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이 다 그럴진대 (최태준 시집)

산다는 것이 다 그럴진대 (최태준 시집)

$15.00
Description
시는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머물며, 사진으로 기억하는 한 권의 예술 여행.
『산다는 것이 다 그럴진대』는 최태준 시인이 평생 품어온 삶의 성찰과 자연에 대한 사랑,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시집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시만 모아 놓은 작품집이 아니다. 시와 함께 서예와 수묵화, 사진, 음악의 흔적이 어우러져 한 권의 종합 예술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시인은 봄꽃과 바다, 산과 강, 고향 마을과 시장 골목, 그리고 우리 곁의 평범한 사람들을 시의 언어로 노래한다. 「영화 같은 인생」, 「약점」, 「노인과 손수레」, 「고향집」 등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희망,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자연은 곧 사람이고, 풍경은 곧 삶이라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은 한 편 한 편의 시를 통해 잔잔한 감동으로 이어진다.



이 시집의 또 다른 매력은 시인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함께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책 곳곳에는 시인이 직접 쓴 품격 있는 서예 작품과 먹빛의 여운이 살아 있는 수묵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카메라에 담아온 사계절 풍경과 자연 사진은 시의 정서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신천의 사계와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사진들은 한 편의 시와 또 다른 시가 만나 이루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시인이 직접 참여했던 합창대회의 팸플릿과 음악 활동의 기록도 함께 담겨 있어, 문학과 미술, 사진, 음악을 아우르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시를 읽는 즐거움에 더해 시인의 예술적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이 다 그럴진대』는 삶을 노래한 시집인 동시에 한 예술가가 평생 사랑해 온 문학과 예술의 기록이다. 시와 그림, 사진과 음악이 서로를 비추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하는 이 책은, 오래도록 곁에 두고 펼쳐 보고 싶은 아름다운 예술 에세이이자 시화집이라 할 만하다.
저자

최태준

-1942년경주에서출생하여

-영남신학대학교를중퇴하고경북대학교와대학원을나와동대학미술문화최고정책과정을수료함.

-1964년경상북도향토문학회회원.1965년제1회개인시화전을경북공보관화랑에서조선일보,영남일보,대구방송국후원으로개최하였으며제2회개인시화전은중앙통구아세아극장맞은편궁다방에서열었음.그외경상북도향토문학회회원전과다수의시화전이있음.

-현대구문인협회,국제펜한국본부대구지역위원회,일일문학회,죽영문학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음.

-시집으로는제1집『보이던것들만안보인다』(문학공원)외3집이있으며수필집『청산일기』와영상사진집『대구100경』등이있음.

-현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전대구방송합창단원(BASS)으로음악활동을했으며,경북대수료미전(경북대박물관전시실)및시화용cut미술전시등이있음.

목차

시인의말



1

낙엽/참새/내몫의꽃한송이/지하철에서/노루귀꽃/옛길/그집앞에서/어머니의강/설중매/살구꽃/가야금을켜는여인/건천쯤에서/봄바다/경주남산에서/발레리나/동학사의봄/민들레



2

어부의텃밭/꽈리/종부(宗婦)/가을마중/축산항에서/화초를가꾸며/그대빈자리/그대가는길/다솔사가는길/월정리(月井里)역에서/남해대교횟집에서/존재와소멸/장독대/하중도/길/라일락이피면/첼로(cello)/바람의언덕



3

빈들/아픈기억/영화같은인생/죽도시장에서/노인과손수레/창동리에가면/봄비/새벽비/고향집/앵두꽃과샘/어느노숙자/모과분재/그대에게/거울앞에서/횡재/바위/징청각



4

파계사가는길/어물전아지매/약점/보문호의봄/기억끝에서/향촌동골목/카메라/궁다방/대구방송합창단/월남인Ⅰ/월남인Ⅱ/사자성에서/안쾅휴양소에서/푸켓으로가는길/지평선과만종(晩鐘)/평화의씨/이것이나다/맹호의상처



서예

常樂我淨(상락아정)/長樂無極(장락무극)/溪堂偶興十絶(계당우흥십절)/春夜宴桃李園序(춘야연도리원서)/梅經寒苦發淸香(매경한고발청향)/獨尋凌雲臺(독심능운대)/春興(춘흥)/送友(송우)/遊無極之野(유무극지야)



미술

그네타는여인/나들이/미군정보부대/한국군안쾅휴게소/신암동풍경/신암동판자촌/매난국죽



음악_지방순회공연



사진_신천의사계

출판사 서평

사람은누구나저마다의사연을품고살아간다.부모를걱정하고,자식을걱정하며,건강과노후를염려하는것이우리의삶이다.시인은"산다는것이다그럴진대"라고말하며,삶이란결국서로의아픔을품고견디는과정임을담담하게노래한다.



최태준시인의시는자연을노래하지만,결국사람을향한다.봄바다와민들레,어머니의강과장독대,신천의사계와고향마을은모두인간의삶과기억을비추는거울이다.계절은흐르고꽃은지지만,그속에새겨진사랑과기다림은오래도록시인의언어속에살아숨쉰다.



이시집에서특히돋보이는것은따뜻한인간애다.시인은시장의상인과늙은어부,폐지를줍는노인,이름없는노숙자까지도외면하지않는다.삶의가장낮은자리에서묵묵히살아가는이들의모습을연민이아니라존중의시선으로바라보며,존재자체의아름다움을노래한다.



또한시인은오랜세월품어온신앙과삶의성찰을자연스럽게시속에녹여낸다.삶과죽음,존재와소멸,기억과그리움은그의시에서서로를비추며깊은울림을만든다.화려한언어보다진심어린시선으로삶을바라보기에그의시는독자의마음에오래머문다.



『산다는것이다그럴진대』는지나온인생을돌아보는사람에게는공감과위안을,앞으로의삶을걸어갈사람에게는희망과용기를건네는시집이다.한편한편의시를따라걷다보면어느새자신의삶도조용히돌아보게된다.그것이이시집이오래도록곁에두고읽을만한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