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은 중국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반양장)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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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독립운동가의 기억과 인식의 조각 속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20세기 후반 국제정치 무대에 다시 등장한 중국은 ‘자국 중심의 역사해석’ 유혹에 빠지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한중 간에는 긴장과 갈등이 내연하고 있다. 공동 항일과 한중 연대라는 구호에 가려진 상호 인식의 차이를 메꾸는 일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그리고 저자는 일제강점기 중국 대륙을 무대로 전개된 독립운동의 자취를 추적·정리해 가는 과정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사회를 어떻게 보고, 생각했는지, 어떻게 중국 사회에 적응해갔는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들이 경험했던 중국 사회와 중국인에 대한
기억은 다양했을 테지만, 세기가 바뀐 지금 우리가 끼어 맞출 수 있는 기억의 조각은 그리 많지 않다. 긴 시간의 흐름에서 생소한 사람과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면서 자신만의 중국관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이는 전통시대의 그것과는 다른 한국인의 근대 중국 인식이 되어 갔으며, 이렇게 형성된 기억과 인식의 조각은 현재의 우리들 생각에도 남아 있다.
저자

한상도

韓相禱
건국대학교사학과교수를정년퇴임했고,재직중상허기념도서관장·박물관장·상허교양대학장·문과대학장을역임했다.국사편찬위원회위원,국무총리실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위원,국토해양부용산공원조성사업총괄자문위원회위원,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위원,중국베이징대학및옌안대학객좌교수등을지냈다.현재서울특별시국가유산위원회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한국독립운동과중국군관학교』(문학과지성사,1994),『한국독립운동과국제환경』(한울아카데미,2000),『중국혁명속의한국독립운동』(집문당,2004,2006학술원우수학술도서),『대륙에남긴꿈:김원봉의항일역정과삶』(역사공간,2006),『대한민국임시정부사II(장정시기)』(한국독립
운동사연구소,2008),『한국독립운동의시대인식연구』(경인문화사,2011,2014독립기념관학술상),『한국독립운동과동아시아연대』(역사공간,2021)등이있다.

목차

간행사
책을내며

제1장중국혁명을향한눈길
신해혁명을쳐다보는눈길
5·4운동에대한인식
국민혁명의성공을기원하며
서안사변을바라보는시선
중일전쟁을들여다보니

제2장공동항일파트너로서중국인식
성리학적연대론의변천
아나키스트유자명의연대논리
제2차세계대전기임시정부인물들의연대론

제3장중국정부의강요와독립운동가들의거부
임시정부및광복군의예속화시도
동반자가맞나?삼민주의강요
중국을넘어서자

제4장버리지못하는대국의식
호칭에숨겨져있는비하
일제식민사학의나팔수,황염배
중국민각성의불쏘시개로이용한양계초
한국인의눈에비친국부,쑨원

제5장중국동북지역에대한인식
역사적연고의식
독립운동의결전장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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