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밖으로

골목에서 밖으로

$14.00
Description
* 사랑을 잃은 순간, 비로소 자신을 마주하게 된 소년!
희조는 윤지와의 이별 이후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낀다. 친구와 가족, 공부와 일상은 그대로인데도 세상은 텅 비어 버린 듯하다. 그는 윤지를 잊지 못한 채 과거를 붙들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자신이 무심하게 상처를 주었던 인정과 다시 마주친다. 인정의 슬픔을 바라보며 희조는 처음으로 타인의 상처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작품은 이별의 아픔을 단순한 실연담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작품은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을 넘어, 관계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해 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관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성숙을 보여 준다.

* 가두려는 ‘엄마의 골목’과 나아가려는 ‘아이의 우회로’!
희조의 성장에는 사랑만큼 중요한 또 하나의 관계가 있다. 바로 엄마와의 관계다. 엄마는 희조를 누구보다 더 사랑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들을 관리하고 통제한다. 인내심과 배려를 강조하고, 때로는 침묵을 요구하며, 자신의 기준에 맞춰 희조를 이끌려 한다. 희조 역시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는 서툴다.
영어 과외 선생 토머스와의 일을 계기로 모자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희조는 처음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고 느낀다. 그리고 엄마 역시 아들의 세계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남상순 작가는 어른들이 규정한 ‘지름길’이 어떻게 아이들을 고립시키는지 보여 주는 한편, 집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희조의 발걸음을 통해, 방황처럼 보이는 ‘우회로’야말로 진정한 성장의 통로임을 역설한다. 작품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과 통제, 기대와 실망, 이해와 오해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성장의 또 다른 의미를 보여 준다.

* ‘나의 밖’으로 한 걸음, 성장의 진짜 의미를 만나다!
윤지가 남긴 “너도 거기서 나와.”라는 말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희조는 처음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인정과의 재회, 친구 은범과의 관계, 엄마와의 갈등을 겪으며 점차 깨닫는다. 자신이 갇혀 있던 것은 사랑의 기억이 아니라 자기 안에 만든 좁은 세계였다는 사실을.
《골목에서 밖으로》는 청소년기의 사랑과 우정, 가족 이야기를 통해 성장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성장은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며, 관계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 일임을 알려 준다.
상처와 후회, 사랑과 용서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나의 밖’으로 걸어 나가는 희조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용기를 전할 것이다.
저자

남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