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배우는 인권 : 소통의 공간에서 바라보는 인권 현실 -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5

골목에서 배우는 인권 : 소통의 공간에서 바라보는 인권 현실 -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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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석,정범구,이희수,김희교,강대중

저자:정석
서울시립대학교도시공학과교수로있으며,페이스북과유튜브채널‘도시의정석’을통해시민과소통하고있다.대한민국만병의근원을수도권과반인구로진단하고“1년에100만명씩탈수도권해서지역에민국을만들자”는‘일백탈수지역민국’운동을벌이고있다.쓴책으로『어린이의눈으로안전을묻다』(공저),『나는튀는도시보다참한도시가좋다』,『도시의발견』,『천천히재생』,『행복@로컬』등이있다.

저자:정범구
경희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독일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정치학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장발장은행은행장이며,CBS『시사자키,오늘과내일』,KBS-2TV『정범구의세상읽기』를진행했다.제16대,제18대국회의원과독일대사를역임했다.저서로는『정범구의세상읽기』,『내방의불을꺼야세상의어둠이보인다』,『가까워지며변화하기』,『이땅에서정치인으로산다는것』등이있다.

저자:이희수
한양대학교문화인류학과명예교수,성공회대학교석좌교수겸이슬람문화연구소소장으로있다.국내최고의이슬람문화연구자로튀르키예이스탄불대학교에서역사학박사학위를취득하고아랍여러지역에서현장연구를수행했다.쓴책으로는『이스탄불:동서양문명의교류』,『도시로보는이슬람문화』,『인류본사』를비롯해청소년을위한『세상을바꾼이슬람』,『톡톡이슬람』등이있다.

저자:김희교
연세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중국푸단대학교에서중미관계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광운대학교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인권연대운영위원,한중의원연맹자문의원으로활동하고있다.중미관계가동아시아에미치는영향과아시아민중의성장이국제관계에미치는연구를주로해왔다.지금은동아시아평화체제구축에관심이많다.쓴책으로중국혐오의기원을분석한『짱깨주의의탄생』과『안녕?중국!』,『왜우리는차별과혐오에지배당하는가?』(공저)를포함해여러권이있다

저자:강대중
서울대학교교육학과교수로,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평생교육석사,미국조지아대학교에서성인교육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현재한국교육학회부회장,한국평생교육학회학술위원장,대학성인학습자연구교류협의회회장이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유네스코한국위원회교육분과위원장,한국학부모학회회장,법무부교정정책자문단위원,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정책보좌관등을역임했다.함께쓴책으로『총장의뉴리더십:평생교육체제기반대학경영』,『미래교육,교사가디자인하다』,『미래사회와평생교육』,『질적연구:전통별접근』,『대한민국학부모』,『교육사회학』등이있다.

목차

머리말:골목이라는열쇠말로살펴본인권현실

1.길을바꾸면소통이달라진다(정석)
개발시대가남긴도시풍경
제2공화국장준하선생의국토개발구상
자동차중심에서보행자중심으로
모더니즘건축의실패작,프루이트-아이고프로젝트
자동차에빼앗긴도시공간
길을바꾸면소통이달라진다
보행자를위한영국횡단보도사례
자전거도시쿠리치바의멋진상상력
프랑스파리의파격적인실험
도시공간을시민의품으로

2.독일의골목에서만나는말들(정범구)
인권은끊임없이변하는가치
“한국에도눈이오나요?”
유럽중심주의와키슬링사건
유학시절체험한독일자동차공장의위계
동독차별과극우세력의준동
전세계의화두가된난민문제
극우의언어와희생양찾기
독일에서벌어진경찰인권교육논쟁

3.골목에서만나는동서양교류1만년의역사(이희수)
터키는왜튀르키예가되었나
인류최초의문명실험장인튀르키예와이스탄불
골목에서만나는동서양교류1만년의역사
한국에매우특별한나라,튀르키예
기독교와이슬람이공존하는문화
공동체문화가빚은정겨운골목풍경
와크프전통에담긴자비와포용의문화
유학시절체험한라마단풍습
이슬람에관한오래된편견
삶과죽음이공존하는도시
튀르키예에는없는터키석과터키탕
세계최초의카페가이스탄불골목길에

4.거리의외국인과골목의한국인(김희교)
근대국가의세가지조건
세계인이놀란한국의골목문화
시험받는한국의민주주의
내란사태속중국혐오의기원
광장의문화와경쟁시스템
한국은이미인종차별국가
경제지상주의라는함축적근대화의산물
혐오를이기는K-민주주의의힘
21세기에펼치는전봉준의꿈

5.소통의공간에서인권을배우다(강대중)
학습은권리일까,의무일까?
배움은인권입니다
소설에드러난해방후한국인의삶
사라진골목,소통없는도시
복도를열어학교를바꾸자
소통의공간에서인권을배우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자동차위주의도시에서사람중심으로의전환이필요한시점입니다.주말만이라도시민들이차없는거리에서자유롭게산책하고문화체험을할수있었으면합니다.차에빼앗겼던공간에서아이들이뛰놀고,책을보거나공연을감상하는도시야말로우리가살고싶은도시가아닐까요?―정석

인권은우리가지켜야할가치규범입니다.그렇다고해서어떤절대치가정해져있지는않아요.민주주의와똑같습니다.추구해야할가치로서민주주의역시다양한단계와수준이존재하잖아요.한사회가정치적·절차적민주주의를달성했다고해도,사회경제적민주주의가정착되지않으면삶의질은나아지지않습니다.―정범구

유럽인들은모든인류의뿌리이자서양문명의뿌리를그리스·로마에두고있는데,이걸뒤집기가쉽지않았겠죠.서구인들은그럴수있습니다.그러나동양인인우리마저그들의시각으로고대사를볼이유가없어요.그리스·로마도중요하지만,이것과는별개로동양의고대문명을관심있게알아보아야합니다.그래야객관적으로인류의역사를이해할수있습니다.―이희수

인류가자본주의라는괴물을만들어낸지수백년이지났어요.민주주의는바로이자본주의의산물입니다.아시다시피자본주의역사는불평등과차별의역사입니다.소수에부가집중되면서사회시스템이붕괴해요.대공황과식민지지배에이은세계대전이바로그결과물이죠.그래서사람들이이걸통제할방법을모색했습니다.바로민주주의예요.―김희교

우리는오랫동안골목에서많은것을배웠습니다.그것은어른이된후에도위기의순간에우리를지켜주는든든한버팀목이되었어요.우리아이들에게도그럴기회를만들어주어야합니다.진정한배움은자기삶을안전하고가치있게만듭니다.이는모든사람의권리이기도해요.―강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