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가 되어라,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전사가 되어라, 조선여자근로정신대

$7.00
Description
소녀들이여! 특공정신으로 응모하라
조선여자근로정신대의 허구와 모순을 파헤치다

일제강점기 얼마나 많은 조선의 소녀들이 여자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동원되었을까. 이들은 어디로 가서, 어떤 일을 겪었을까. 안타깝게도 정확한 규모나 동원한 기업 현황은 알 수 없다.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은 고향을 떠날 때 가졌던 꿈과 기대감을 모두 일본 땅에 놓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가족은
외면했고 소녀들은 절망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참상이 알려지면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국제단체 이름에 ‘정신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오해는 늘어났다. 이런 막막함 속에서 일본 시민과 재일동포들의 도움을 받아 1990년대 초부터 용기를 낸 일부 피해자들이 법정과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2013년부터는 한국 법정에서 소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승소하였다.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은 인간의 존엄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함께 누리기 위해서 스스로 세상을 향한 문을 열고 나섰고, 판결문을 통해 진실을 법정에 새겼다. 이 책은 조선여자근로정신대 동원 규정과 실태, 다양한 사례 등을 사진과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저자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대표연구위원
『팩트로보는일제말기강제동원2-미쓰비시사도(佐渡)광산의조선인』(도서출판선인,2023),『반대를론하다-‘반일종족주의’의역사부정을넘어』(공저,도서출판선인,2019),『아시아태평양전쟁에동원된조선의아이들』(섬앤섬,2019),『일본의아시아태평양전쟁과조선인강제동원』(동북아역사재단,2019),『우리지역의아시아태평양전쟁유적활용-방안과사례』(도서출판선인,2018)등

목차

발간사
1.이겼다!
2.막상전쟁을일으키고보니
3.전쟁때는약자를보호해야한다고?
4.탄광ㆍ광산에도,토목ㆍ건축공사장에도
5.여자정신근로령,허구와모순
6.소녀들이여!특공정신으로응모하라
7.어쩌자고그먼곳에어린애를보냈단말입니까
8.특공정신으로제로센을만들라
9.학교가아니라군수공장이었다-미쓰비시중공업나고야항공기제작소
10.법에묻노라
11.학교가아니라군수공장이었다-후지코시강재도야마공장
12.언니에게데려다준다고해서따라나선것밖에없습니다
13.학교가아니라군수공장이었다-도쿄아사이토와후지방적
14.방적공장인가,무기공장인가
15.인천육군조병창도,해군공창도빠질수없다
16.죽어서도선전도구가된소녀들
17.분노와슬픔을참을수없었다
18.이제야말할수있다?아직도말할수없다!
19.소중한것-법정에새긴진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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