》,《엄마아빠는전쟁중》,《무지막지막무가내폭탄고양이》,《베프전쟁》,《더잘혼나는방법》,《나한테만코브라엄마》,《말대꾸끝판왕을찾아라!》,《택배로온AI아빠》,《걱정지우개》,《나를쫓는천개의눈》등많은동화와《코끼리놀이터》,《박스놀이터》,《토끼귀가길어진이유》,《코끼리안경》,《구름놀이터》,《찐빵이불》그림책을썼고,한국아동문예상,한국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을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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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의마음속비밀을살며시꺼내보이는그림책!
산책길에서만난고양이와나란히앉아볕을쬐고싶던마음,사실은아팠던다리,계속머물고싶었던숲속풍경까지.주인공은엄마도모르는진심을오직독자에게만고백합니다.
이책은끊임없이독자에게말을건넵니다.“쉿,너만알고있어.”로반복되는다정한속삭임은어린독자에게는감정을숨기지않아도되는공간을만들어주고,어른독자에게는아이의마음을다시돌아보게합니다.
책은어린이의일상속비밀들을하나씩꺼내보이며,어린이의마음속세계가얼마나깊고풍부한지를생생히보여줍니다.자신의마음을처음알아가는어린이들에게는깊은공감을,아이의비밀을존중하는어른에게는따스한위로를건네며,독자의마음속에오래도록기억에남는그림책이될겁니다.

*기다림과상실,그리고다시이어지는생명의이야기!
숲속에서발견한새알은아이에게설렘과기대를안겨줍니다.수풀속에숨겨진새알을지키고싶은아이의간절한마음은현실과환상의경계를허물며거대한상상의세계를만들어냅니다.하지만다시간숲에는깨진껍질만남아있고,아이는상실을처음경험합니다.
아이는다리를쭉뻗은채엉엉울며마음껏감정을쏟아냅니다.그리고짹짹소리와함께만난아기새는,끝이라고생각했던순간뒤에도삶이이어진다는사실을조용히전합니다.이과정을통해아이는감정을흘려보내고다시일어섭니다.
아이의시선으로느끼는설렘과기다림,처음겪는슬픔과회복의순간을책은조용히따라갑니다.숲속작은생명과의만남,그리고이별을겪으며마음이한뼘자라는주인공.독자는그성장과정을따라감정을스스로품어보고흘려보내는경험을하며생명의경이로움을배우게될겁니다.

*싱그러운색채와섬세한질감이빚어낸시각적미학!
잠들지못하는밤,주인공아이가방문을여는순간평범한방은온통싱그러운초록빛숲으로변모합니다.이는어린이들의상상력이공간의제약을뛰어넘어얼마나거대해질수있는지를시각적으로완벽하게구현한명장면입니다.
주리화가는색색깔선명한색감으로아이의심리변화를계절의빛깔처럼그려냈습니다.따스한노란색배경의안온한일상에서시작해,눈이시원해지는밀도높은초록색숲을지나,가슴이뻥뚫리는파란하늘로확장되는색채의흐름은압도적인몰입감을줍니다.특히아이의발그레한뺨과호기심어린눈망울,아기새의포슬포슬보드라운털질감은손에잡힐듯생생하게묘사되어보는이의감수성을자극합니다.
이책의그림은화려한장면연출보다감정의결을따라움직입니다.절제된표정,반복되는자연의이미지,그리고여백이만들어내는리듬은아이의비밀스러운마음을존중하는방식으로이야기를완성합니다.더불어어린이들이세상에내딛는조심스러운첫걸음과그과정에서생겨나는모든‘비밀’을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