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하늘 물 바람의 길 2 (김찬일의 트레킹 인문기행)

땅 하늘 물 바람의 길 2 (김찬일의 트레킹 인문기행)

$20.00
Description
『땅 하늘 물 바람의 길·2』는 트레킹과 인문학적 사유를 결합한 김찬일의 기행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다. 신문에 연재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글들을 바탕으로 엮은 이 책은,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역사, 사람과 문화를 함께 담아낸 인문 기행서다.

전작이 길의 의미를 발견하는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두 번째 책은 그 여정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한다. 저자는 산과 들, 강과 바다를 직접 걸으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사유하는 걷기’를 제안한다. 길 위의 풍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자연의 질서를 성찰하게 만드는 텍스트로 읽힌다.

책에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이야기, 그곳에 깃든 문화와 사람들의 삶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독자는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한 장소의 현재뿐 아니라 그 안에 축적된 시간의 층위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서술은 신문 연재 특유의 간결하고 친근한 문체로 풀려,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깊은 사유로 이어진다.

특히 이 책은 ‘땅, 하늘, 물, 바람’이라는 자연의 네 요소를 통해 인간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을 유지한다.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 이동과 사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걷는다는 행위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기 성찰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땅 하늘 물 바람의 길·2』는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사유의 깊이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다. 길 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결국 독자의 삶으로 이어지며, 각자의 ‘자기만의 길’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

김찬일

여행작가이자시인수필가.영남대학교철학과와교육대학원그리고계명대학교정책대학원을졸업하고중등학교교장으로퇴임하였다.

《문학사랑》에서시·수필신인상과교원문학상,무일불교문학상을받으며창작활동을시작하였다.

여행기저서는『김찬일의인문기행방방곡곡길을걷다』『방방곡곡인문기행』『살아있는유적숨쉬는맥박』『김찬일의트레킹인문기행,땅하늘물바람의길·1』4권과시집은『꽃지에서몽상포까지』외3권이있다.매일신문에‘여행답사기’를,영남일보에‘김찬일의방방곡곡길을걷다’를10년째연재하고있으며,현재대구힐링트레킹회장으로있다.

목차

머리말|영혼을향해진화하는큰걸음걸이

강릉맛집순례하고53㎞동해조망‘낭만궤도’오르자│삼척해변역바다열차기행

형산강과동빈내항생명의물길다시열리니닿는곳마다푸른활력│포항크루즈,포항함

삐리리∼추억과그리움으로빗질│고창,오월의청보리밭

부처가연꽃으로환생한듯,무학대사깨달음여기있구나│서산간월암

백마고지서산화한국군전사자넋을기리며…│철원백마고지-노동당사

청빈한법조인이어린시절노닌명당산새와글읽는소리가들리는듯│가인김병로선생생가터

한약향으로코탁트이는곳약방줄지은거리한곳엔고딕양식의교회│대구약전골목·옛제일교회

만산홍엽구룡계곡에서천천히울리는범종소리│단풍명소치악산구룡사·둘레길3코스

바다에서솟아올라역사의횃불같은성스러운자태│추암촛대바위

고즈넉한섬안의우주로가는길목에서쏘아올리는꿈·미래│전남고흥외나로도나로우주센터

천사대교건너닿은푸른바다위섬다이아몬드보석이되어기억에저장│전남신안천사대교다이아몬드제도

어질고순박한얼굴석조미륵보살세속을벗고나로돌아가다│논산관촉사은진미륵,부여대조사석조미륵보살입상

“숲속에내가있었으나,이제내속에숲이있구나”│앞산자락길트레킹

허리숙여야제대로보이는아름다움어디분재뿐이랴│신안압해도송공산분재공원

부모도,이웃도,나라도사랑하게되는‘천상의울림’│충북진천종박물관

천년의동백꽃세상에서약사불을바라보다│광양옥룡사지천년숲길트레킹

눈꽃만개한매실나무왕국‘사람반꽃반’│광양섬진강갈미봉쫓비산청매실마을

생명가득한길에서보는봄바다│목포고하도용오름둘레길

눈길가는곳마다층층기암,그리고겨울다도해│목포명품유달산둘레길

사도세자를향한,정조의애틋한思父曲│융·건릉,용주사

그림자들도겨울볕을쬐며함께총총│메타세쿼이아길·관방제림·식영정·소쇄원

물속에도滿山紅葉│고불총림백양사

서장대오르니정조의효심서린城안팎한눈에│수원화성행궁과성곽트레킹

너럭바위바둑판에‘마음’한점을두고오다│전북장수덕산계곡

배는미끄러지듯단원·겸재의산수화속으로…│‘단양팔경’옥순·구담봉과청풍문화재단지,청풍호유람선

출렁다리와집트랙…섬과뭍을맺어주다│강진만8개섬중유일한유인도‘가우도’

용틀임하는골마다초록바람이인다│전남보성대한다원

마한·백제인이꿈꾼미륵세상…그염원을담은寺·山·城│익산미륵사지미륵산과둘레길

소설‘태백산맥’을품은산과갯벌│전남순천동화사제석산∼벌교조정래태백산맥문학관

한국판산티아고순례길···걸음마다나를돌아보다│선암사∼송광사‘천년불심길’

출판사 서평

걷는다는것은단순한이동이아니다.『땅하늘물바람의길·2』는그사실을다시한번일깨운다.이책은풍경을소비하는여행이아니라,풍경을읽고해석하는‘인문적트레킹’의기록이다.




이시리즈의출발점은신문연재였다.짧은지면속에담긴이야기들은독자들의일상속으로스며들었고,그축적이한권의책으로이어졌다.그만큼이책은어렵지않다.그러나결코가볍지도않다.짧은글속에는현장을직접걸은사람만이전할수있는생생함과,오랜사유끝에도달한통찰이함께담겨있다.




두번째권에서저자는한층더깊어진시선으로길을바라본다.자연을보는눈은더욱섬세해졌고,역사와인간을읽는시선은더욱넓어졌다.길위에서만난작은풍경하나,오래된이야기하나가현재의삶과연결되며독자에게질문을던진다.우리는어떻게살아가고있는가,그리고어디로향하고있는가.




이책의가장큰미덕은‘균형’이다.여행의즐거움과인문학적깊이,현장감과사유가조화롭게어우러진다.그래서독자는부담없이읽다가도문득걸음을멈추듯생각에잠기게된다.그것이바로이책이가진힘이다.




『땅하늘물바람의길·2』는길위에서완성된책이지만,동시에독자의삶속에서다시시작되는책이다.한편한편의글은작은여정이되어,독자를새로운사유의길로이끈다.그리고책장을덮는순간,독자는이미또다른길위에서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