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지역 (여기도 침략전쟁의 흔적이 그렇게 많아?)

광주 전남 지역 (여기도 침략전쟁의 흔적이 그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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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광주·전남 지역 군사 유산은 누가, 언제, 어떻게, 왜 만들었을까?
광주, 목포, 여수 등 광주·전남 지역에는 의외로 많은 일본군의 침략전쟁 관련 유물·유적이 남아 있다. 일본군 관련 시설로는 아시아·태평양전쟁, 특히 1945년 본토 결전과 관련된 동굴과 비행장이 주로 남아 있다. 이 시설물들은 당시 강제 동원된 수많은 조선인의 피와 땀, 그리고 고통스러운 절규가 뒤섞인 결과물이다. 하지만 누가, 언제, 어떻게, 왜 이런 시설을 만들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흔적에 관한 아카이브를 만들고 역사적 맥락을 짚어내려는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쑥불쑥 발견되어 일회성 뉴스거리로만 소비되거나, 뿔뿔이 흩어져 있어 연관이 없는 듯 보이는 군사 유산에 역사성과 장소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과 의미가 누적된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 이 책이 광주·전남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군의 군사 유산에 대해 말 걸기를 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

신주백지음

성균관대학교에서「만주지역한인의민족운동연구(1925~1940)」로박사학위를받았다.연세대학교HK연구교수,독립기념관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국무총리실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위원,교육부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위원등을역임했다.현재연세대학교국학연구원의전임연구원이며성공회대학교에서강의하고있다.한국근현대사를민족운동사,학술사,군사사,역사교육사의맥락에서연구하면서도‘지역으로서의동아시아’라는시선도놓치지않고있다.저서로『만주지역한인의민족운동사(1920~45)』(아세아문화사,1999),『역사화해와동아시아형미래만들기』(선인,2014),『한국역사학의기원』(휴머니스트,2016),『한국역사학의전환』(휴머니스트,2021),『일본군의한반도침략과일본의제국운영』(동북아역사재단,2021)등이있다.

목차

발간사
1.곳곳에널려있는일본군군사유산과한국사회
2.아시아ㆍ태평양전쟁과식민지조선에서의전쟁준비
3.광주ㆍ전남지역의전략가치와일본군분포
4.광주권
1)광주항공기지
2)해방후광주항공기지와현대사
5.여수권
1)여수요새
2)요새의흔적들
3)해군수상기기지의역사와흔적
6.목포권
1)한반도본토결전의연결점,목포와섬의기지들
2)육군의무안1,2비행장
7.패전과해방-일본으로,집으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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