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제시기 광업에 관한 연구성과는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주로 ‘병합’ 이전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의 첫 번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더불어 광업이 개발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평가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필자는 광업 연구가 가질 수밖에 없는 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 한국 근대 광업의 특징을 ‘근대성’과 ‘식민성’이라는 개념 속에서 정리하고자 했다. 특히 한국 역사에서 근대 광업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광업‘정책’과 그 ‘실태’를 매우 세밀하게 살폈다. 또한 광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주체들의 역동성까지 시야에 둔 것이 매우 돋보인다. 식민 통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리라 판단된다.
일제시기 광업사는 연구의 축적이 매우 부족한 영역으로서, 특히 구한말 시기보다 일제강점기 연구가 현저히 부족하다. 또한 연구 관점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해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창출하는 것이 시도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책은 한반도 전체를 공간적으로 다루면서도 광업의 발전과정을 정치사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책이 주안을 둔 것은 일본 정부, 조선 총독부, 일본 재벌 대자본, 재조 일본인 자본, 그리고 조선인 자본과 같은 ‘주체’들이다. 이에 더해 광업 분야에서의 주요 통계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주요 광물의 생산과 유통 실적의 추이를 정밀하게 정리했다. 이는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미덕으로서 관련 연구가 마치 ‘사전’처럼 이 책을 찾을 수도 있을 듯하다.
일제시기 광업사는 연구의 축적이 매우 부족한 영역으로서, 특히 구한말 시기보다 일제강점기 연구가 현저히 부족하다. 또한 연구 관점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해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창출하는 것이 시도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책은 한반도 전체를 공간적으로 다루면서도 광업의 발전과정을 정치사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책이 주안을 둔 것은 일본 정부, 조선 총독부, 일본 재벌 대자본, 재조 일본인 자본, 그리고 조선인 자본과 같은 ‘주체’들이다. 이에 더해 광업 분야에서의 주요 통계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주요 광물의 생산과 유통 실적의 추이를 정밀하게 정리했다. 이는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미덕으로서 관련 연구가 마치 ‘사전’처럼 이 책을 찾을 수도 있을 듯하다.
일제의 광업정책과 광산개발 (양장본 Hardcover)
$23.09