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백서 : 오늘도 귀여운 내향인입니다

소심백서 : 오늘도 귀여운 내향인입니다

$16.80
Description
내향인을 위한
따스한 크리스마스 선물
그동안 인스타와 브런치를 통해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시옷 작가의 두 번째 그림에세이 『소심백서』가 출간됐다. 내향인이라면 공감할 에피소드와 꽁꽁 숨겨 왔던 고민들을 김시옷 작가만의 따뜻하고 다정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책으로, 소심한 성격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왜 너는 말이 없니’라는 말을 들어봤다면, ‘나는 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힘들지’라는 고민을 해봤다면 이 책에 푹 빠져 공감할 것이다. 저자 역시 이와 같은 고민들을 수없이 반복했다. 하지만 ‘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내향적인 성격이었고, 그걸 인정하니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에 대해 알게 되자,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었어. 그냥 나는 나인 거야. 있는 그대로, 나인 채로 괜찮아.’ 나를 사랑하게 된 후, 비로소 타인도 사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딱 그만큼 삶은 행복해졌다.”(본문 중에서)

이 책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글을 중심으로 총 세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건 몰랐지?’에서는 약속이 취소되는 걸 내심 좋아하는 내향인의 특징을, ‘가끔은 다른 길로’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새로운 길을 걸어보며 용기 내는 내향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내향인 충전소’에서는 내향인으로서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내향인이라면 백 프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오늘도 귀여운 내향인입니다’라는 이 책의 부제처럼 소심하고 내향적인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선물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

저자

김시옷

김시옷
소소한일상을쓰고그린다.
꼬부랑할머니가되어도귀여운만화를만드는게꿈.

인스타그램@siot_k

목차

프롤로그

Chapter1:이건몰랐지?
아빠의걱정/확신의센터/반말은어려워/전화눈치싸움/작전명:미용실/내향인친구들/약속D-day/이십년지기루틴/미팅준비/1인4역/내향인의회식/업무수행평가/소심인의업무연락/부둥부둥/다이어트/멍때리기대회/전격데뷔/기업인재상/알바봇/알바연대기/착한사람/이건몰랐지?/너는왜말이없어?/집순이일타강사/신비로운내향인/MBTI명탐정/멋있어

Chapter2:가끔은다른길로
내향인의기본값/내향인의속도/생각신호등/삼십대내향인/있는그대로/옷은날개/인생네컷/어쩌라고/롤친구/외향인에게/은이언니/고백은이렇게/오늘의용기/용기와오지랖사이/수영장회식/도와주세요/lowfat/진심만있다면/내향인의소확행/눈치는관찰/가끔은다른길로/나홀로제주/그림수업/골때리는나/내향인은귀여워/너나우리

Chapter3:내향인충전소
내향인의외출법/내향인의적응법/내던지기/도망가자/내향인이속상할때/거절할용기/차단하시겠습니까/내향인의속마음/마법의주문/적응쿨타임/실패는내친구/그냥한문장/내향적이어서좋은일/내가할수있는일/확언1년차/나의확언/감사일기/엄마와나/할머니공책/특별한I/엄마와요가/이십대에쓴일기/이십대나에게하고싶은말/2021년생일에있었던일/내향인충전소

출판사 서평

괜찮아,
우린귀여운내향인이니까!

한때감춰져있던나의내향적인성격때문에힘들었던적이있다.사람들이많은무리에끼지못해엉거주춤하는모습과사소한말한마디에고민하는내모습이너무싫었다.내성격을고쳐야하는걸까싶었지만,한편으로는소심하고내향적인게잘못은아니기에고치기까지해야하나싶었다.그리고『소심백서』를만난후나를있는그대로인정하면되겠구나생각했고,마음이한결편해졌다.

『소심백서』는내향인으로서겪는에피소드와고민으로채워져있다.내향인이라면백프로공감할만한이야기들이다.하지만공감에서그치지않는다.김시옷작가만의다정한말투는우리들을포근하게감싸안아주며“내향인어도괜찮다”고위로한다.

<이십대나에게하고싶은말>이라는에피소드에서는과거자신에게“자책하고속앓이하지않아도돼”“주저하는그일들을해도돼”“너는너인채로괜찮아”라고말해주고싶다는장면이나온다.어쩌면이말들은지금현재내향적인성격으로고민하는이들에게전할수있는가장따뜻한메시지가아닐까싶다.

이책이내향인인나를위한,그리고내가사랑하는사람을이해하기위한가장좋은선물이되길바라본다.

책속에서

“가여운그때의나를대변하자면말이없는이유는상황에따라다르다.대표적으로는나말고도말할사람이많아서굳이거들지않는것이다.말과말사이에끼어드는건큰공력이필요하다.특히에너지를발산하는유형의사람들과있을경우,자리라도보전하려면말하는힘도아껴야한다.”
---p.73

“정처없이걸었던시골길,그때들었던음악,맛있는음식을먹고별안간울음이터졌던일,파란하늘을수놓은풍차,슬픔을추스르고했던다짐.온순간이나에게스며든건,혼자이기에가능했다.”
---p.147

“그렇지만손잡고풍경을보는것으로도,그러다눈마주치는작은순간으로도행복하리라.할머니공책에적힌단어들을하나하나지우는장면을그리며생각했다.”
---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