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남아시아 지배, 충격과 유산

일본의 동남아시아 지배, 충격과 유산

$28.22
Description
이 책은 일본 제국주의가 동남아시아에서 어떻게 전쟁을 수행하고, 점령지를 운영하며, 식민지 체제를 재편해 갔는지 본격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1930년대 남진론의 대두부터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전역(戰域)의 정책 변화, 자원 동원과 금융 지배, ‘독립’이라는 명분 아래 수립된 협력 정권들의 실상, 그리고 전범 재판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동남아시아 지배 정책을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버마 등 주요 점령지의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며, 일본의 침략이 단순한 군사적 강점이 아닌 정치적 연합, 경제적 수탈, 이념적 선전이 결합된 복합 구조였음을 밝힌다. 또한 점령지에서 동원된 조선인의 존재, 그리고 점령 이후의 지역 금융 시스템 변화와 전후 재편 과정을 통해 동북아와 동남아의 식민 경험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까지 설명한다.
저자

김영숙,고토겐이치,정재현,김종

이화여자대학교를졸업하고동경대학대학원일본사학을전공하여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이화여자대학교이화사학연구소연구원으로활동하였고,현재동북아역사재단초빙연구위원이다.주요논문으로「태평양전쟁기일본의대외선전-대외선전잡지와정보시스템을중심으로」가있다.

목차

책머리에

Ⅰ.대동아공영권의위계와질서-일본ㆍ동남아시아관계사의관점에서
고토겐이치(後藤乾一)|와세다대학

Ⅱ.『사진주보』를통해본일본의동남아시아침략과‘대동아공영권’구상
김영숙|동북아역사재단

Ⅲ.제2차세계대전시기일본의인도차이나광물자원동원과‘대동아공영권’의현실
정재현|목포대학교

Ⅳ.일본점령기(1942-1945)동남아시아전시금융정책의역사적의미-영국령말라야및해협식민지의금융정황을중심으로
김종호|서강대학교

Ⅴ.베트남제국과쩐쫑낌내각(1945년3월~8월)
노영순|한국해양대학교

Ⅵ.‘대동아공영권’하의인도네시아-1942~1945년9월
고토겐이치|와세다대학교

Ⅶ.‘대동아공영권’의붕괴와동남아시아-버마와필리핀을중심으로
김영숙|동북아역사재단

Ⅷ.아시아태평양전쟁시기‘남양군도’의기지화와조선인동원
김명환|민족문제연구소

Ⅸ.일본의동남아시아침략과전쟁범죄-극동국제군사재판을중심으로
공준환|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