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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일
여행작가이자시인수필가.영남대학교철학과와교육대학원그리고계명대학교정책대학원을졸업하고중등학교교장으로퇴임하였다.《문학사랑》에서시·수필신인상과교원문학상,무일불교문학상을받으며창작활동을시작하였다.여행기저서는『김찬일의인문기행방방곡곡길을걷다』『방방곡곡인문기행』『살아있는유적숨쉬는맥박』3권과시집은『꽃지에서몽상포까지』외3권이있다.매일신문에‘여행답사기’를,영남일보에‘김찬일의방방곡곡길을걷다’를10년째연재하고있으며,현재대구힐링트레킹회장으로있다.
머리말|인간의본질을찾는인문기행꽃이피니나도좋다│경남거창창포원과거와현재의공존│전남순천낙안읍성모세의기적처럼그섬에이르렀다│인천옹진군영흥면에위치한선재도목섬하늘에서내린보배로운산│불암산종주기높이22m새하얀물기둥,가슴이뻥│제주도서귀포천지연폭포절벽위누각에올라서니관동팔경풍광에시심詩心이이네│삼척죽서루·공양왕릉땅끝첫땅,허연낮달같은흰바위산│달마고도트레킹수직의바위절벽아슬아슬물위를걷다│철원한탄강잔도길아침에기도하면저녁에복받는곳│부산기장해동용궁사탁트인하늘·산이빚은예술│하동플라이웨이케이블카보름간훈련하고북한군과맞붙은772명의어린영웅들│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情과恨‘슬픔의연금술사’박재삼의詩가꽃핀땅│사천명소,정과한관음송은어린왕의울음소리들었나,비운의역사서린단종유배지│영월청령포송해선생의푸근한미소와음성서려있는듯│달성군옥포면송해공원도시빌딩과공존하는푸른바다‘여름날의수채화’│해운대동백섬해파랑길파도처럼밀려오는아픔과상처보듬고치유하는푸른마법│한반도최동단호미곶눈부시게잔잔한수면위내딛는걸음마다바뀌는늪의얼굴│합천정양늪과함벽루연호사해저의잠에서700년만에깨어난보물│목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유월의그리움따라‘쑥향’가득한낙원길│고흥군의작은보물섬쑥섬반짝이는감정,추억의영상파노라마│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잔도길불꽃처럼타는활엽의단풍│대전장태산자연휴양림만산홍엽닿으니온몸이화끈화끈│속리산법주사세조길상상과환상이잠들어있는詩의화수분│지리산뱀사골황금빛구례들,섬진강에넋잃어│영원한경승지구례사성암야생화따라오르는하늘길│정선백운산느림보강물에비치는산과들,우주의거울이려나│단양남한강과도담삼봉골짜기가득빛나는‘관세음’│소백산의신비천태종구인사땅하늘바람역사의길위에서서│단양적성비,동치악산부곡계곡백제향기품은신록의길위에서다│백제의고도백마강보며걷는부소산성
걷는다는것은,결국삶을다시읽는일이다『땅하늘물바람의길』은‘어디를갔는가’를기록하는여행기가아니다.‘어떻게걸었는가’,그리고‘무엇을생각하게되었는가’를묻는인문수필이다.저자는길위에서자연을읽고,유적에서역사를호출하며,신화와종교,문학을현재의삶으로끌어온다.트레킹코스하나하나에는단순한정보가아니라,인간과문명,생명과시간에대한성찰이깃들어있다.걷는동안사유는깊어지고,풍경은언어가된다.이책은바다와강,산과늪,사찰과누각을넘나들며한국의지리적풍경과정신사의결을함께보여준다.특히저자의문장은서정성과인문성이균형을이루며,설명을넘어사유의여백을남긴다.그래서독자는풍경을‘보는’데서멈추지않고,그안에머물며스스로의삶을되돌아보게된다.빠르게소비되는여행콘텐츠에지친독자에게,이책은천천히걷고,깊이생각하는읽기의즐거움을선사한다.길위에서자신을만나고싶은이들,자연과역사속에서삶의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